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달 넘어서 진실을 알았다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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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과 3년 가까이 만났고 결혼까지 이야기 했다 부모님 다뵙고 인사드렸고..
근데 헤어지기 몇주전부터 전여친 틱틱대고 뜬금없이 잘살고 싶다고 그러질 않나 암튼 나한테 공격적 으로 변함.
헤어지기 전 마지막 데이트때 잠자리 할때
가슴밑에 쪼가리 발견 뭐냐고 물어보니까 어설프게 아니라고 둘러댐
이상해서 몰래 핸드폰 카톡 뒤져봤더니
전직장 사람들하고 단톡방에 몇달전부터 전남친한테 연락온다고 자랑하듯이 말함.
화도 났지만 내가 더 잘해줘야 겠다고 생각함..
그날 전여친 껴안으면서 나는 아무상관없어 라고 말함.
전여친 무슨 말이야 라고 묻지만 당황하는 눈치였음..
그리고 이틀후에 지 친한 동네 친구랑 술먹는다고 해서 보냄.
알고있는 상태에서 술먹는게 불안했음 혹시 전남친 만날까봐 12시까지 집에 안가길래 뭐라고 했더니 그친구랑 둘이 완전 정색하는 사진 나에게 보냄. 사진보고 전여친 헤어질라고 맘먹었구나 느꼈음..
결국 전여친 오빠랑 결혼하기 싫어라고 카톡을 보냄
헤어지자고 말할수 밖에 없었음.. 카톡을 보내고
다음날 연락했더니 올차단 박힘..
결론은 전남친 하고 사귀고 있고 부모님 집에 나와서 따로 방잡아서 사는것 같음.
어이없는건 그 전남친이 폭력적이라 헤어질때 경찰까지 온것으로 알고 있음..
부모님이 재혼가정에 어머니도 친어머니가 아니고 살면서 상처가 많아서 많이 보듬아 줬음.
아무튼.. 푸념으로 이러저리 두서 없게 썻는데
헤어진지 100일 넘어서야 선물 편지 다 버리고 태웠더니
진짜 저혼자 마지막 같네요
바람 환승 두번 당해봤지만 처음엔 자존감도 낮아지고 엄청 힘듭니다. 하지만 그안에서도 사람 보는 눈이나 연애 감정이 성숙되는것 같아요..
바람 환승 당하신분들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