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또라이 엿먹이기 노하우

young2018.09.21
조회721

즐거운 명절을 앞두고 하루하루 피가 마릅니다.

인원감축으로 인한 권고사직으로 9월 30일 퇴사하는 직장인입니다.

8년간 일했고 한달전 권고사직 받았을때 9월 8일(8년 되는날) 까지 일하겠다 했는데 센타장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9월 말까지 있기로 한겁니다. 저희는 직업 특성상 일요일도 당직 개념으로 근무를 하는데 총 4명의 직원이 순번을 정해 매주 나오고 있습니다. 당직 근무시에는 12시간 근무라 한달에 한번하는것도 솔직히 버거웠습니다.

여튼 인원감축으로 1명의 직원이 8월 말에 퇴사하고 남은 3명이 퇴사한 직원 대신으로 순번을 앞당겨 근무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또 한명의 직원이 27일 퇴사를 하는데 그 포지션은 인원 충원이 되는 포지션이라 구인광고를 올렸고 바로 출근할수 있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동대표라는 사람이 자신의 지인을 소개해 선택권없이 그 사람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10월부터 출근을 하겠다해버리니 마지막주 일요일 당직에 설 근무자가 붕떠버린겁니다. 순번상으로는 27일 퇴사자인데 퇴사하는 사람보구 당직 서라고 할수도 없는거고해서 센타장님께서는 다른 직원에게 휴일 수당을 줄테니 당직을 서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강요는 아니구요.. 정 못할것같으면 무인으로 돌리겠다고까지 했는데 그랬는데...

하... 직원들 사이에서 완전체 혹은 소시오패스라고 불리는 그직원이 30일자로 퇴사하는 저한테 반반 근무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네요..  우리가 서야할 의무가 없다고 아무리 설명을 하고 또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저한테 도의적으로 마무리를 하고 가야된다네요..제가 왜그래야하는거죠??

제 당직 근무는 섰고 인원 충원 되야할 포지션에 충원이 안되서 그런건데 아무리 설명을 하고 또해도 말이 안통해요~ 너무 자기 주장만 하니깐 듣다보면 내가 잘못하고있는건가 싶다니깐요..

오늘은 고용 노동부 전화해서 이런 상황을 얘기하니 저는 해야할 의무가 없다고 하네요.

하...이 미친 신박한 또라이때문에 8년간 나름 성실히 일해왔다고 자부했는데 끝마무리가 씁쓸하게 되버렸어요..

동대표한테 마치 제가 해야할 의무를 안하고 나가는것처럼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전후 사정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땐 당연 제가 괘씸하게 느껴지겠죠. 추석 보너스도 나갈 사람이라고 주지 말라했다네요.(동대표 회장님이 따로 챙겨주시긴함)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펑펑 울었네요.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나가기 전 엿좀 먹일려구요.

기발한 생각 있으신분들 댓글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