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할머니에게 욕먹었습니다.

ㅠㅠ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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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흥분상태라 글이 매끄럽지 않은 것은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올해 대학에 입학해서 언니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쯤에 집에 돌아오니 언니가 혼자 불도 안켜고 누워 있길래,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언니가 축구보려고 평소보다 일찍 집에 오는길에 좁은 인도에 폐지줍는 할머니가 천천히 구루마를 끌고 가시길래, 그 앞을 질러서 가느라 좁은 길을 빠져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할머니가 썅욕을 하시면서 왜 끼어드냐고
왜 놀라게 하냐고 미친x 샹x 하면서 욕을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제가 분해서 왜 한소리 안했냐 뺨이라고 때리지 왜가만히 있었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와중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왔다는 언니가 답답해서
언니 성격으로 그런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닌걸 알아서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볼때 자기랑 할머니랑 싸우고 있으면 누구를 욕하겠냐고. 그러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나니 언니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중요한 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언니가 이런일로 스트레스 받아 하는 게 너무나 속상합니다.
모욕죄로 고소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아직도 울고있는데 정말 화가나네요.
구루마같은게 인도로 다녀도 되는건지. 그건 그렇다치고 왜 멀쩡하게 가는 우리 언니에게 욕을 했는지도 너무 화가나요. 어르신들께 예의를 차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유세인건지
여태 폐지줍는 노인들보면 횡단보도에서 수레 밀어드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구루마만 봐도 화가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