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같이봄) 시이모 이사관련

익명이좋아2018.09.11
조회80,174
안녕하세요
저는 차남과 결혼한 둘째 며느리입니다.
형님네는 시댁과 타지역에 살고 저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요..

이번에 혼자 사시는 시이모 (미혼) 님이 이사를 하시는데
시어머니가 저희 신랑에게 연락을 하셨어요
신랑이 일하는 회사직원가 싸이트로 저희보고 시이모님이 이사하며 필요한 가전을 직원가 싸이트에서 먼저 결제 하고 나면 돈을 부쳐주겠다고요...

물론 저희 돈을 쓰는게 아니니까 해드리는건 어렵지 않은데요... 적은 돈도 아니고 저는 돈을 먼저 보내주시면서 부탁하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고 ( 부조금 ) 이번이 두번째인데
제가 달갑지 않은 이유는 돈과 관련해서 형님네보단
저희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아
차후에 '돈이 비니 너네가 좀 보내주고 나중에 붙여줄께.. '하는 일이 생길 것 같고 형님네보단 저희에게 그런 부담이 올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친구간에도 경조사비 먼저 보내면서 부탁한다고 하지 않나요..? 빌린 돈 갚듯이 차후에 보내주신다는게 스트레스 받는데 신랑은 그게 서운한 눈치입니다.
참고로 집 구입 저희끼리 했고 결혼시 시댁 경제적 지원은 많이 받지 않았어요 바라지도 않았고요..

이런 상황이 불편한거.. 제가 예민한가요?

------------------ 후기 -----------------
돈 붙이다 ---> 부치다 로 수정했습니다^^;

이 글을 쓴건 남편의 반응 때문이었습니다.
' 돈 바로 부친다고 하셨고 우리엄만 그런 성격 아니다
왜 예민한지 모르겠다 ' 등등 제 반응을 문제삼아서요..

제 생각은 그래요 저희 카드로 먼저 계산하고 아무리 빨리 하루 뒤에 보내주시던 이틀 뒤에 보내주시던 제 기분상은 급한 돈 저희에게 빌리고 1~2일 뒤에 갚는 느낌이고 편의상 그런일이 잦아지면 저희에게 돈을 빌리는 상황도 더 쉽게 말하게 되지 않겠냐는거죠..

그 분들의 편의를 위해 돈 입금되기 전까지 노심초사 해야되는 제 스트레스는 뭐구요... 추석 앞두고 가뜩이나 예민한데 시이모님 가전까지 우리가 중간에 껴서 신경써야 되냐 하다가 제 입장을 이해 못하길래 글을 쓴거예요

여러분 말씀처럼 시댁에 대한 신뢰도 없고 장가간 아들내외에게 너무 쉽게 부탁하시는 것 같아 기분이 상했네요

어짜피 입금할꺼 무통장입금 하시라고 남편 통해 알려드렸더니 남편 회사 제품으로 구매 안한다고 시어머니께서 다시 연락 하셨다네요
서로 부담되는 부탁은 하지도 받지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