성신여대 미용실에서 생긴일..

또또2018.09.07
조회63,088

성신여대 쉬x모에서 했어요
오래된곳이고 가격이 저럼해서 성신여대를
아시는 분은 아실지도

원래 땋기 붙임머리를 하고있다가
이제 슬슬 지겹기도하고 단발c컬이나 s컬이
예쁘잖아요~ 그래서
하고 싶어서 사진 한장을 들고 찾아갔지요..

비극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사진 그대로에요
저 머리처럼 해달라고 했더니

예에??????????????????????????

머리 감고 나서 미용사분이 말리시면서 컬보시더니 전 아무말도 안했는데 갑자기'전 최선을 다했습니다'

예에??????????????????????????

아무튼 그러더니 제가 허리가 아파서 앉아있는게
힘들었는데 머리도 다 안말려주고는
'언릉 보내줘야 되겠다면서 ' 이건 내보내는건지 내쫒는건지
우리 사실 딱 느껴지잖아요~ 사람이 눈치라는게

사실 제가 4기 척추뼈전의 암환자에요.
현재 약이 없는 관계로다가 임상실험으로 표적 항암중인 상태인데...

제 작년에 항암탈모도 겪었고 힘들게 새로
자라는 머리라 항상 애지중지ㅜㅜㅜ

아무리 그래도 저 머리로 다 말리지도 않고
왠지 느낌이 아차! 싶은 부랴 부랴 보내고싶은
그런 다급한 분위기의 미용사분의 행동이 딱
느껴지는게... 전 그저 거울도 못쳐다봤어요..
눈물날까봐서..

항암 탈모라는게 흔히 겪는 일이 아니라다보니...
잘 모르실거에요.
여자가 숏컷도 아닌.. 삭발..로 산다는게

아무튼 그렇게 머리없이 산 1년6개월에 세월이 너무 힘들었어서..

단 하루를 살다가더라도 예쁘게 살다 가고싶은
마음에..

그래서 오래 앉아있는게 힘들긴 하지만
예뻐지고 싶은 욕구에...

의자에 앉아있는 고통도 참아가면서
엄청 기대에 차서 행복에 잠겨있다..가
저 머리가 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나한테는 시간도 별로 없는데 머리를 이렇게
만들어 놨으니...

저걸 무슨컬이라 불러야하는지
90년대 이의정 머리도 이거보단 낫았던 것 같은데..

충격을 너무 받았지만 말도 한마디 못하고 가슴이
울컥하니 북받쳐오르는게ㅜㅜㅋㅋㅋㅋ일단 꾹꾹 참고 아무말도 못하고
계산을 하고 밖을 나가봤어요..

나가서

일단 바로
성신여대 다이소에 가서 거울을 보는데..
도저히 얼굴이 부끄러워서 사람을 쳐다 볼 수가없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우울증 공황장애라는게
이럴때 생기는것아닐까? 잠시 생각해보고
멘탈을 부여 잡고 올리브영가서
머리피는약을 사야되나? 다른 곳을 가야되나? 잠심 생각하다 하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다시 가서 머리 다시 펴달라고 했습니다.


미용사분 하시는말씀 ' 허무하다~ 왜 다시 피냐 '

예에????????????????????0.0

아무튼 머리 다시 피면서 머리결은 아시져
머리 가는신분들 머리 한번 잘못하면
또 하루새 머리를 했다 폈다하니 끝이 지글지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이게 제일 속상합니다
돈 주고도 못 사는 머리결이 엉망진창된게..

남자 미용사분이 셨는데 머리 다 하고
하시는 말씀 '앞으로 다신 머리하지마'

예에??????????????????????????

본인이 못하신건 생각을 못 하시고...

입원중에 외출 쓰고 나온지라 머리끝나고 병원 갔더니 병동 사람들이 머리피는
돈 도 내고 왔다고 호구라고...
가만히 참고 있었냐고 바보라고..

상한머리를 보고 있자니 너무 스트레스받고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