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중 인 내게 사람들은 참 잔인했다.타인의 기분이나 상횡은 아랑곳 없이 대하는 사람들

뽀롱20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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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한명 잃었고 그렇게 상을 당했었다
억장이 무너졌다
병원에 입원햇다
겨우 정신붙들고 누위잇는데 가벼운 접촉사고로 입원한 딸과 엄마가 들어왓다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하드라
난 약도맞앗고 그냥 비몽사몽해서 멍하니 누워잇엇더니
자기들끼리 궁시렁대고 흉을보더라.
일부러 맛있는걸사와 냄새를 풍기고 의도한듯 지나치게 큰소리로 떠들어댓다. 중간중간 날 흘겨보고 소곤소곤욕도하며서...하참 나..
견디다못해 퇴원햇다
집에돌아가서 기절할것깉앗다
돌바주는사람이 없어서 떨어져지내는 가족의신고로 119구급대원이 왓는데
나는 정신이 힘든것이지 몸은 멀쩡햇다
그래서 그냥 벽보고 앉아잇엇는데 마침 엄마가 도착햇고
나보고 정신차리라고햇다. 나는 누가 머라든 그냥
멍햇다. 한마디로 충격에 멍한상태 였던거다.
엄마가 얘를 병원으로 옮겨달라고 하니
구급대원들이 내게 말을걸더라.
내가 반응이 없자 걸을수잇겟냐 차까지 가자
그러더라 들은말들 다기억한다
계속반응이 없자 말만걸고 어깨만 건들거나 팔만잡아당길뿐 날들어서 싣고가거나 할 의지는 그들에게 없어보엿다. 난 그들의말을 거부한것이 아니라
그냥 충격에 정줄놓은 한 여자 일뿐이엇다
그들은 내발로 일어서 내가직접 걸어서 그들의 차에타길 바랫다.엄마는 옆에서 호소를 하고잇엇다 제발 구급차로좀 옮겨달라고.내가 계속 멍하자. 한구급대원남자가
그랫다. 쳇 무섭다.
난 황당해서 그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봣다
구급대원들은 안되겟다면서 돌아갓다
내팔 잡아당겨보고 어깨몇번 흔들어보고 말이다
얼마후 계속 아픈마음
나는 그것을 치유하기위해
그냥훌쩍 떠나 전국의 몇군데를 다녔다
제일처음 간곳은 멀리 제주도 였다
찜질방에서 우선 하루자고 다음날 한라산을 오르기위해서였다
한라산 꼭대기에 오르면 왠지 가슴이 뚫릴것같았다.
찜방에서 옷벗다가 어떤년 하나가 앉아있던 내게 실수로 일회용샴푸를 떨어뜨렸고 곧 미안하다며 사과하드라
나는 몸도마음도 기절직전 지쳐잇던상태라 그런가보다하며 손으로 됫다는 제스처를 취햇다. 눈은반쯤 맛이갓을지도.암튼 난 아무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그년이 갑자기 눈을 뒤집더니 지 사과를 본체만체 햇다고 욕을 하고 난리치는거다.죽여버릴라 라는소리까지하며...나이도 내가 훨씬많은데 내가 뭘잘못햇다고 어린것이 그 지랄을 떠는지
어이가없어 멍했다. 담담히 욕지꺼리를...아니 내가 만만해보여 지 화풀이를하는것 같은 그년의 랩을 가만히 듣고나서 어터케할까 고민했다. 나도 보통 드센게 아니거든. 하지만 난 절대 개녕없는짓은 안한다.
지가좀 드세다고 개념없이 깝치는것들 극극혐이라
나는 그년을 눌러주기로햇다.
욕탕을 들어가던 그년 뒤를따라 들어갔다.
기세등등 해서 샤워를하려던 그년을 잡아세웠다
그리고 나도 이욕저욕 날려줬다.
나는 찜복을 입고잇었고 그년은 알몸이었다
그년이 큰소리를 내면 나는 그년의 몸을 위아래로 보며 더 크게 소리를 질러줬다. 본능적으로 알몸때문에 움찔거리고 기가 조금씩 죽기시작했다
어느새 그년은 주위사람 들 눈치를 보며 눈에 눈물이 글썽이기시작햇다.
그리고 그년이 햇던 같은 말을 마지막에 내가 날려줬다
__년이 진짜 확 죽여버릴라..내 말은 진심 이었다
내 우울증은 바닥 까지 가잇엇기때문에 그날 거기서 그년 머리통을 날려 버릴준비가 되잇엇다
돌아서는 내게 한마디만 더 걸었다면.. 말이다.
그리고 담배가 땡겨서 흡연실을 들어갔다
최대한 평온을찾고자 가슴을 억누르며 담배를 피고있었다.
그런데 왠 늙은 남자가 다가오더니. 쓸데없는 질문들을 하기시작했다. 여자가 왜담배피냐.머하는여자냐 .이혼햇냐 머 그런거였다.. 말투며 얼굴이며 일반정상적인 사람이 아닌것같앗다. 발음 어눌한 아이큐떨어지는 시골 양아치가 술취한 느낌? 딱 그랫다. 그냥 그공간에서 내 존재자체가 그에겐 거슬린거였다. 난 그냥 네네 하며 몇마디 대답해주고 보던잡지를 그냥 보고잇엇다
그는 갑자기 썩소를짓고 내가 손에들고잇던 잡지도 꼬운눈으로 보고 그러더니 갑자기 손을 번쩍들며 때리는 제스처로 어이구 뻔하다 뻔해..어떤 인생인지 뻔하다~그러더니..확 죽여버릴라..그런말을 하는거다..
두번째 어이상실이었다...
제주도사람 말버릇인가? 머지?
이번엔 분노보다 너무 어이가없다는 생각밖엔...내손엔 무거운잡지가 들려있었고 그 모서리로 찍으면...
이상한분위기를ㅈ직감한 청소할배가 청소하는척하며 그와 나의 중간지점에서 닦던곳을 계속 닦고있었다
할배가 불쌍해 걍나왓다.
그리고 양치후 잠을 청하는데 성추행범이 쫒아다녀
계속 자리를 옮기게됫다.
머지 제주도 진짜...
결국 어떤 일가족의 애엄마 옆자리에 누웟다.
찜방이 진짜 사람들로 북새통이엇다. 여름이엇다.
잠이 좀 들엇을까 옆자리에서 꺄악 비명소리가 낫다.
그 성추행범이 이번에도 또 내옆자리엘 오려햇나본데 틈이 없으니까 내가옆에 누운 애기엄마를 추행한거다.
와..진짜. 나는 비만이다.나이도 많았고. 얼굴은 동남아노동자같다. 설명이더필요한가? 왜 내게 그리 집착을?
변태들이란 이상하다. 애엄마는 울고불고 남편이 보고도 멍하게잇엇다며 남편과도 싸우고 애는 울고...
경비들달려와서 추행범끌어내고 경찰에 신고하고..
진짜 혼이 나가는것같앗다.
평생 겪어본적없는 3종셋트를 제주도에서 하룻저녁에 다곀엇다.
혼이나간채로 잇다가 하늘이 일부러 나 정신없게해서 혹여 죽을지도몰라 살게 할려고 하는건가 하는 헛생각 까지 해봣다
다음날 한라산을 오르기 시작햇다
늦게 올라간 나는 하산 하는 사람들을 계속 마주쳣다
시간상 어차피 정상은 무리엿다
하산하는 사람들은 내게 계속 인사를 해댓다
밝고 넘쳐나는 웃음으로....나는 누가봐도 절망에쩔은 검은 오라를 풍기며 고개를 푹숙이고 가고잇엇는데..
순간순간 마주치는 사람들이 내 얼굴표정을 어찌
알수잇엇으랴 그러니 내게 밝게 인사한것 까진 이해한다. 난 다만 아무대답없이 땅만 보며 오를뿐이엇다.
그러다 또 한 아재가 저마치서 과하게 밝은 인사를
해왓다
역시나 나는 우울모드로 고개를 푹숙이고 올라갓다.
고개를 숙이고 간건 눈이 마주치고 인사까지받고 쌩까면...그래서 앞에 누가온다싶으면 고개를 숙인채로 갓다.
이번에도 아무말없이 올라가는데 그 아재는 몹시 불만인 말투로 원래 산에선 오가며 인사하는건데. 라며 이러쿵저러쿵 내매너를 지적하는 말도햇다.내 복장을 위아래로 흩어보며..
완벽한 등산복차림의 그 아재는 겨우 츄리닝 달랑 입고
올라가는.. 등산이란걸 잘모르는듯한 내게 한수 가르쳐주고싶었나보다. 왠 말투에 비아냥과 오만은 또 가득한지..
그래서 스쳐지나가는 그 아재에게 처음으로 그말을 한것같다.
상중입니다.기분이.. 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럼 그사람도 아 미안해요 라고 그아재도 한마다해주면될텐데..
날 동물원 원숭이처럼 쳐다봤다.
참 식은머리도 없고.좁은 매너에..에휴
타인의 기분이나 상황은 상관않고 자기가 기분좋게 대하면 상대도 그래야된다 라는 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뿐이엇다.
그런사람들뿐인 세상에 내 우울증은 깊어져버렸다
사람이 없는곳으로 가야겟다는 생각이 들엇다
절에직원으로 들어갓다. 거기는 뭔가 다른사람들이
잇을거라 생각햇는데 착각이엇다.
이절저절 다녀봣지만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심한수준?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엇다
노예근성들은 왜그리 또 쩌는지 스님들이 무슨 신이라도되느량 굽신굽신.
그곳에선 존중 이란것이 없엇다
미천한 일하는것들과 귀족 스님들이 잇을뿐이엇다.
그리고 제대로 된 스님도 잘없엇다.
절에서 조차 치유될수없다면 대한민국 어딜가서 치유할수잇엇겟는거...
짧게 갈수도잇엇던 그슬픔은 어느새 개념없는 인간들로 넘쳐나는 대한민국에서 깊고길게 가는 ...어느새 그 죽음과는 상관없는 스트레스 그 자체가 되어버렷다.
나와 비슷한 슬픔을 겪은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며 공감한적도잇지만 대한민국사회가 미국도 아니고 무슨 그런슬픔가진사람 모임이 잇는것도 아니고..
내꿈은 어느새 한국을 떠나버리는게 되엇다
어차피 주제가 안되서 못떠낫지만..
이런바탕이 지금의 내성격을 형성햇다.
이긴 얘기를 해주어야 지금의나를ㅈ이해할수잇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싶지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