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12화 中
소정우(변호사), 고척희(사무장), 국장은 이혼 소송 관련 의뢰인의 집에 찾아옴.
그리고 의뢰인 장금희씨.
고척희 "이걸 직접 다 하신거에요??"
장금희 "에휴... 말해야 입만 아프죠"
장금희 "불고기 제육볶음 황태양념구이 코다리찜 잡채 순두부찌개 두부조림 갓김치 배추김치 호박전 명이나물 갈비탕.
이게 평소 ^간단히^ 먹는 12첩 반상입니다."
소정우 "간단히 먹는게... 이정도라고요?"
장금희 " 예~ 이정도 차려도 분명히 잔소리할껄요. 두고보세요"
때마침 등장하는 밥줘충
반만조 "여보 밥줘"
띠용.. 첨보는 사람들이 부엌에 있어서 당황한 밥줘할아버지 ㅋ
반만조 "변호사?"
소정우 "예. 아내분께서 이혼을 원하십니다. 그런데.. 밥때문에 이혼을 한다는건 좀...
두분이 서로 잘 절충을 하시는게 어떠실지해서요."
반만조 "이 여편네가 아주 호강에 겨웠구먼?"
국장 "호강에 겨운게 아니라 눈물겨운거죠. 40년동안 한끼도 안 거르셨다면서요."
반만조 "아니, 누구는 죽은 남편 제삿상을 매일 차린다는데, 뭔 40년 밥상차린거를 가지고 그런데요?"
고척희 "아무리 아내라고 해도 밥을 차려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오히려 가사일을 지나치게 강요하는게 이혼사유가 되죠."
반만조 "아니, 밥가지고 이혼은 무슨 이혼? 난 그런거는 못하니까 괜히
그런 쓸데 없는 소리 하지말고. 자, 밥이나 맛있게들 드시고 가쇼."
밥상에 국이 없는걸 보고는 급 분개해서 소리치는 밥줘할아버지
반만조 "국은!!"
띠용
장금희씨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 밥줘할아버지의 국을 뜨러감
장금희 " 여기요. 실컷 드쇼."
반만조 " 자, 드십시다. "
반만조 "아니, 반찬이 왜이렇게 부실해~ 손님들 불러놓고! 이 젓가락이 갈데가 없어요 ~ 갈데가"
장금희 " 여기서 뭘 더해요.."
빠져가지고는.
아니 그리고, 저 코다리는 말이야. 조림보다는 강정이 더 맛있는데. 앞으로는 저, 조림보다는 강정으로혀!"
장금희 "아 싫어요. 강정 힘들어서 못해요."
반만조 "힘들다니? 밖에서 돈벌어오는 남자가 힘들지, 집구석에서 밥하는 여자가 뭐가 힘들어!!
안그래요 변호사님?"
반만조 " 옛~날에는 여자들이 밥도 하고 애도보고, 밭일까지 다했잖아요~집에서 밥하는게 뭐, 그게 뭐가 힘들다고~"
고척희 " 말씀이 좀 지나치시네요. 고생하시는 아내분의 노고도 생각해주셔야죠."
국장 " 아침부터 지금까지 총 열시간. 장금희씨가 반만조씨로부터
강요당한 가사노동의 증거가 여기있습니다."
주섬주섬 태블릿을 꺼내는 국장
국장 " 이건 새벽 다섯시부터 하루종일 음식을 준비해오신 장금희씨의 모습이구요,
자 그리고 이건. 녹음파일입니다. "
국장 " 이정도면 이혼사유가 충분할 것 같은데요. 장금희씨. 소장, 접수하러 가실까요? "
벌써 내적댄스파티 열린 장금희씨.
장금희 " 정말요? 그럼... 저 이제... 밥 그만해도 되는거죠...?"
기쁜마음에 앞치마 벗어던지는 장금희씨.
쒸익....쒸익..... 밥 해줄 아내없어질 생각에 콧김나오는 밥줘할아버지
반만조 "난 이혼못혀!"
장금희 " 난 이혼 해야겠는데요? 더이상은 인간밥솥으로 못살겠으니까,
나 대신에 밥해줄 아줌마 구해서 잘먹고 잘사세요! "
나가려는 장금희씨 손목 강제로 붙잡는 밥줘할아버지;;
장금희 " 아 이거 놔요! 왜이래! "
반만조 " 이게... 당신헌테는... 그냥 밥으루 보일지 몰라도... 나한테는 그게 아니여 .."
갑자기 감성팔이 시작하는 밥줘할아버지
반만조 "당신... 내가... 어떤밥을 먹고 컸는지 알어...?
우리 새엄니가 동생은 쌀밥주면서 난... 보리밥 맥였어...."
같잖은 감성팔이가 짜증나는 (((소정우)))
반만조 " 동생이 도시락에 계란반찬 싸갈때, 난... 달랑.... 짠지 반찬 싸갔다구.... 생일날에는... 동생은 친구들 다 불러모아서 한상 가득 차려주면서.... 난.... 생일상 한번 안차려줬다구...."
국장 "결혼 한 남자 심리 중에 가끔, 밥에 집착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진 밥상을 보면서 아내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있다는 걸 확인받고 싶어하는거죠."
반만조 " 맞아요! 난 집사람이 나를 위해서 하루 세끼 밥상을 차리는걸 보면....
아.... 나도 사랑받고 있구나.... 안심이 된다구요 .."
장금희 " 아니... 당신 맴은.... 짠하긴 한데.... 그래도 난 더이상 밥상 못차리겠어요..."
반만조 " 당신... 나랑 꼭 이혼을 .. 해야하는겨...? "
장금희 " 안하면 밥차려야 되잖어..! "
고척희 " 두분,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
고척희 " 밥때문에 각서를 써보긴 처음입니다만. "
반만조 " 아이, 그러니께유... 이거를... 왜 써야된데유...? "
아직도 정신 못차린 밥줘할아버지
국장 " 밥. 굶고 싶으세요? 어차피 아내분 안 계시면
삼시세끼는 커녕 한끼도 못해먹으시잖아요. "
소정우 " 반만조씨, 하루 한끼도 못드시는것 보다는..
반찬 다섯개정도로 합의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국장 " 그럼, 싸인하시죠. "
꿀꺽
결국 밥줘할아버지의 각서에 싸인하고
이혼 없이 마무리 ㄷㄷㄷ
그리고 이혼에 대한 고찰
안녕하세요 일월장군 입니다
오늘은 40대 중반 여성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릴려고 합니다
일전에 40대 여성분께서 오셨는데 문제가 그겁니다
남편이랑 이혼하려고 물어보려고 왔는데 30대 여성분이 남편분한테
이혼하자고 했는데 남편분이 너 남자있나? 이러면서 죽어도 이혼을 안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성격이 나랑 전혀 안맞아서 도저히 못살겠다고
40대 여성분이 그러는 겁니다
근데 서로 궁합을 봐도 맞지가 않는 겁니다 근데 남편분 입장에서는 돈도 잘 벌어주고 바람도
안피고 잘해 주는데 대체 왜 그러나 니가 이혼하자는건 딴 남자 있어서 그거밖에 없지
근데 40대 여성분은 우울증약도 먹고 있고 서로 있으면 불편해서 이야기를 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성분은 죽을려고 하고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이혼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참아보시라고 해서 알겠다고 해서 돌아갔습니다 근데 이야기 해주고 싶은게 있는데
여자가 이혼하자고 하는건 물론 남자 때문에 이혼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남자가 있다고 해서 이혼하는게 아니고 남편이 독불장군처럼 행동하고 성격차이로 이혼할 수
있습니다 남편이 돈 많이 번다고 해서 무조건 강압적으로 하는것도 하면 절대 안되고
여성분들에게도 깍듯이 대하면서 서로 양보할거 양보하고 서로 도우면서 살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일월장군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vK3eIPto8I&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