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다 막말. 모욕죄로 고소 가능할까요

2018.09.15
조회2,698

안녕하세요

이십대 중반의 대학생입니다.

 

평소 알바하면서 이런저런 소리 많이 들어봤지만,

최근 알바하면서 한 회원분에게 정말 심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화가 나셔서 제 외모와 지위에 대해서 비방을 하셨고, 제가 지금 회원분이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알고는 계시는지  저는 지금부터 이 대화를 녹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사람도 오기로 자신도 녹음을 시작하겠다며 녹화하는듯 보였고,

나중에는 녹음을 중지시키더니 동영상으로 제가 노려보는것을 찍으시겠다며 필자가 찍어도 된다 했으니 찍겠다 하시며 동영상으로 제 얼굴을 촬영하셨습니다.

 

제가 너무 황당해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녹음은 하실거면 하시라고 말씀드린적은 있은 동영상으로 이렇게 제 얼굴을 대놓고 찍어도 된다고 말씀드린적은 없으며, 이것도 지금 동영상에 잘 녹화되고 있을테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아랑곳 않고 계속 촬영하셨습니다.

 

 

각설하고,

 그사람이 하는말을 녹음하다가 중간에 휴대폰의 저장공간이 부족해 얼굴이 안나오고 목소리만 찍히도록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목소리만 나온 동영상 말고 녹음만 된 부분이 저장공간이 부족해 녹화파일이 날라갔는지 어쨌는지,,없더군요. 그분이 한참동안 저를 붙잡고 얘기하셨는데 녹음파일이 목소리만 녹화된 동영상 파일보다 더 깁니다.

 

저는 체구도 작고, 얼굴도 딱보면 만만하게 생긴 여성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손님들에게 자주 무시받는 언행을 당했습니다만, 그걸 일일이 법적으로 처분하는것이 더 어렵고 불가능할거라 생각해 견뎠습니다. 하지만 이분처럼 심한 분을 겪어본적도 없고, 일을 당한 직후에 다른곳에서 혼자 펑펑 울고, 분 삭히고 난 뒤 꼭 법적으로 처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경찰서가 주말이라 다음주 월요일에 민원실에 찾아가려 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동영상 파일 뿐 아니라 그사람 폰에 녹음되어있는 파일, 그리고 제 얼굴을 촬영한 것도 증거로 제출하고 싶은데  그사람이 제대로 조사받기 전에 파일을 지우거나 편집할까봐 걱정이 되어서요. 혹시 경찰서에다 이 부분을 말하면 그사람에게 그 녹음파일을 삭제하거나 유포하지말고 제출하라는 조치를 취해줄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사람은 그 전에도 다른 회원에게 개인적으로 싸움을 걸어 결국에 애꿎은 회원분이 다른곳으로 옮기신 적도 있었고, 다른 시간에 근무하는 알바생들에게도 저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별것 아닌것으로 컴플레인걸고 무시하는 언행을 자주했습니다. 공무원시험(->공인중개사 시험으로 정정할게요)을 준비하는 사람인데, 자기가 이나이먹고 공부하니까 우스워보이냐고 자격지심에 빠진 말을 자주 해대며 근무하는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맹세코 무시하는 언행 단 한번도 한적이 없고 그분이 무슨공부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심지어 저는 주말 근무인데 눈이 안좋은지 평일 근무하시는 분에게 쌓인 불만을 저로 착각하고 제가 맞다고 우기며 제가 잘못했다고 소리소리지르시는데..하 

 

말이 이상하게 길어지네요 ..

증인들은 있습니다만..(다른 타임에 근무하는 분, 싸움 소리가 커서 다른 회원분도 다 들으셨을겁니다) 제 얕은 지식으로는 모욕죄라는 것으로 꼭 신고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