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사람들] 비밀리에 촬영완료 송재호, 한석규, 백윤식, 김윤아 출연

돌피2004.12.27
조회1,525

[그때 그사람들] 비밀리에 촬영완료 송재호, 한석규, 백윤식, 김윤아 출연

[그때 그사람들] 비밀리에 촬영완료 송재호, 한석규, 백윤식, 김윤아 출연
  강제규&명필름의 2005년 새 영화 <그때 그사람들>의 촬영이 최근 끝났다. 놀라운 건 전 촬영과정이 모두 비공개로 이뤄졌다는 것. 영화는 1979년 10월 26일로 거슬러 올라가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하던 당시의 상황을 재현할 예정이다. 아직도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남아있어서 정치계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판단, 논란을 최소화하고자 촬영을 마칠 때까지 함구했다고 한다.

영화의 주연은 <범죄의 재구성>의 백윤식, <주홍글씨>의 한석규가 맡았다. 백윤식은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을, 한석규는 그의 수하에 있던 중앙정보부 과장으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자우림'의 싱어 김윤아가 당시 현장에 있었던 가수 심수봉을 연기,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때 그사람들>의 연출은 <바람난 가족> 등 화제작을 만들어온 임상수 감독이 담당했다. 시나리오를 직접 쓰기도 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의 중앙이 아니라 중앙정보부 과장과 그의 부하들 같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 시대의 아이러니와 우리들의 자화상'을 표현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때 그사람들>은 1월 하순경에 기자시사회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2월경에 개봉될 예정이다.
---------------------------------------------------------------------------------------- 10.26사태를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때 그 사람들'(감독 임상수. 제작 강제규&명필름)의 출연진과 영화스틸 사진이 21일 처음 공개됐다.
강제규&명필름에 따르면 주연 한석규와 백윤식은 모두 10.26 당시 중앙정보부 직원들. 제작사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해당 배역의 실명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백윤식이 고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한석규가 그의 오른팔인 중정 과장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출연진은 송재호와 가수 김윤아 등이라고 제작사는 밝혔다.

강제규&명필름은 "1979년 10월 26일 하루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을 기초로 해 새롭게 창작한 영화"라며 "그날 영문도 모른 채 대통령 살해사건에 가담하거나 휘말리고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을 중심으로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석규가 맡은 중앙정보부 과장 역을 비롯해 그의 부하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며 "역사적 사건 안에 있었으나 그 수면 밑에 있었던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블랙코미디"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김관명 기자minji200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