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형제(이모,삼촌)들때문에 미치겠습니다.

후이잉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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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5남매 중 첫째로, 그 밑으로 큰이모,큰삼촌,작은삼촌,막내이모 이렇게 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사이가 좋아 서로 왕래를 자주하고 사촌들끼리도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빠의 형이 저희 외할아버지의 돈을 사기치면서 남매사이에 금이 갔습니다.

 

한마디로 아빠의 형이 사돈어른의 돈을 사기친거죠 거의 2억.

 

그 일로 아빠는 법원에서 소송을 하며 돈을 받기 위해 노력을 했으나  결국 저희가 패소했죠.

 

그 계기로 엄마남매들은 전부 엄마를 원망했으며 이혼을 해라, 왜그렇게 사냐 등등 문제가 많았죠.

 

하지만 엄마는 형제들을 위해 노력을 했고, 사과를 하며 돈을 꼭 받아내겠다 늘 고개를 숙였고

 

남매들은 이미 자기네들끼리 똘똘 뭉쳐 난리였습니다.

 

그때 엄마는 당뇨합병증으로 한쪽 시력을 거의 잃고, 우울증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던 중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신것도 다들 엄마를 원망하며 지옥같은

 

장례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는 할머니 천도제를 끝나고 저희집에 다 모였을 때 큰이모가

 

저희아빠에게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뭐잘나서 여기 왔냐, 돈은 갚았냐, 뻔뻔하다 이렇게요..

 

그리고는 아빠와 이모가 싸우게 되었고 엄마는 가운데서 더 난감해지셨죠.

 

큰 이모는 엄마를 제외한 모든 형제들에게 엄마가 정신병이 있다, 미친년이다, 얘기를 해대며

 

엄마사이를 이간질하기 시작했고 엄마는 더더욱 우울증이 심해져 불면증, 수면제를 드시며

 

하루하루를 살고 계십니다.

 

2억이라는 돈을 갚고 싶어도 저희집 지금 당장 생활비도 없어 큰일입니다. 대출로 대학교갔고

 

제가 버는 돈도 지금 대출이자를 갚느라 한마디로 거지같은 생활의 연속이였죠.

 

그런데 사건이 일주일전 엄마 생신때 생겼습니다.

 

스트레스도 이도 거의 다 빠지셔서 부드러운 음식으로 엄마 생신상을 차리고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데 기분이 매우 안좋아보였죠. 알고보니 외할아버지께서 위암이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모두 앞이 노래지고 분위기가 너무 안좋았는데 큰이모가 엄마가 있는 단체 형제 카톡방에

 

글을 남기셨죠.

 

'아버지가 위암이라는데 누구하나 제대로 신경쓰는 사람이 없노. 언니 특히 심하네. 다들 잠도

 

못자고 위에 좋다는거 다 찾아보고 있는데 뭐하는거냐.' 등등.. 엄마는 그 카톡을 받고

 

소리없이 많이 우셨습니다. 점심도 챙겨드셔본적 없는 엄마는 이 일, 저 일 하느라 늘 밤에

 

늦게 오시고 그리고 거실에서 쭈그려서 늘 주무십니다. 아빠와도 사이가 많이 안좋죠...

 

이혼요? 하고싶죠 엄마에게 하라고 했습니다. 형제가 더 소중하다는 엄마께 이혼하라고 했죠.

 

하지만 가정폭력에 30년 넘게 노출되었던 엄마는 상담을 받아 보았지만 이혼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았고 이혼하고나서 보복으로 칼에 찔려 중태에 빠졌던 엄마 친구분을 보고 엄마는

 

더더욱 무서워하셨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 큰이모께 말을 했죠, 그만 나대시라고 그만 하시라고

 

엄마도 좀 살자고,

 

그러자 이모가 이랬죠.

 

하하하하...(웃음)...

 

제가 아니 엄마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