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상] 'KBS 가요대상 비', 공정한 결과인가?

디씨뉴스200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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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상] 'KBS 가요대상 비', 공정한 결과인가?
  '2004 kbs 가요대상'을 두고 네티즌들의 공정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30일, 여의도 kbs홀에서는 오후 9시 25분부터 약 200분 동안 'kbs 가요대상'이 열렸다.     올 한해동안 음반 판매량과 방송 출연 횟수 등을 바탕으로 선정된 올해의 가수상은 김범수 김종국, 김혜연, 동방신기, 린, 비, 박효신, 신화, 세븐, 송대관, 설운도, 이승철, 이수영, 양희은, 인순이, 정수라, 장윤정, 최유나, 태진아, 코요태, 현숙, 휘성, mcthemax, mc몽, un 등 25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 뮤직비디오상은 보아의 'my name'의 마스시 무토가 작사상은 이승철의 '긴하루'의 전해성, 작곡상은 장윤정의 '어머나'의 윤명선이, 특별상은 고천산이, 공로상은 한명숙이 각각 수상했다.     이중 올해 3집 'it's rainning'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인 비는 가요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비는 수상이 호명되자마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3년 전 돌아가신 어머님께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 준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울먹였다. 또한 비는 지난 31일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도 드라마 부문 최고 커플상과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가요대상의 선정 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가요대상은 음반판매량 30%, 방송기여도 20%, 그리고 ars 인터넷 모바일 등의 설문조사 현장채점 50% 등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되었다. 이날 음반 판매량 순위는 1위에 이수영, 2위 동방신기, 이승철, 코요태, 신화 순이었고 방송기여도 순위에는 1위 코요태 비롯해 un, 현숙, 설운도, 김혜연 등이 차례로 올랐다.     대상을 수상한 비는 2부 중간까지 투표 인단 집계 순위에서만 23.3% 지지율로 1위에 올랐을 뿐 가요대상 선정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가 넘는 음반 판매량과, 방송 기여도 순위에서는 상위 다섯 팀에도 들지 못했다.   
[가요대상] 'KBS 가요대상 비', 공정한 결과인가?
 
  이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비는 대상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표 인단의 투표 상황이나 과정도 마지막까지 공개되지 않아 kbs가 투표율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id가 '쌩뚱맞죠'인 네티즌은 "전체 선정 기준에서 대략 50%만 충족한다고 해서 음반 판매량과 방송출연횟수에서 5위안에도 들지 못하는 비에게 준다는 건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어이없어 했다. 반면 '겨울소나타'라는 id의 네티즌은 "올해는 뚜렷이 두각을 나타내는 가수가 없었다"며 "비는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시청률도 높았고 방송 횟수나 대중들의 인기 면에서 볼 때 대상을 탈 만하다"는 글을 올렸다. 또 몇몇 네티즌은 "시상 과정은 의문점 투성이지만 대상 소감을 발표할 때 비가 우는 모습은 가슴이 찡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 id가 '옴마야'인 네티즌은 "여태껏 시상식마다 공정성 논란은 늘 있어왔다"라며 "새삼스럽게 방송사들의 조작설을 논하는 것 자체가 우습다"라고 비꼬았다.    한해를 마감하는 뜻 깊은 시상식에서 공정성 논란은 과거에도 종종 있어왔다. 네티즌들은 앞으로 이러한 방송사들의 조작설이 더 이상 없기 위해서는 투명한 시상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