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가는 도중 친정근처 유명한 족발집이 있어 사가자 했습니다. 며칠전부터 족발이 먹고 싶기도 했고 아빠가 병원에 입원해서 재활치료받고 계시는데 친정집에 오셔서 간만에 뵈러 가는 길이었고 식구들 모두 족발을 좋아해서요.
남편이 무슨 족발이냐 가면 식사 하는데 족발말고 과일 사가는게 낫다했습니다.
저는 족발이 낫다하는데 남편은 계속 아니라기에 제가
우리집은 과일보다 족발 좋아한다고 그리고 내가 며칠전부터 먹고싶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차 방향을 완전히 친정집으로 틀어서 갔고 제 말을 무시한게 기분이 나빠
짜증섞인 투로 다급하게 '족발 사가자니까'라고 말했고 남편은 제가 짜증낸것에 뭐라하고는 서로 대화없이 분위기가 좋지 않은채로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집을 지나쳐 족발은 사갔어요)
그런데 며칠 후 남편과 다른일로 다투는데 난데없이 저 얘기를 꺼내며 제가 뭐에 쫓기는 사람처럼 말했다고 어머님이 족발사오라고 시키셨냐는겁니다.
아니다 엄마가 시킨적 없고 니가 결론낸것도 없이 그냥 내 말 무시하고 집방향으로 가니까 기분나빠서 내가 급하게 말한거다 해도 계속 어머님이 시키셨냐 그렇지 않고서는 그렇게 말할 상황이 아니었다 하며 믿지도 않으니 진짜 돌겠더라구요. 게다가 엄마를 그런식으로 말하니 오만정이 다떨어지더라구요..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제가 아기를 데리고 친구들과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엄마 일하시는 곳 근처로 가게 되어 들렀다 온적이 있습니다. 남편 저녁을 해주라고 얼른 가라하셔서 잠깐밖에 못 뵀고 나와서 버스를 탔는데 어디냐 묻기에 버스다 지하철타러가는 길이다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역에서 만나 들어왔고 저녁을 차려 같이 먹었습니다.
저녁 먹으면서 아기에게 '지하철에서 예쁜 할머니 본거 기억나?'라고 말했는데
(지하철에서 아기를 놀아주신 할머님이 계셨어요)
할머니라고 하니 엄마께 들렸던것이 생각나 잠깐 멈칫했다가 이건 다른 이야기니 조금 있다 해야겠다 하고는 까먹고 며칠이 지났어요.
다른이유로 남편과 싸우게 되었는데 도중에 저 얘기를 꺼내더니
'왜 어머님께 들렸다 와놓고 거짓말하냐
너 거짓말하면 표나는데 내가 모를줄 알았냐
내가 못들리게 하냐
어머님이 말하지 말라 시키셨냐
지하철 할머니 얘기할때 니표정 가관이더라
거짓말하려면 제대로 하던가'고 했습니다.
얘기하려했는데 까먹고 얘기 못했다 거짓말한거 아니다
얘기 못한건 미안한데 엄마가 시킨적 없고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기분나쁘다
아기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정신이 없어 말못했고 지하철 할머니 얘기할때 멈칫한건 할머니라 하니까 엄마 생각이 났는데 따로 말하려했고 간것도 30분 잠깐 들렸다온거다 너랑 통화할땐 진짜 버스 안이였다
했더니 제 핸드폰으로 친구와 헤어진 시각 본인과 통화한 시각 일일이 확인하고
제가 아니라해도 계속 거짓말 한다고
어머님이 시키신거 아니냐고 니가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다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제가 아니라고 해도 믿지 않고 계속 저희 엄마가 시켰냐 하는데 이때도 정떨어지고..
진짜 제 잘못인가요?
제가 빌미를 제공했으니 남편이 저렇게 하는게 지극히 당연한거고 맞는건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이런게 아니라 이러이러한거다 하면 그랬나보다 생각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아니라 말해도 거짓말 한다 생각하고
더군다나 저희 엄마를 저런식으로 말하는 남편이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걸로 싸울때도 소리질러가며 본인이 생각하는게 무조건 맞다 생각해요.
심각하다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부부상담을 받아볼까도 생각합니다
+
본인은 들렸다와서 화가난게 아니라 제가 만나고 온걸 말안하고 거짓말해서 화가난거고
족발 사가자고 다급하게 화를내니 그 상황에서 그렇게 화낼게 아닌데 꼭 사가야하는 사람처럼 다급하게 화를내니 친정에서 사오라고 시켰냐고 당연히 생각하게 된다하네요
제 입장에서는 엄마 만나고 온걸 말하는걸 까먹은거고 족발 사가자는데 내 말을 무시하고 집방향으로 틀어서 가버리니 사가자고 다급하게 짜증을 낸건데 남편은 그냥 제 말들은 거짓말이고 다 어머님이 시켰냐고 말합니다.
추가로
친정엄마가 평소에 저희에게 아끼려 그런다고 불만을 갖고 있어요.
1. 결혼준비때
친정: 간소화해서 반지 하나씩 해라
시댁: 반지팔찌목걸이 다해줄테니 남편 반지와 시계를 해라
( 친정에서는 불가리나 까르띠에에서 반지하나씩 맞추란거고 시댁은 종로상가에서 하란건데 저는 양가부모님의 생각이 다른거라 생각하고 브랜드 반지가 훨씬 비싼데 친정에서 그렇게 아끼려 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남편은 아끼려 하는거랍니다. )
2. 웨딩카
친정: 친척 좋은 차를 빌려서 해라
시댁: 50만원짜리 리무진을 빌려라
(제 생각에는 공항가는 2시간 타는데 굳이 50만원 리무진을 빌려타나 싶고 돈낭비라고 생각해서 안하고 싶었는데 친정에서 저렇게 말한게 또 아끼려고 한거라고 했었구요)
3. 친정방문했을때
부모님이 맞벌이시라 반찬같은걸 자주 못싸주세요. 뭘 싸주시려고 냉동실에 있는 고기를 주셨는데 그때 친정엄마 표정이 엄청 아까워하는 표정이었다네요. 저는 못봐서 아닐거라고만 했는데 본인이 분명 그러셨다 말하니 할말이 없더라구요)
4. 물질적 지원
시댁은 물질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해주세요.(아기옷이나 용품 많이 얻어다주시고 사주기도 하세요. 평소에도 생활용품이나 반찬, 약 같은거 많이 챙겨주시구요)
친정은 시댁에 비해 형편이 조금 기울고 맞벌이시다보니 시댁만큼 못챙겨주세요.
남편은 장모님이 반찬 얼마나 해주셨냐 아기 옷하나 사주신적있냐 고 말하면서 양가 똑같이 할생각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제 입장은 친정에서 엄청 못해준게 아니라 시댁에서 많이 해주시는거고 아기 옷은 제가 돈으로 달라말씀드려서 돈으로 주시는거다 말하는데 돈으로 달라하는 제 잘못이고 아무리 그래도 아기가 돌 되도록 양말한짝 안사주신게 말이 되냐는게 남편 입장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남편이 친정엄마께 반감이 있는것 같아요. 본인은 그냥 제가 거짓말해서 화난거라지만 댓글보고 생각해보니 친정엄마에 대한 반감때문에 더 저러는게 맞는것 같네요
+
말하자면 끝이없는데...
제가 시댁을 싫어하는 것도 맞아요
평소에 잘해주시다가
아들과 트러블만 있으면 저는 완전 왕따가 되니까요
남편과 싸우면 남편이 자꾸 쌍욕을 한다는데
"그럴 애가 아닌데 니가 그렇게 만든거다"
제가 녹음해서 들려드렸더니 본인아들 심각한건 모르시고 "들을필요도 없으니 꺼라" "너는 엄청 얌전하더라?"
"너 그렇게하면 어디가서도 재혼 못한다"
말씀하시고 아들말이면 무조건 맞고 아들한테 절대 쓴소리 못하시는 시어머니
"원래 남자는 표현방식이 여자와 달라서 그렇고 아들이 회사생활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다"
"내 아들한테 순종해라 명절에 3일 시댁에 와라"
하시는 시아버지
라서요..
친정엄마가 시켰녜요
남편이 무슨 족발이냐 가면 식사 하는데 족발말고 과일 사가는게 낫다했습니다.
저는 족발이 낫다하는데 남편은 계속 아니라기에 제가
우리집은 과일보다 족발 좋아한다고 그리고 내가 며칠전부터 먹고싶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차 방향을 완전히 친정집으로 틀어서 갔고 제 말을 무시한게 기분이 나빠
짜증섞인 투로 다급하게 '족발 사가자니까'라고 말했고 남편은 제가 짜증낸것에 뭐라하고는 서로 대화없이 분위기가 좋지 않은채로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집을 지나쳐 족발은 사갔어요)
그런데 며칠 후 남편과 다른일로 다투는데 난데없이 저 얘기를 꺼내며 제가 뭐에 쫓기는 사람처럼 말했다고 어머님이 족발사오라고 시키셨냐는겁니다.
아니다 엄마가 시킨적 없고 니가 결론낸것도 없이 그냥 내 말 무시하고 집방향으로 가니까 기분나빠서 내가 급하게 말한거다 해도 계속 어머님이 시키셨냐 그렇지 않고서는 그렇게 말할 상황이 아니었다 하며 믿지도 않으니 진짜 돌겠더라구요. 게다가 엄마를 그런식으로 말하니 오만정이 다떨어지더라구요..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제가 아기를 데리고 친구들과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엄마 일하시는 곳 근처로 가게 되어 들렀다 온적이 있습니다. 남편 저녁을 해주라고 얼른 가라하셔서 잠깐밖에 못 뵀고 나와서 버스를 탔는데 어디냐 묻기에 버스다 지하철타러가는 길이다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역에서 만나 들어왔고 저녁을 차려 같이 먹었습니다.
저녁 먹으면서 아기에게 '지하철에서 예쁜 할머니 본거 기억나?'라고 말했는데
(지하철에서 아기를 놀아주신 할머님이 계셨어요)
할머니라고 하니 엄마께 들렸던것이 생각나 잠깐 멈칫했다가 이건 다른 이야기니 조금 있다 해야겠다 하고는 까먹고 며칠이 지났어요.
다른이유로 남편과 싸우게 되었는데 도중에 저 얘기를 꺼내더니
'왜 어머님께 들렸다 와놓고 거짓말하냐
너 거짓말하면 표나는데 내가 모를줄 알았냐
내가 못들리게 하냐
어머님이 말하지 말라 시키셨냐
지하철 할머니 얘기할때 니표정 가관이더라
거짓말하려면 제대로 하던가'고 했습니다.
얘기하려했는데 까먹고 얘기 못했다 거짓말한거 아니다
얘기 못한건 미안한데 엄마가 시킨적 없고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기분나쁘다
아기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정신이 없어 말못했고 지하철 할머니 얘기할때 멈칫한건 할머니라 하니까 엄마 생각이 났는데 따로 말하려했고 간것도 30분 잠깐 들렸다온거다 너랑 통화할땐 진짜 버스 안이였다
했더니 제 핸드폰으로 친구와 헤어진 시각 본인과 통화한 시각 일일이 확인하고
제가 아니라해도 계속 거짓말 한다고
어머님이 시키신거 아니냐고 니가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다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제가 아니라고 해도 믿지 않고 계속 저희 엄마가 시켰냐 하는데 이때도 정떨어지고..
진짜 제 잘못인가요?
제가 빌미를 제공했으니 남편이 저렇게 하는게 지극히 당연한거고 맞는건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이런게 아니라 이러이러한거다 하면 그랬나보다 생각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아니라 말해도 거짓말 한다 생각하고
더군다나 저희 엄마를 저런식으로 말하는 남편이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걸로 싸울때도 소리질러가며 본인이 생각하는게 무조건 맞다 생각해요.
심각하다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부부상담을 받아볼까도 생각합니다
+
본인은 들렸다와서 화가난게 아니라 제가 만나고 온걸 말안하고 거짓말해서 화가난거고
족발 사가자고 다급하게 화를내니 그 상황에서 그렇게 화낼게 아닌데 꼭 사가야하는 사람처럼 다급하게 화를내니 친정에서 사오라고 시켰냐고 당연히 생각하게 된다하네요
제 입장에서는 엄마 만나고 온걸 말하는걸 까먹은거고 족발 사가자는데 내 말을 무시하고 집방향으로 틀어서 가버리니 사가자고 다급하게 짜증을 낸건데 남편은 그냥 제 말들은 거짓말이고 다 어머님이 시켰냐고 말합니다.
추가로
친정엄마가 평소에 저희에게 아끼려 그런다고 불만을 갖고 있어요.
1. 결혼준비때
친정: 간소화해서 반지 하나씩 해라
시댁: 반지팔찌목걸이 다해줄테니 남편 반지와 시계를 해라
( 친정에서는 불가리나 까르띠에에서 반지하나씩 맞추란거고 시댁은 종로상가에서 하란건데 저는 양가부모님의 생각이 다른거라 생각하고 브랜드 반지가 훨씬 비싼데 친정에서 그렇게 아끼려 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남편은 아끼려 하는거랍니다. )
2. 웨딩카
친정: 친척 좋은 차를 빌려서 해라
시댁: 50만원짜리 리무진을 빌려라
(제 생각에는 공항가는 2시간 타는데 굳이 50만원 리무진을 빌려타나 싶고 돈낭비라고 생각해서 안하고 싶었는데 친정에서 저렇게 말한게 또 아끼려고 한거라고 했었구요)
3. 친정방문했을때
부모님이 맞벌이시라 반찬같은걸 자주 못싸주세요. 뭘 싸주시려고 냉동실에 있는 고기를 주셨는데 그때 친정엄마 표정이 엄청 아까워하는 표정이었다네요. 저는 못봐서 아닐거라고만 했는데 본인이 분명 그러셨다 말하니 할말이 없더라구요)
4. 물질적 지원
시댁은 물질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해주세요.(아기옷이나 용품 많이 얻어다주시고 사주기도 하세요. 평소에도 생활용품이나 반찬, 약 같은거 많이 챙겨주시구요)
친정은 시댁에 비해 형편이 조금 기울고 맞벌이시다보니 시댁만큼 못챙겨주세요.
남편은 장모님이 반찬 얼마나 해주셨냐 아기 옷하나 사주신적있냐 고 말하면서 양가 똑같이 할생각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제 입장은 친정에서 엄청 못해준게 아니라 시댁에서 많이 해주시는거고 아기 옷은 제가 돈으로 달라말씀드려서 돈으로 주시는거다 말하는데 돈으로 달라하는 제 잘못이고 아무리 그래도 아기가 돌 되도록 양말한짝 안사주신게 말이 되냐는게 남편 입장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남편이 친정엄마께 반감이 있는것 같아요. 본인은 그냥 제가 거짓말해서 화난거라지만 댓글보고 생각해보니 친정엄마에 대한 반감때문에 더 저러는게 맞는것 같네요
+
말하자면 끝이없는데...
제가 시댁을 싫어하는 것도 맞아요
평소에 잘해주시다가
아들과 트러블만 있으면 저는 완전 왕따가 되니까요
남편과 싸우면 남편이 자꾸 쌍욕을 한다는데
"그럴 애가 아닌데 니가 그렇게 만든거다"
제가 녹음해서 들려드렸더니 본인아들 심각한건 모르시고 "들을필요도 없으니 꺼라" "너는 엄청 얌전하더라?"
"너 그렇게하면 어디가서도 재혼 못한다"
말씀하시고 아들말이면 무조건 맞고 아들한테 절대 쓴소리 못하시는 시어머니
"원래 남자는 표현방식이 여자와 달라서 그렇고 아들이 회사생활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다"
"내 아들한테 순종해라 명절에 3일 시댁에 와라"
하시는 시아버지
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