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서도 숨막히게 외로운기분

모르겠다2018.09.10
조회3,787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평범한 사람입니다

나름 연애를 적지않게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연애를 하면서도 꼭 숨막히게 외로워질때가 있는거같아요

어느순간부터 상대방이 날 정말 편하게 대하는것 같고,

바빠서 연락을 자주하지못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신경안쓰는것 같고..

물론 일하니까 이해는하지만 ㅎㅎ 그래도 몇시간후에 핸드폰 봤을때

 

카톡 와있으면 내생각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잖아요..

근데 늘 나 혼자만 그러는 기분..

 

데이트 횟수가 줄어들어도 나만 아쉬운것 같고.

그러다가 모처럼 만나는 날이면 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신경을 쓰고 나가는데

 

어딜가든 상대방은 반바지에 슬리퍼 질질 끌고나오면

이상하게 '얼굴만 봐도 좋으니까 괜찮아' 라는 생각이들다가도

동시에 자괴감도 생기더라구요.

 

그렇다고 나에게 아무감정이 없는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내가 편해진걸까 우리사이에 설레임은 더이상 없는걸까 하면서 말이죠

 

물론 익숙하고 편한 연애 저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긴장의 끈을 놓고서 만나는건

정말 둘의 연애가치관이 맞지않고서는 한사람은 서운하게 되는것 같네요..

 

오히려 편해져서 더 안심되고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떨때는 이렇게 연애해도 되는건가 ? 하는 아이러니한 생각이..ㅋㅋㅋㅋ

 

 

이런 생각을 들수록 숨막히게 외롭고 서운하고 복잡미묘하더라구요..

처음에 나에게 서운하다고 삐죽거리며 말하던 그모습조차도 이제 찾아볼수가없고

물론 어느정도 시간이지나면 서로에게 빠져 미처 신경못쓰던 부분들

친구들,지인들,학업,일 등등 신경을 쓰는것도 맞는거지만

 

상대방이 외롭다는 생각을 하거나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하는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날 사랑은 하는것 같은데 그냥 내가 너무 편해졌나봐요

편해지면서 사소한 행동에도 변화가 생기니까

 

받아들이는 저는 이상하게 답답하고 외롭다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ㅋ

 

 

대화를 해보고 싶은데 이야기를 꺼내면 표정에서부터 피곤하다는 표정..

별것도아닌거 가지고 왜또 그러냐는 대답, 그냥 싸우기 싫어 미안하다고 하는것같은 말투

 

그럴때면 내가 정말 이상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요

 

제가 이상한건지... 그렇다면 정말 고치고 싶은데

마음처럼 또 쉽지가 않네요

 

저도 부족하고 못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서로 대화를 하고 맞춰나가고싶은데 이마저도 쉽지가 않네요.

 

풀어가는 과정이 잘못된건지...

 

 

저와같은 고민을 하시거나 같은 감정을 느껴보신분 계신가요?

그냥 답답해서 끄적여봤습니다......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