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인지 아직 마음이 있는건지 허전한건지 구분이 안돼요..

니나노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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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반 정도를 만났는데 이 남자를 만날 때 마음 고생이 많았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친한 친구와 연을 끊었고, 남은 가족과의 트러블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타지에 자리잡고 혼자 직장생활하는데 일도 적성에 안맞아서 하루하루 무슨 기분으로 사는지 모를정도로 암울했어요.

 

힘들 때 항상 힘이 되어주던 남자친구였는데, 그만큼 속도 많이 썩였어요.

 

구체적인 상황은 기재하지 못하겠지만 잘해줄 때와 못해줄 때의 구분이 컸습니다.

 

서로 싫어서 헤어진건 아니예요. 남자친구가 잘못을 해서 이성적인 판단으로 이별을 고했구요,

 

누가 봐도 이건 아니다, 해서 헤어진건데 그 뒤로 자꾸 생각이 나요.

 

제가 연애 횟수가 적고 진심으로 좋아해본게 처음이에요.

 

그 사람을 아직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미련인건지,

 

아니면 혼자 힘든 상황에 허전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두 가지 이상 겪어보신 분들은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나요?

 

제가 지금 드는 가장 큰 생각은,

 

너가 나한테 그 잘못들을 하지 않았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러면 계속 널 만날 수 있었고, 지금도 같이 있을텐데.

 

이 생각이 가장 큽니다.. 이게 어떤 감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