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이돌 지망생인데

ㅇㅇ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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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학교 2학년이고 아이돌이라는 꿈을 가지게된지는 반년 조금 넘었어. 학원 오디션반으로 연습하면서 요즘은 학교 마치자마자 가서 연습하고 집 오는 걸 반복하고 있거든. 근데 반년밖에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연습하다보니까 걱정이나 고민이 참 많이 생기더라... 일단 내가 정말 데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드는 게 당장 학원만 와도 다들 나보다 예쁘고 비율 좋고 실력 좋은 것 같은데 밖으로 나가면 훨씬 더하겠지. 못생겼다고 욕 먹는 아이돌들 보면 덜컥 겁도 나고 저게 내 미래일 수도 있지않을까 아니 애초에 데뷔라도 하면 다행이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또 하나 걱정되는 건 학교생활인데. 내가 막 일진 같은 건 아닌데 평소에 욕을 좀 많이 했어.. 패창 같은 건 아니고 ㅁㅊ,ㅈㄴ,ㅅㅂ 이런 욕들? 가수라는 꿈 가지면서부터는 욕 안하고 말도 많이 안하는 중이긴 해. 정말 맹새코 애들을 괴롭히거나 학폭위로 넘어갈만한 일들은 진짜진짜 한 적 없는데 그냥 애들이랑 많이 싸우기도 했고 평소에 나댄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그래서 혹시 나중에 문제가 되진않겠지? 충분히 욕 먹을만 한 것 같긴 한데ㅠㅠㅠㅠㅠ.. 아 모르겠다 또 하나는 내가 초등학교 졸업사진이 진짜진짜 못나왔단 말이야 겨우 2년 지났는데 같은 사람 맞냐고 성형 했냐고 그런 소리 들을 정도로. 아예 다른 사람처럼 나왔고 아마 그때 우리반 애들중에서 제일 못나왔을걸? 그리고 내가 진짜로 성형을 하려는데 콧볼축소성형이나 쌍커풀 하려고 생각 중이거든 부모님이 지금은 너무 어리다고 하셔서 고등학생 때 하려고.. 그냥 생각하면 할수록 끝도 없고 사소한 것도 나중에 지장가진 않겠지? 혹시라도, 그토록 꿈에 그리던 데뷔를 했는데 바로 과거 논란 이런 거 뜨면서 망하진 않겠지 이런 생각ㅠㅠㅠㅠㅠ..... 지금 연습 마치고 집 가는 버스 안인데 갑자기 우울해진다 두서 없는 글 미안해 그냥 걱정스럽고 후회되는 마음에 쓰는 거라.... 투정이라 생각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