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기업에 다니는 서른 여자입니다
혼자 속으로 앓고 참다가 이렇게 글까지 써서 도움을 받아보고자 한자씩 씁니다
지방에 한 중소기업에 지금 3년차 다니고 있구요,
제 경력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1. 현재 망한 소기업 품질관리팀에 수습기간 6개월 일하다가 정규직 전환이 안되서 나오게 됨
그래도 회사에서 실업급여 챙겨줘서 받게 되었음
2. 실업급여 2개월 가량 받는 동안 다른 소기업으로 이직하게 됨
이전에 일하던 곳과 유사한 업종에 품질관리팀으로 일하다가 2개월만에 권고사직
(당시 일하던 언니 말로는 한 부서당 해고했는데 당시 팀장이 운전도 못하고 힘쓰는 일을 시키는게 한계가 있어 나를 잘랐다고 하지만 모르겠음)
3. 실업급여도 한달 덜 받은 상태에서 이직된 거라 더이상의 실업급여는 받을 수 없었음
중소기업의 한 계열사(소기업으로 보면 될 듯)에 입사하게 되었음
이사님의 절차 무시에 '내가 여기서 뭘 배우나..'하는 마음으로 일하다보니 1년 6개월정도 일함
4. 그 후 계열사 사업이 망해서 본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생산관리로 입사하게 되었음
팀장이 매우 유명한 ㄷㄹㅇ라 견디기 힘들었는데 마침 해외영업팀으로 뜬금포 발령남
해보지 못한 일이라 무서웠지만 저 ㄷㄹㅇ에서 벗어날 수 만 있다면 다 할 수 있었음
5. 해외영업팀에서 일한지 1년쯤 된 현재, 갑자기 구매팀으로 발령남
구매에 대리 하나가 그만두는데 그 일 중에 하나가 나한테 넘어왔고,
어차피 자리가 비는거 나를 그 빈자리에 앉히려는 듯
구매 일은 아는게 하나도 없었고 일단 거리적, 업무가 익숙치 않아 가고 싶지 않았지만
더한 이유는 구매 팀장이 회장아들인데 모든 사람들 퇴사의 근원인 사람임
팀장한테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이게 가능하냐, 가기싫다, 보내면 그만둘거다
등 면담을 여러차례했지만 소용 없어요
다른 회장아들이 있는데 그 분한테 얘기 좀 해달라고 했지만
'회장님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하고 손 놔버리네요
지금도 면담하자고 기다리라해서 퇴근시간 지났는데도 기다리면서 쓰고 있어요
단순한 부서 이동으로는 실업급여도 받기 어렵다고 하고,
다니면서 이직하고 싶어도 구매팀으로 가게 되면 출퇴근시간 각각 한시간씩 잡아먹어서
이직 준비도 보다 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냥 나가기엔 너무 손해고..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