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서 사망한 故 윤 병장 홈피 '추모'글 물결

dydleekd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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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사망한 故 윤 병장 홈피 '추모'글 물결   【서울=뉴시스】[뉴시스] 2007년 02월 27일(화) 오후 08:48

한국군이 주둔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제대 99일을 앞둔 윤장호 병장(27)이 숨졌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이 윤 병장의 개인 홈페이지를 메우고 있다.

27일 오후 윤 병장의 사망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뒤 윤 병장의 싸이월드 개인 홈페이지에는 이날 순식간에 6000여명이 방문,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을 남겼다.

한 방문자는 '삼가 고개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서나마 행복하세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입니다'라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방문자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제대를 남겨두고, 좋은 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추모했다.

특히 개인홈페이지 첫머리에는 '갔다오면 제대'라고 윤 병장이 작성한 문구가 걸려있어 제대 99일을 앞두고 안타깝게 숨진 아픔을 더 하고 있다.

또 제대를 앞둔 윤병장에게 사촌 이원기씨가 올린 글에는 '군대에서 제대하면 내가 크게 한턱 쏘마~ 빨랑 나오구 미국도 빨랑 와라!'며 무사 귀환을 빌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50분께(현지시각 오전 10시 20분께)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 정문 앞에서 폭탄테러가 발생, 현지인 기술교육자들의 안내를 위해 부대 밖에서 통역 임무를 수행 중이던 윤 병장이 숨졌다.

송한진기자 shj@newsis.com

송한진(기자)

[연합뉴스] 2007년 02월 27일(화) 오후 07:13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27일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 앞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숨진 윤장호(27) 병장의 아버지 윤희철(65)씨는 "우리 아들이 진짜 죽은 것이 맞느냐"며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윤씨는 사고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들의 비보를 접한 뒤 "부대에서 전화가 와 대령 한분이 집을 방문해서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은 직감했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씨는 "아들이 곧 제대를 앞두고 있어서 몸 건강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 반문한 뒤 "우리 군대에 테러를 방지할 만한 보호대책이 없다는 것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 병장의 어머니는 남편으로부터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오열했다.

2남1녀 중 차남인 윤 병장은 미국에서 중ㆍ고교를 졸업한 뒤 인디애나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6월 입대해 특전사 통역병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해 왔으며 올해 초 만기 제대할 예정이었다.

jsa@yna.co.kr

아프간서 폭탄 테러 … 해외 파병 '첫 희생자' 발생
[노컷뉴스] 2007년 02월 27일(화) 오후 07:14

아프가니스탄에 주둔중인 한국병사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아프가니스탄 바그람에 주둔해 공병임무를 수행중인 다산부대 윤장호(27) 병장이 자살폭탄공격으로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윤장호 병장이 27일 오후 4시 10분쯤 바그람 미군기지 정문 밖에서 현지인 기술교육을 위한 안내임무를 수행하던 중 폭탄공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윤병장은 지난해 9월 아프가니스탄에 영어통역병으로 파견돼 임무를 수행해 오다 이날 폭탄테러에 의해 이같은 변을 당했다.

로이터와 ap, afp 등의 외신매체는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전격 방문한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미군기지 정문 밖에서 27일 자살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윤 병장은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을 노린 폭탄테러 현장에서 숨진 19명의 명단에 포함돼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숨지거나 다친 한국병사가 더 있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인 병사가 해외파병 기간에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2002년부터 동의부대 50여명, 2003년부터 다산부대 150여명 등 총 200여명의 한국병사가 파병돼 있다.

cbs정치부 양승진 기자 jin72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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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