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란]'유리화' 안혜란,, 100일 금식기도후 연기결심

100일200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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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화' 안혜란 “100일 금식기도후 연기결심”
[안혜란]'유리화' 안혜란,,  100일 금식기도후 연기결심
고등학교 때 현대무용을 전공하면서 연기활동을 한다고 너무 힘들어서 100일간 금식기도를 하면서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100일이 지나니까 캐스팅 의뢰가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일을 계속 해야 하나 보다’ 결심하는 계기가 됐죠.” sbs 수목극 ‘유리화’에서 쾌활한 주경 역으로 출연 중인 안혜란은 아주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연기활동 자체에 회의를 많이 느꼈다고 했다. “학창시절에는 사람 만나기가 너무 싫어서 조퇴증을 달고 살았어요. 학교에 가도 기숙사에 숨어들어가 자거나 ‘화장실 갈게요’ 하고 집에 가는 식이었죠. 조회도 한 5번 정도만 나갔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팀워크가 강조되는 배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이러한 폐쇄적 성향을 떨치는 효과도 거뒀고 어느 정도 타인에게 맞춰가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혜란은 고2 때 ‘호텔리어’로 데뷔한 이후 소속사를 줄기차게 옮겨다니며 심사가 복잡해 약 3년 간의 휴지기를 거친 후 최근 ‘유리화’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그녀는 “보름간의 일본 로케 때는 연기 욕심을 부린다고 대본을 끼고 외우느라 하루 한 시간도 자지 못했어요. 그런데 식욕이 왕성해져 아침마다 6개의 접시를 비워내 5kg 정도 몸무게가 늘었죠”라고 했다. 안혜란은 아직도 부친은 tv에 나오는 딸을 탐탁치 않아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무용을 권한다면서 “물론 아직도 세상을 싫어하고 자연을 좋아해요. 우선은 일단 배우로 명성을 얻은 다음 가스펠 음반을 내고 교회를 지은 뒤 선교사업에 투신하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