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나버린 내사람에게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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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 추운겨울 너를 처음만났어,

나 사실 처음만나던 그날 밖에서 두시간넘게 나를 기다리던 너를 우리가 만난 2년이라는 시간동안 처음만날때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억해주는 너를 잊지못해

처음으로 만났던 사람이 첫사랑이 아니라 니가 내첫사랑이구나라고 깨달을 수있는시간은 왜 지금일까?

니가 좋아하면 뭐든지 해주고 싶었어
나랑 함께하는 너의 미래가 더 밝았으면 좋겠어서 잔소리도 화도 내면서 니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아주고 응원해주고 싶었어 비록 그 끝에는 내가 없지만
당연하게 너는 내사람이니까 나에게 다시 돌아올거라고
혼자 너무 확신하고 있었나봐

니가 나아니면 나도 너가아니면 안될거라고 믿었거든
너무 보고싶다 우리가 처음 맞이하던 봄날처럼

나랑 벚꽃을 봤으니 이제 다떨어져도 괜찮다는 너랑
전처럼 손잡고 한번 거닐어줄걸 예전처럼 정성담은 도시락 싸들고 나들이갈걸

나는 아직도 우리가 갔던곳들을 가면 너를 추억해
너무예뻤잖아 우리
신발장을 열어도 너랑같이신은 신발뿐이고 옷장을열어도 우리 맞춰입던 옷뿐이야
심지어 립스틱을 쓰러고해도 니손길이 안닿은데 없더라

너도 나랑같았을까?
니가 필요한거라면 몇달동안 모으고모아서 사줬던 내마음처럼 내새끼 어디가서 기죽지말라고 열심히이던 내가 생각났을까?
니방에도 아직도 내 추억들은 충분할까

번호를 지워도 잊지를 못해 안보려고 해도
니 배경화면속은 내자리였는데 다른사람이 있나는게
믿기지가 않아

삼십분을 보러 두시간을 갔어도 너를 보고오는게 당연했고
너때문에 많이 울었지만 니옆에 있는 내가 당연했어
그사람이 나보다 좋은사람이아니였으면 좋겠어
나랑 매순간 비교하면서 나를 그리워하면 좋겠어
미안해 난 적어도 너한테는 쿨하지 못해
우리가 만난지 1000일이 되었을 오늘 아직도 난 너 못놓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