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많은 너! 내 사랑 못 믿겠니?
관심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궁금증을 낳고, 궁금증은 의심을 낳는다. 최악의 경우, ‘의부증’과 ‘의처증’이란 이름의 병을 앓게 되어 둘의 사랑은 힘들어 진다. 슬프지만 사랑에 뒤따르는 그림자, 의심! 의심 받아 속상한 여자, 의심 많아 힘든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기야,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생각나? 그땐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유독 자기한테만 신경이 쓰이더라. 다들 왁자지껄하게 떠들어도 자기 말에만 귀 기울이느라 귀에 쥐가 날 지경이었어. 자기도 그랬잖아. 이상하게 나한테만 시선이 가더라고. 그래서 내가 웃을 때마다 콧잔등을 찡그리는 거, 생각이 많아서 말을 느리게 한다는 거 이야기해 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그 동안 너무 외롭게 살아서 하늘이 자길 보내줬다고 기뻐했지. 우리 사귀기로 한 날, 그랬지? 누가 뭐래도 우리 둘만 믿으면 상관 없다고. 우리가 했던 말, 우리가 느꼈던 마음, 그것만 진실이면 된다고. 그렇게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했잖아. 그렇게 서로 믿으면서 모르는 거, 궁금한 거 알아가자고. 매일매일이 기대되게 사랑하자고. “무슨 음식 좋아해?”, “어디 가고 싶어?” 이렇게 묻던 자기의 물음들. 언제부턴가 “어제 어디 갔었니?”, “전화 온 남자 누구야?”, “날 사랑하는 거 맞아?”라고 묻기 시작할 때 난 서서히 숨이 막혀갔어. 처음에는 황송할 정도로 감동적이던 자기의 관심이 선을 넘기 시작할 때, 우리가 맞지 않는 건지 아님 정말 자기 말대로 내 사랑이 변한 건지 나조차 헷갈렸어. 자기 시야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온갖 의심을 하고, 이제는 자기 옆에 있어도 내 마음과 내 사랑까지 의심하잖아. 내 주위 남자들, 자기 만나기 이전부터 알고 지내오던 선후배와 친구일 뿐인데 자긴 그것도 싫어했지. 그리고 자기를 믿고 말했던 내 과거연애지사도 꼭 도마 위에 올라 내가 바람둥이인 것처럼 몰아붙일 땐 나도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해야 믿어줄 거야? 힘들고 지치지만 그래도 난 자길 사랑해. 자길 떠나고 싶지 않아. 내 마음 그렇게 몰라? 자기가 날 사랑하기 때문에 관심을 주고 의심까지 하는 거 나도 알아.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사랑의 관심은 그런 게 아니라고.
너처럼 잘 웃고, 잘 우는 여자는 못 만나봤었어. 니가 웃고 있으면 마치 나만을 위해 웃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더 말을 많이 했지. 그거 아니? 나 사실 말이 많은 편도 아닌데 니가 날 보게 하려고, 날 보며 웃게 하려고 열심히 떠들어댄 거. 니 미소와 눈빛은 마치 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마법 같았어. 너무 중독이 강해서 난 널 위해서 라면 무엇이든 하겠노라고 매일을 결심했지. 친구들은 날 보고 그러더라. 물에 물 탄 듯, 술에 물 탄 듯 밍밍하게 살아오던 놈이 갑자기 불처럼 타올랐다구. 그래, 사실 나도 이런 내 모습 몰랐었어. 널 만난 이후로 내 인생은 180도 달라진 거야. 널 만날 때마다 더 알고 싶고, 내가 몰랐던 너의 어린 시절부터 날 만나기 전까지의 모든 생활이 궁금했고, 떨어져 있을 때는 뭘 먹고 뭘 하고 누굴 만나는 지 모든 것이 알고 싶었어. 물론 처음보다 내 관심이 너에겐 부담이 됐을 거야. 처음엔 그저 궁금하기만 하던 것들이 나중엔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이상 화가 나고 의심이 가게 됐어. 그때마다 넌 뭐라고 그랬니. 넌 날 이상하게 몰아만 가고 거리를 두고 싶어했잖아. 너의 입은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너의 눈은 지친 빛을 띠는데 난 뭘 믿어야 할까? 솔직히 내 마음은 그래. 내 의심이 갈수록 짙어지는 거 알아. 하지만 널 믿게 너도 노력해줘야 하지 않니? 왜 난 항상 의심 많은 남자여야 하고, 넌 자꾸 도망가려 하는 거니. 너의 자의든 운명이었든 내 마음을 빼앗아가고 날 변하게 만들었으니 너, 날 책임져야 해. 이제 와서 너의 사생활을 존중하라고, 사랑한다는데 왜 못 믿냐고 한다면 아직 우린 같은 방향을 보지 않는 거야. 나도 노력할 테니 너도 제발 니 사랑을 보여줘. 나처럼 아니어도 돼. 내게 관심을 주고, 날 신경 써 달라고. 이건 투정이 아냐. 아니 투정으로 봐도 좋아. 우리 둘 다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니니?
사랑이 당연한 이유일 땐 어떤 행동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사랑이 핑계가 될 땐 어떤 행동이든 독이 된다. 서로에게 사랑의 방법을 강 요해선 안 된다. 사랑해서 나도 모르게 의심한다는데, 사랑하면 왜 믿지 못하냐고 반 문한다. 말의 앞뒤를 바꿔보자. 의심하는 건 사랑이라고? 믿지 않아 도 사랑이라고? 결국 둘다 핑계를 대고 있는 건 아닐까? 서로를 위해 다가서려면 이해가 100%는 아니다. 그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좀더 쉽게 생각하자. 의심하고, 거리를 두고, 그러다 보면 이별은 당 연지사. 서로를 위해 오픈툴을 만들어 보자.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무조건식 자유를 주고,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1분 1초까지 보고해 주는 건 어 떨까? 작은 부분만 양보해도 사랑은 더 쉬워진다.
의심 많은 너! 내 사랑 못 믿겠니?
자기도 그랬잖아. 이상하게 나한테만 시선이 가더라고. 그래서 내가 웃을 때마다 콧잔등을 찡그리는 거, 생각이 많아서 말을 느리게 한다는 거 이야기해 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그 동안 너무 외롭게 살아서 하늘이 자길 보내줬다고 기뻐했지.
우리 사귀기로 한 날, 그랬지? 누가 뭐래도 우리 둘만 믿으면 상관 없다고. 우리가 했던 말, 우리가 느꼈던 마음, 그것만 진실이면 된다고. 그렇게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했잖아. 그렇게 서로 믿으면서 모르는 거, 궁금한 거 알아가자고. 매일매일이 기대되게 사랑하자고.
“무슨 음식 좋아해?”, “어디 가고 싶어?” 이렇게 묻던 자기의 물음들. 언제부턴가 “어제 어디 갔었니?”, “전화 온 남자 누구야?”, “날 사랑하는 거 맞아?”라고 묻기 시작할 때 난 서서히 숨이 막혀갔어.
처음에는 황송할 정도로 감동적이던 자기의 관심이 선을 넘기 시작할 때, 우리가 맞지 않는 건지 아님 정말 자기 말대로 내 사랑이 변한 건지 나조차 헷갈렸어. 자기 시야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온갖 의심을 하고, 이제는 자기 옆에 있어도 내 마음과 내 사랑까지 의심하잖아.
내 주위 남자들, 자기 만나기 이전부터 알고 지내오던 선후배와 친구일 뿐인데 자긴 그것도 싫어했지. 그리고 자기를 믿고 말했던 내 과거연애지사도 꼭 도마 위에 올라 내가 바람둥이인 것처럼 몰아붙일 땐 나도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해야 믿어줄 거야? 힘들고 지치지만 그래도 난 자길 사랑해. 자길 떠나고 싶지 않아. 내 마음 그렇게 몰라? 자기가 날 사랑하기 때문에 관심을 주고 의심까지 하는 거 나도 알아.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사랑의 관심은 그런 게 아니라고.
니 미소와 눈빛은 마치 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마법 같았어. 너무 중독이 강해서 난 널 위해서 라면 무엇이든 하겠노라고 매일을 결심했지. 친구들은 날 보고 그러더라. 물에 물 탄 듯, 술에 물 탄 듯 밍밍하게 살아오던 놈이 갑자기 불처럼 타올랐다구. 그래, 사실 나도 이런 내 모습 몰랐었어. 널 만난 이후로 내 인생은 180도 달라진 거야.
널 만날 때마다 더 알고 싶고, 내가 몰랐던 너의 어린 시절부터 날 만나기 전까지의 모든 생활이 궁금했고, 떨어져 있을 때는 뭘 먹고 뭘 하고 누굴 만나는 지 모든 것이 알고 싶었어.
물론 처음보다 내 관심이 너에겐 부담이 됐을 거야. 처음엔 그저 궁금하기만 하던 것들이 나중엔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이상 화가 나고 의심이 가게 됐어.
그때마다 넌 뭐라고 그랬니. 넌 날 이상하게 몰아만 가고 거리를 두고 싶어했잖아. 너의 입은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너의 눈은 지친 빛을 띠는데 난 뭘 믿어야 할까? 솔직히 내 마음은 그래. 내 의심이 갈수록 짙어지는 거 알아. 하지만 널 믿게 너도 노력해줘야 하지 않니? 왜 난 항상 의심 많은 남자여야 하고, 넌 자꾸 도망가려 하는 거니.
너의 자의든 운명이었든 내 마음을 빼앗아가고 날 변하게 만들었으니 너, 날 책임져야 해. 이제 와서 너의 사생활을 존중하라고, 사랑한다는데 왜 못 믿냐고 한다면 아직 우린 같은 방향을 보지 않는 거야. 나도 노력할 테니 너도 제발 니 사랑을 보여줘. 나처럼 아니어도 돼. 내게 관심을 주고, 날 신경 써 달라고. 이건 투정이 아냐. 아니 투정으로 봐도 좋아. 우리 둘 다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니니?
핑계가 될 땐 어떤 행동이든 독이 된다. 서로에게 사랑의 방법을 강
요해선 안 된다.
사랑해서 나도 모르게 의심한다는데, 사랑하면 왜 믿지 못하냐고 반
문한다. 말의 앞뒤를 바꿔보자. 의심하는 건 사랑이라고? 믿지 않아
도 사랑이라고? 결국 둘다 핑계를 대고 있는 건 아닐까? 서로를 위해
다가서려면 이해가 100%는 아니다. 그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좀더 쉽게 생각하자. 의심하고, 거리를 두고, 그러다 보면 이별은 당
연지사.
서로를 위해 오픈툴을 만들어 보자.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무조건식
자유를 주고,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1분 1초까지 보고해 주는 건 어
떨까?
작은 부분만 양보해도 사랑은 더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