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연락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불안형 회피형

삼박자2018.09.10
조회13,129
헤어지고 연락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너는 일단 80% 이상의 확률로 불안형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헤어지고 가슴이 에리고 답답하고 죽을것 같은 마음에네이트 판을 돌아다니거나 구글링을 하고 있겠지 그리고 상대방도 그럴까? 하며 콩닥 콩닥 가슴이 뛰겠지만.(너가 만난 사람이 만약 조금이라도 회피형의 느낌이 있거나, 너 마음이 매우 불안하다면 그럴 일은 없을거니 그런 희망은 나오기 전에 넣어뒀으면 좋겠다).
그런 너가 너무 안쓰러워서 연락을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가슴이 너무 아파서너랑 똑같은 고민을 하면서 네이트 판을 돌아다니고 구글링하고 결국 연락을 하고,찾아가고 끝까지 했다가 후회막급한 한 경험담에 빗대어 조언을 좀 해줄게 결국 너는 너가 하고싶은대로 하겠지만.적어도 어떤 후회를 하게될지 정도는 알고 있어라 너가 연락을 하고싶은 이유는 다음과 같거나 이 중에 하나일거다
1. 너를 잊지 못한다는 티를 내고싶다. 왜냐면 특별한 인연으로 기억되고 싶기 때문에2. 다시 만나고 싶어서.. (당연하지 ㅅㅂ)
미안하지만 둘 다 안될 가능성이 현저히 높을거라 생각한다.가능성이 있다면 너가 여기까지 와서 이 글을 읽거나 고민상담을 하지 않을테니까거기서 시작해야된다. 왜 너만 고민하고 있을까? 상대는 안할까? 그런 고민이 시작되겠지일단 여기서 승자는 
1. 연락을 하지 않고 2. 먼저 잊는 사람 이다.
그래도 너가 사랑의 줄다기리나 밀땅같은건 사치라고 생각하는 로맨티스트라면 
1. 연락을 할거다그리고 90퍼센트의 확률로 다시 만나지 못한다는 말을 정중하게 듣겠지 만약 다시 만나게 됐다면 우선 축하한다. 너의 가슴 찢어지는 괴로움은 조금 사라졌을 테니까, 그리고 다시 90%확률로 훗날 시간 낭비였다고 생각되는 같은 이유로 헤어지는 연애가 시작되겠지. 애정때문에 헤어진게 아니라면 너넨 안맞았을 확률이 매우 높으니까. 그리고 10%는 결혼에 골인하거나 행복하게 살게 될때니까 그건 그대로 즐기면 될테니 축하한다. 다시 얘기로 돌아오면 널 만나지 못하겠다고 회신이 욌다면 그럼 거기서 끊어라. 멋지고 쿨하게. 그게 너가 지금 너가 하고 싶은 연락도 해보고 향후에 후회도 하지 않고 그리고 훗날 언젠간, 네이트 판에 올라오는'1년 6개월만에 만나기로 했어요''헤어진지 반년 만에 다시 만나요''헤어지고 일년 뒤에 연락 왔어요' 라는 스토리의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그 비슷한 흉내라도 내고 싶다면딱 거.기.까.지 했으면 좋겠다.그리고 너가 남자라면 더욱 더.
하지만 너는 이런 심리를 다시 느낄 수 있다.
2. 내가 어떤 말을 안해서 그런가? 한 번 말해서 들으면 자존심 때문에 그런건가? 성의가 부족했나? 한번 더 얘기하면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진심이면 전달되지 않을까? 진짜 힘든거 티나면 맘이 움직이지 않을까?
일단 조여정씨가 티비에 나와서 어머니께 들은 명언 하나를 알려주겠다. '사랑은 구걸하는거 아니다'이 말의 깊이를 이해하기엔 아직 너는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하거나 힘들거다. 그렇기 때문에 그럴 때일수록 더 더 더 더 더 더 더 더 더 더 욱 액션을 취하면 안된다.지금의 너는 너가 아니다. 그리고 너가 아닌 그런 불쌍한, 애절한, 절절한 모습을 보여주면 너를 더 좋아하게 될 거라고 착각하고 있는 눈치없는 어린양들이 있을수도 있는데, 혹시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되더라도 관계에서 달라지거나 회복되는건 없을 뿐더러 다시 만나게 될 확률도 매우 적다. 너는 왜 너가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너 스스로에 대해서 이해를 먼저 하는게 좀더 중요하다.아마 너는 어렸을 때 무의식중의 경험이나 애착 유형으로 인해 상대가 나를 떠나거나, 내가 하고싶은걸 이루지 못하거나 하는 거에 대한 엄청난 불안을 느끼는 사람일 수 있다. 혹은 너한테 지나갔떤 모든 물건이나 이벤트에 의미를 많이 두는 집착형 성향의 사람일 수 있다. 그래서 그 만남이 정말 특별했는지 아닌지 이성적으로 판단이 불가능할 뿐더러 설사 실제로 의미가 있던 만남이었다고 해도 그걸 버리는게 너무 힘든거다. 그런 성향을 스스로 먼저 바로 잡아 나가는게 우선이다. 어떻게 바로잡아 나갈지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조언을 하도록 할게.
2번의 생각으로 상대방에게 다시 연락하거나, 찾아가거나 했다면 거기까지만 해라. 정말 딱 거기까지만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너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이미 올때까지 왔는데 뭐.." 더 연락하고 찾아간다고 바닥으로 갈게 있나? 그래서 다시 연락하거나 찾아가거나 하는 액션을 취할 수 있다. 이런걸 행동편향적 
아니다. 너가 액션을 하면 할수록 너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 상황은 점점 나빠질 수 있다.나는 연락을 했고 마음 전달이 안된것 같아서 네이트에 고민상담을 하고 결국 하고싶은 대로 했다.연락을 세번 정도 했고 두번정도 찾아갔다. 나는 매우 좋은 뜻이었고 꼭 만나서 얼굴 보고 얘기하면 좋은 마음이라도 전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찾아오는건 경멸 섞인 말투와 경찰차였다. 내가 경찰차에 실려간 건 아니었지만 상대가 경찰에 에스코트를 받으며 집에 가는 그런 모습이었다.너무 처참하고 비참했다. 너가 원하는 모습은 이런건 아닐거다.너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사랑이나 관계는 주고 받아야 하는데 지금은 이성을 잃었기 때문에 그런 판단이 안되는거다. 헤어지고 연락을 하던, 안하던 괴로운 시간은 똑같이 지나간다.운 좋게 다시 만나면 좋겠지만 그렇게 다시 만나는대로 비슷한 이유로 괴로운 이유를 참고 지내며 살아가는 걸거다. 지금 너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너 스스로를 돌아보는거다.잘 안되는거 안다. 그 사람이 없으면 하늘이 무너지고 죽고싶고 세상의 의미가 없고 가슴이 시리고 밥맛도 없다는거 잘 안다. 세상의 모든게 무의미해지고 어떤 여자, 이성을 봐도 그 사람과 비교되서 앞으로 아무도 못만날 것 같고 이성을 볼 때마다 더 커지는 괴로움때문에 밖에 나가기 힘들거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연락을 하든 하지 않든 그 시간은 똑같이 찾아온다.그렇다면 기회라도 남겨두는게 낫지 않을까? 헤어지고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건, 즉 무한한 가능성을 남겨놓는다는 거다.그렇기 때문에 연락을 하지 말라는거다. 그리고 이별 후에 황금타임이 있다고 하던데 나는 헤어지고 경찰차까지 보고 나서 연애 상담소? 헤어지고 이별 상담을 해주는 업체들을 알게 됐다. 만약 경찰이 오기 전에 알았다면 한번 해봤을것 같다. 진심으로 그렇게 간절했다. 하지만 간절함만으로는 사람 관계가 이뤄지지 않더라. 6개월 됐다. 6개월 되도 힘드냐고 물어보고 싶을거다. 정말 간절하고 의미를 많이 두고 사랑했고 좋았했고 미칠것 같았다면, 똑같이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면 쿵쾅거리던 심장이 이제 매일 콕콕 쑤셔서 밥도 잘 안넘어 갈때가 있다. 헤어지고 10키로가 빠졌었다. 하지만 이런 아픔은 아픔대로 두고 스스로는 발전해야 한다. 그래야 기회든, 기회가 아니든 오는거다. 무너져 있는 상태로 그 사람으로 회복하려는 마음을 일단 제일 먼저 버려야 한다. 알아 잘 안되는거, 하지만 꾹 참고 꾸욱 참고 참고 참는 법을, 연락으로 해소하기 전에 배워야된다. 왜냐면 그 사람은 너의 외로움과 고통을 회복해주지 않을거니까.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을 먼저 익혀냈으면 좋겠다. 
꼭 새겨둬라결국 만나게 될 사람은 만나게 되 있다. 그냥 희망 가지고 살아라. 그냥 되든 안되든 그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거다. 기적이 일어나고 일어나지 않고는 중요하지 않다. 그 사람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추억을 만들고 주말을 보내고 맛난걸 먹고 __를 하고 하는 상상을 하면 너무 괴롭고 미치고 주변이 멍해지는 느낌이 들겠지만, 그런 감정을 이겨내고 성장해야 된다. 그렇게 성장해나가다 보면 언젠간 기회가 다시 왔을 때 잡을 수 있을거다. 그러려면 지금 연락해서 실수하는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