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내옆자리에 앉은 쩍벌남 아재가 뭐라함

ㅇㅇ2018.09.18
조회268
아침에 지하철을 타면 꼭 아저씨들 옆자리만 비어있다?

보통은 하도 당해서 안앉는데, 멀리가면 앉거든. 그래서 앉았지.

근데 다리도 쩍벌, 팔도 팔꿈치 쩍벌 하고 앉아있는거야

나 앚으면 좀 쭐여주겠지 해서 앉았지..

근데 도통 움직이질앉는거야

자꾸 그 아저씨 팔꿈치로 가슴믿옆구리가 찔리는거아

그래서 팔로 들어서 나도 팔꿈치팔 해서 막았지..
진짜 자리가 없어서 겨우겨우 팔 움츠려 가면서 막았어..

내 반대쪽 옆에는 작은 여자가 앉아있었는데 내가 그분자리 반이나 침범했어..

근데 너무 자리가 부족하고 쫍개 막아서 팔이저리고 무거운거야,, 그 아져씨 때문에

그래서 팔 한번 앞으로 살짝 뻗었다가 다시 막고 그랬거든

한2번 그랬나?

이쯤되면 팔 조금이라도 치워줄법한데 안 치워 주는거야;;

진짜 미동도없어..


근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날 훝어보더니 날 보면서
“아씨..치지말라고” 이러면서 뭐라고 하는거야
근데 막 잘 못들었거든? 맨처음에는 술취한줄알았어.. 발음이 잘 안들려서..

그래서 나도 그냥 똫같이 쳐다봤지. 내가 다시 쳐다보니까 또 아씨거리고 반말하면서 뭐라고 하는거야 딱 봐도 날 지 밑으로 본다는것을 느꼈어

다리는 계속 딱 붙이고있어서 저리고..


나도 뭐라고하고 싶었는데, 출근시간이라 지하철에 사람 개많고, 특히 사진찍히고 싶지않아서 못그랬어,

그 아저씨가 뭐라 하는 그 순간에, ‘내가 여기서 나서서 싸우면 사진찍히지않을까? 인터넷에서 오락거리가 되는게 아닐까? 만약 그러면 우리 부모님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이 엄청 들더라

진짜 자리에서 일어나면 뭔가 지는것같아서 계속 앉아있었는데..
그 아저씨 다리는 다리대로 더 벌리고 팔도 더 벌리더라..


진짜 성추행도 당하고 별짓 다 당했는데,
이렇게 뻔뻔할줄은 몰랐다.

더 웃긴건 뭔지알아? 그 아져씨 반대쪽 옆자리에 젊은 남자가 앉았거든? 그 젊은 남자가 아져씨를 더 많이 밀고 치던데
입도 뻥끗 안하고 쳐다도 안(못)보더라 ㅋㅋㅋㅋ

참고로 난 키160대 평범한 한국여자야.


+ 그 아저씨 내리고 다른 아저씨가 쩍벌 하면서 앉았는데 팔은 쩍벌 안해서 상체자리 엄청 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