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너와 제대로 이별할수 있을거같다.

2018.09.20
조회652

이젠 너와 제대로 이별할수 있을거같다 .

우리가 만나오는 동안
수많은 이별과 다툼속에 서로 많이 지치고 힘들어 했잖아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고 서로가 상처받고 아파하고
다시 또 아무일도없었던거처럼
몇번이고 그렇게 지내왔지만

마음 한구석은 언제나 쾡하더라

이 일상에 언젠간 익숙해지고 길들여질줄 알았는데

너와의 이별은 언제나 가슴아팠고
너의 모진말에 몇번이고 속앓이 했어

오래만난 연인은 끝이 느껴지고
더이상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도
정 때문에 쉽게 서로를 놓지 못한데

나도 그랬어 너 없는 내 일상이 내 부분이 상상이 안가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익숙해지지 않을거같아서

4년동안 동고 동락하면서
가족보다 더 가까이 지내왔던 우린데
어떻게 한순간에 모든게 없던일이되 사랑했는데

근데 난 서로아픈연애는 연애가 아니라 생각해

그냥 딱 이정도가 우리에게 알맞은 때 였다고
생각하고싶어

너 때문에 많이도 울었고 아파했고
죽일만큼 밉기도 했고 고마웠고 행복했고
많이 미안했다고 그리고 또 많이 행복했다고
그렇게 말해주고싶다

끝이 두렵지 않아
이게 만약 맞는 선택이여서 서로 행복할수 있다면 말야

조금 많이 힘들긴 하겠지 사랑했으니

내 인생중 4년이란 시간이 너와 함께여서 정말 좋았다

네sns와 갤러리 내 방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것들
내 옷 하나하나에 배어있는 너의 향기 모두
온통 네 세상이 였던게 행복했고

네 집안 집앞 집주변 우리동네 너희 동네
내가 걷는 모든 거리가 우리의 추억으로 남아 기뻣다

높게 묶은 머리와 스레빠 질질 끌고
집앞에서 쭈쭈바 빨며 산책하던 우리의 그 산책코스도

학원 가야 한다며 아침 마다 덜 깬눈 비비며 만나
서로눈에 붙은 눈꼽 보고 배잡고 깔깔 웃었던

출출할땐 어디 술집은 어디
새벽에 영화가 땡기면 어디
배그 잘되는 피시방은 어디
우리만의 단골집도

주말엔 서로 팔배고 누워 노트북으로 보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도

겨울엔 모자 푹 눌러쓰고 편의점 비니루 가지고
집앞 언덕에서 애처럼 타고 놀던 썰매도

모두다 행복했던 추억으로 남겨둘게

많이 고마웠다

너와 함께한 추억모두 행복했고
아프고 힘들었던거 모두 추억이라 생각하고 접어둘게

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지도 말고
바보처럼 질질짜지말고
바쁘다고 라면 말고 밥 꼭 챙겨먹어

헤어지고서 까지 잔소리 하는거 정말 질색이겠지만
나 없이도 네 스스로 하는게 하나라도 있어야지~

만나는동안 만큼은 누구보다 많이 사랑했다 정말,


네가 나없이도 잘 지냈으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