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봐줘 제발

익명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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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도 제발 봐주라
어렸을때 난 부유했어 그러다 아버지 사업실패로(친구가 돈들고 튐) 가난해졌어 급식비 조차 못낼정도로
그게 초등학교 6학년때 13살때야 내가딱 운동을 시작했을때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3남매중 오빠가 하는걸 보고 간식도 밥도 다 주길래 시작했어 지금 내나이 20살 믿기지 않지?
그당시는 무슨 일도없는 세대인데ㅎ
그렇게 밥주고 간식도 주는 운동 죽어라했어 그래야 성공해서 국가대표되서 가족을 지키고 먹여 살릴수 있을꺼라 생각 했거든 어린나이지?
그렇게 죽어라했는데 항상 고비는 오더라
맞아 수술 3번을했어 난 뼈가 유전적으로 좋지 못해서 그리고 장이 너무 약해서 뼈는 휘어갔기때문에 운동선수로써 진짜 나쁜 그런 유형이였어 뛸때나 뭐 할때나
뼈가 갈리는기분?그걸 중학교1학년되기 직전에 느끼고
수수을하기로했어 그렇게 뼈수술 그리고 장수술2번 총 3번의 수술을 했어 2년 조금 안돼게 재활은 필요없었어 운동하면서 한다 했거든 운동으로 가족 살리자 이거였으니까
남들 한번뛰면 나는 두세번 더 뛰었어 그게 코치님 감독님께 이뻐보였겠지 그치만 난 그걸바란게 아니라 단체니까 피해주면 안됀다 생각하고 한거 거든
동기 후배 선배한테 제대로 밉보인거지 말그대로 왕따
옷깃이 스치면 더럽다 웃으면 왜 저렇게 웃냐 그건 자기들 끼리 한 얘기니까 난 내가 왕따인지도 몰랐구ㅎㅎ
그러던중 시합때가되면 늘 코치님이 주장한테 장소를 알려줘 몇시에 어디서 무슨차를타고 갈것이다.
감이 오지? 난 주장이 알려준 롯데리아앞에서 얼마나 기다렸는지몰라 그때 코치님께 전화가 왔어 어디냐고 늦잠잣냐고 욕먹었지 (실제론 욕함) 그때 알았어 아..나 왕따구나 딱 느꼈어 어쩐지 애들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씹더라 그땐 눈치가 없었나봐ㅋㅋㅋㅋ
그리고 선수들은 각자 방 배정이있어 3~4명씩
막내가 세탁이나 청소당번이고 선배는 거의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게 단체거든? 근데 나는 또 그걸 싫어해서 내가 세탁기돌리고 청속하고 그랬단말이야?그날따라 아무도 없더라 우리방에 뭔가 이상함을 느꼈겠지? 복도를 따라 304호앞에 갔을때 하하호호 내뒷담소리가 너무 잘 들리더라
부모님얘기 우리 남매얘기 그리고 내얘기..심장이 무너지더라 눈물만 나더라 그때 정말 운동포기하고싶었어
생전 처음으로 그걸로 성공해서 어쩌구저쩌구 이딴거 다 버릴정도로
무사히 시합끝나고 우리가 다시 집에왔을때 부모님께 말했어 그만하고싶다고 운동 너무 힘들다고 그때 내 사정을 알리없던 부모님은 코치님 감독님이 희망있다는데 왜포기하냐 (내 자랑은 아니고 전국 랭킹10위안에 들었음)
잘해보자 하셨어 그래서 다시 했어 죽어라 다 무시하고 진짜 죽기 직전까지 뛰고했는데 어느날 아빠가 봤어 단체톡이 울리는 내 폰을 온갖욕설들과 나를 비방하는 내폰을 그때 내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어 그때 부모님이 말했어 그만하자고 모르는척말했어 근데 나 아빠가 내 폰보는거 다봤거든 항상 집들어와서 아무말 없이 잠자는척 몰래울고했을때 누군가 내방에 들어오면 항상 몰래봤거든 언제 나가나 왜 들어왔나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나
여튼 그래서 운동 그만뒀어 끝이냐고? 아니 나는 심각한 우울증에 걸렸고 대인기피증도 심해졌고 나날이 강박증이 너무 심해져서 모든걸 포기하고 뛰어내렸어
그래서 내몸은 망가졌어 내가 눈을떳을때 얼마나 나를 원망한줄 아니? 있잖아 착한척 애들따라 왕따시킨 hㅈ언니 그리고동기jㅎ아 나 진짜 죽고싶었어 덕분에 내 팔 불구되고 내 척추 더이상 굽힐수도 없게 되었어 그때 난 그냥 한명만 내옆에 있어주길바랬는데 너희가 말한 그 잔혹한 한마디가 아직도 나를 괴롭혀 지금도 내 옆에선 속삭이고 있잖아 그때 너가 아니였으면 너희가 당했을거라고 그러니까 나보고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내 피눈물 언젠가 너희에게 갈거야 지금도나는 죽고싶거든 앞으로도 꼭 죽어서도 저주할거야 늘 나처럼 누군가 옆에서 속삭이길바래 제발 행복하지마 아무도 용서하지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