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갑질...지치네요 제가 받아들여야하는거겠죠?

ㅇㅇ2018.09.14
조회1,064

제 생각이 잘못 된건지 어린이집 관계자분들이나

아시는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듣고 싶어요.

 

맞벌이 부부인 관계로 아기를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내고 있어요.

종일반이지만 차량으로 3시 30분에 보내버리더라구요.

직접 어린이집으로 데리러 간다고해도 아무리 늦어도 4시 30분 쯤엔 가야해요.

5시까지 봐주면 안되냐고 요청 했더니 난색을 표하더라구요.

 

애초에 입학 문의를 드릴때 직접 아기를 데리러가면 6시 10분 정도까진 봐준다 하셨는데,

실제론 많이 달랐어요.

어쩔수 없이 등하원 도우미는 필수적으로 써야해요.

 

원장님께 차량 하원 시간을 조금만 늦춰주면 안되냐고 요청을 드렸더니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남들은 아기를 빨리 못데려가서 안달인데 저는 왜 늦게 못데려 가서 안달이냐.

아기보시기 힘들지 않느냐?선생님들은 얼마나 힘들겠냐

그리고 애 아프면 어린이집 보내지마라 우리도 힘들다. 차량은 내년부턴 5시 하원을 시켜주겠다.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걸까요? 남편 직장 특성상 직장내 어린이집을 설치해야하지만

사정상 그게 안되서 아기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 특활비 명목으로 20만원 정도의 비용을

매달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서 어린이집에서 요구하는 특활비 2만원을 빼더라도 어린이집에서는 18만원 정도의 차익이 생겨요.

그 정도 더 드리는데 제가 하는 요구는 너무 무리한 요구인건지...

 

결론적으론 편의를 봐주시기로는 하셨지만 참...말씀하시는게 제가 너무 죄인이 된듯한 기분이예요.

 

주변에선 어린이집을 구청에 신고하고 딴 곳으로 옮겨버리라고 하지만 선생님들이 아기를 예뻐해주고 우리 아기도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어서 딴 곳으로 옮기는 모험을 할려니 걱정이 많이 되요.

물론 죄라면 돈 없고 능력 없어서 어린 아기 남에게 맡기고 돈 벌러다니는 제가 제일 죄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