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주세요..성추행과 부당해고를 당했습니다.

민순홍2018.09.10
조회333

*제가 아는분이 겪은 일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청와대 청원 올렸습니다.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370642?navigation=petitions


재가요양보호사들은 문자로 해고통지를 받고 성희롱이 일어나도 말할 곳이 없습니다. 10년이 지나는 동안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청와대에 청원합니다. 청와대 게시판에 들어 가서 동의 한번씩 눌러 주십시오. 재가요양보호사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함께 해주시고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4년차 재가 요양보호사입니다.
이 글을 통해 재가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육체적·정신적 고통과 센터와 이용자의 무리한 요구, 부당한 해고 등을 알게 되어 저와 같은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앞으로는 생기는 것을 막아주십사 하는 바람으로 글을 씁니다.

하루는 이용자가 저에게 좋은 것을 보여준다고 말을 하더니 DVD로 동성끼리 성관계를 가지는 영상을 보여주어서 저는 이런 영상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보는 것이지 어르신은 이런 영상을 보는 것을 졸업할 나이라고 하면서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기 위해 고스톱을 치자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날은 저에게 좋은 것을 보여준다고 며칠 전에 사진을 저장해놓았다며 여러 명의 여자들의 성기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르신 지금 뭐하시는 것 입니까? 이런 사진을 왜 저한테 보여주시나요? 이거 성추행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사진을 보여주지 마세요”라고 하고 퇴근을 하려고 하니 심부름을 시킬 것이 있다며 콘돔을 사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콘돔은 사용하는 사람이 사는 것이지 요양보호사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이런 심부름을 시키지 마세요” 라고 하고 퇴근을 하였습니다.

이런 일들이 발생하여 센터한테 어르신에게 성교육 해 줄 것을 요청하였더니 센터는 저에게 어르신에게 성교육을 시키면 앞으로 어르신과의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성교육을 어떤식으로 시키는데 일을 할 수 없냐고, 어떤 식으로 어르신을 성교육할지도 센터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어르신 케어하기만으로도 벅차는데 센터가 할 일을 요양보호사가 해야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후, 어르신께서 병원에 입원하신 일이 있었는데 간병인을 구할 수 도 없고, 간병을 해 줄 사람이 없다하여 일주일동안 간병을 해드렸습니다. 그 대가로 간병비를 주는데 돈봉투를 가지고 뽀뽀를 해야 돈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간병해준 값을 받는건데 왜 뽀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주기 싫으면 주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제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사각팬티를 걷어서 어르신의 성기가 노출되게 하였으며, 수고했다며 봉투를 주어서 간병비를 받았습니다.

어르신이 3등급에 고엽제, 당뇨,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 여러 질병들이 있어서 오른쪽 다리가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병원을 가자고 해서 센터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센터는 어르신이 운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해서 저는 어르신의 안전과 저의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센터는 저에게 어르신은 어르신 차로가고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병원에 가라해서 어르신이 삐져서 모든 서비스를 거부하고 퇴근 직전에 다음날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일들은 저만 겪고 있는게 아니라 찾아보면 많은 요양보호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요양보호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센터와 이용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2

ㅇㅇ오래 전

글 확인이 조금 늦엏지만... 청원 동의하였습니다. 내용 읽어보니 진짜 저런 식으로 갑질을 하다니 생각보다 너무 심해서 놀랐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싶네요.. 직업으로서 일을 하셔야 하는 분들인데 돈을 갖고 성추행하며 갑질을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거고.. 성교육이든 뭐든 조치가 시급해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미투 관련 사이트인 미투더넥스트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에 올려보시고 상담도 해주신다니까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친구분 이야기지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ㅠㅠ

오래 전

사이트 들어가서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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