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생활을 하는건지 노예생활을 하는건지 구분이 안됩니다

이런2018.09.23
조회1,468

전산실에서 일하는 일개 사원인데요

 

회사에서 너무 착취하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1. 궁금하면 상사에게 물어보라면서 막상 물어보면 모르는 상사들

들어온지 6개월밖에 안된 신입사원이 일처리를 하다가 모르는것이 당연히 있을텐데 상사에게 물어보면 상사는 모르겠답니다 진짜 일잘하는 대리급 1명 빼고는 다른 담당자 넘기라거나 컴퓨터 포멧을 하라거나 하는 등 일에대한 전문성이랄까 그런것이 너무 부족하네요

 

2. 아무리 회사가 바빠도 차장, 과장급들은 절대 일할생각을 안하네요

아무리 회사가 바쁘고 전화가 몇백통 몇천통씩 와도 전혀 받을생각을 안하고 장애처리 할생각을 전혀 안합니다

그래서 너무 바빠서 그런가 하고 지나가면서 모니터 살짝 봤더니 스포츠 보고 계시더라구요 다른한분은 자동차 동호회카페 보고 계셨습니다

 

직급이나 연차가 높아서 자잘한일 안하는건 알겠는데 바쁠때는 같이 해야죠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장난아니게 받네요

일이 엄청 몰립니다

 

진짜 거짓말 하나 안하고 화장실 갈 시간도 부족할정도로 의자에 앉아있을시간이 하루 10분도 움직일 수 없을정도로 바쁘게 일만하네요

 

출근시간 8시 30분인데 7시 40분쯤에 와서 일시작해서 5시 30분 항상 넘겨버리더라구요

업무량 장난아니게 많고 차장, 과장, 팀장급들이 일을 안하니 그게 다 사원급으로 넘어옵니다

팀장은 더 가관인게 시간외 근무수당도 안챙겨줄거면서 일을 다끝내고 가랍니다

 

일 다끝내고 가는건 맞죠 그런데 일을 엄청나게 몰아주면서 그분들은 맨날 담배 20분
씩 6번정도 피고 수다떨면서 저런말하니 어이가 없네요

 

더 어이없는건 최근에 회사에서 실적없는 차장급들 해고 시킬려고 벼르고 있어서 일하는것처럼 실적을 만들어 달랍니다

죽어도 끝까지 일을 안하겠다고 선언하는거죠

 

아니 100프로 장애 해결하라는것도 아니고 바쁠때 도와달라는거(아니 원래 해야 맞는건데 안할려하니) 그런것도 안할려고 하니 미칠 노릇이죠

 

3.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다른 신입사원들에 비해 업무량이 장난아니게 많네요

첫날 입사하는날 부터 교육이란거? 없었구요 그냥 들어오자마자 바로 실무투입 시키더라구요

넌 이것도 못하냐 왤캐 느리냐 손가락 장애있는거 아니냐 등등 온갖 모욕을 들어가며 일을 배웠습니다

아니 어느 신입사원이 들어온지 1개월도 안되서 일을 척척 할까요?

그럴꺼면 차라리 경력직을 뽑지 경력직은 돈을 더줘야되니 죽어도 싫고 신입 뽑아서 미친듯이 갈구면서 대리급일 시키고 업무 떠넘기고 원래 중소기업들이 이런가요?

저만 이렇게 느끼는거면 제가 부적응자인데 다른 선배도 여기 일 엄청많고 경력 쌓여도 그만 큼 대우 안해주니 열정 쏟지말고 적당히 배워서 나가랍니다 여기 노답이라고 하더라구요

 

4. 고참들이 경력에 비해 업무처리나 지식면에서 부족한걸 느끼네요

이렇게 말하면 건방지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전공자이고 고참들은 비전공자입니다

애초에 이쪽 업계가 전공자 비전공자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서 고졸도 뽑는 회사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기가 유지보수하고 있는 장비들에 대한 이론, 각종 배경 지식들, 해당시스템에 대한 이론 등등 솔직히 경력에 비하면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볼 사람이 없습니다

물어보는거보다 기술문서를 찾는게 더 빠를정도 더라구요

 

5. 그냥 어떻게든 최대한 뽑아먹을려는 느낌입니다

뽑아먹는것도 정도것이어야지 누구는 _뺑이 치면서 개같이 일하고 누구는 담배나 피면서 설렁설렁 일하고 왠지 진짜 열심히 일한사람만 호구되는 느낌입니다

진짜 외국회사처럼 실적 업무량 지식 평가같은거해서 안되면 짤라버렸으면 좋겠네요

 

원래 보통 회사들이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