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2년이 되는 커플, 시간을 갖기로 했다.

개념이있어야어른이지2018.09.08
조회391

저는 교대근무를 했어서, 데이트 시간 맞추기 힘들어, 야간 근무하기 전이나 아침 비번일때 쪽잠자고만나곤 했었습니다. 사귀기 전부터 교대근무 하는 남자를 만날 수 있냐고 누누히 물어봤었습니다.왜냐하면 보통 일근하는 남자와 만나는게 주말 데이트하기 편할 것이고, 저는 주말에 일하는 시간이 많으니깐요.그때는 긍정적인 대답이였고, 우리는 연애를 했습니다.여자친구와 100일 만나기 전까지 저는 직장 다니면서 기사 자격증을 준비 했었고 응원과 이해를 해줬었습니다.저는 이때부터 지금 글쓰는 시간까지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구요.2기사 취득할때까지 묵묵히 응원해줬었는데 저는 괜찮을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바빠보여서 힘든 이야기를 하지 않은 거 같아요.
그리고 결혼이나 미래적인 부분, 가치관 등을 종종 이야기 했었는데, 예를 들면1. 워터파크를 좋아하지 않아서 안가고 여자친구는 여름을 너무 좋아해서 물이 더럽든 말든 좋아합니다.(이 부분으로 간적은 한번도 없으며, 이야기 한 후 여자친구가 가자고 권유조차 안합니다)
2. 결혼의 가치관은 전 약간 조심스러워요. 왜냐하면 가난하게 자랐고, 부모가 되는 일은 정말 엄청난 마음가짐과 금전적인 부분도 좀 충족되면 아기를 낳고 싶었어요. 여자친구는 없는 살림에도 한다, 어떻게든 산다는 마인드이며,전 결혼식은 간소하게, 여자친군 우리 부모님이 낸 부조금이 얼만데 다 돌려받아야지, 최대한 사람 많게 등등이러한 성격이 좀 다르긴 합니다.
3. 잠자리 및 스킨쉽 - 여자친구는 일단 여행 외에 외박이 안됩니다. 중요한건 여자친구는 외박을 하고 싶어하지도 않았어요. 제가 아무리 좋아도 잠은 집에서 자야된다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종종 데이트하고 같이 누워서 자고 싶었지만 싫어하기에 이해를 하려고 했고 먼저 말도 꺼내지 않았어요.(완벽한 이해는 아니고 혼자 스트레스 받은 거 같아요. 성인이 되고 통금과 외박 안(못)하는 여자는 처음 만나봐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달에 한번씩 대실만 이용 했고요.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잠자리를 하면 좋지만.. 굳이 먼저 하고 싶단 생각은 한번도 없으며 이 젊은 나이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지, 집에서 데이트나 M또한 부정적인 시선이더군요. 근데 여자친구가 먼저 대실권유를 했었어요. 그래서 왜 가자고 한거냐 하면 저를 위해서 그랬다더군요.. 그동안 하고싶지도 않은거 배려한다고 그런거 생각하면 제 감정을 뭐였나 싶어요, 의도는 알겠는데 뭔가 억지로 했다는 생각에 다시 만난다 한들 계속 생각 날 거 같아요.
우리는 권태기 오면 말해주고 성급한 판단하지말고 시간 좀 갖고 이야기를 하자.속앓이 하지말고 대화를 해서 고쳐나가자.
연애 초반부터 자주 하던 말인데, 사람일이 말처럼 쉽지 않고 이게 오리라고 생각지도 못 했네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이러한 다른 가치관으로 만약 결혼을 한다고 해도,스킨쉽 부분도 과연,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이고.(이 문제로 이혼도 많이 한다고 해서 더욱)만약에 다시 잘 지내보기로 한다고 해도 과연 전처럼 지낼 수 있을지,차라리 여자나이 27세면 적은게 아니고 30 넘어가면 만나기 더 힘든게 현실이고. 나보다 더 잘 맞는 남자 만나는게 더 낫나 싶고요..
엄마나 죽마고우들도 결혼할거 같다, 결혼해라 등으로 여자친구 어머니도 절 좋게 보는데남들 눈엔 배려하면서 겉으론 정말 잘 지내보였나봐요(지금까지 싸운적 3번정도)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 했고요. 근데 그건 제 생각뿐이였고요.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한 것도 후회 되네요. 그렇게 힘든지도 몰랐고그냥 강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그 힘들 동안 왜 표현 안했을까 바빠보여도 했어야지 라는 탄식을 합니다.
생각 정리되면 만나서 대화 하기로 했고, 저도 관계에 대해 계속 더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과 질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