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효도남이 안좋은이유

멀티버스2018.09.23
조회716
안녕하세요. 글을 30대이야기에 올릴까? 하다가
결혼하려고 상견례까지 했다가 파혼해서는
결시친에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에대한 소개부터 할께요. 32살이고
작은아빠 사업도와서 일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모님이 저낳고 엄마가 저버리고 가셔서
저는 친조부모님께 자랐습니다. 서울에서 전세 투룸에
강아지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제소개는 간략히 이정도로 하고

파혼한 대리효도남은 저보다는 나이가 많이
차이가 났고 건설쪽에 일하면서 연봉1억벌며
홀시어머니와 같이 사는 남자입니다.

먼저 만나보자고 한건 저입니다.
왜냐하면 제이상형에 완벽히 가까워서였죠!

처음만났을땐 좋았어요. 밥은 남자가 사야되는거라면서
저밥값계산도 못하게하고 길가에 이쁜악세서리 팔면
이쁘냐며 계산해주고 오히려 저는 커피값만 내라면서
제가 오히려더 부담스러워했죠!

근데 처음만나면서 그남자가 자기의사를 밝힌게
자기는 어머님 모시고 살고싶다는게 전제였어요.

제가 위에서 제소개를 한게 전 부모님을 가져보지
못했기에 신혼 어느정도 즐기고 나면 어머님 모시는게
나쁘지않다고 생각했었고 저도 동의를 하고 만났습니다.

사귀고 한 몇달뒤에 처음으로 그남자 부모님을
정식으로 찾아뵈었고 저는 제가정사를 솔직하게
다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제가정사가 그리좋지
않기에 절싫어하고 반대하실쭐 알았는데
오히려 저를 감싸주시면서 혼자 고생 많이하며 컷다며
그래도 나쁜마음 안먹고 생활력 강하게 커줘서
고맙다며 저를 이해해주시고 사귀는걸 허락해주셨어요.

물론 그남자도 몇달후에 우리할머니집에 와서는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저희할머니께 교제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남자는 워낙효자였고 저랑 토요일에 데이트를하면
일요일에는 이르면 점심전 늦어도 저녁전에는 집에
꼭 들어가서 어머님과 저녁식사라던지 틈틈히
어머님이랑 마트데이트도 하고 쇼핑센터도가고
어버이날때는 세탁기사면서 세탁행거 설치하고
참으로 효자였어요.

저는 그남자 만나기전에 만났던 남자가 워낙에
부모님을 좀 막대하는모습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도
않아서 사실 비교가 많이되었고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래 자기가 효도하겠다는데...
나도 우리할머니한테 효도하고 그러는데 머
나한테 강압적으로 대리효도만 안시키면 되는거지!
이렇게 생각했었고

그남자 어머님께서는 워낙 좋은분이셔서
저혼자 자취한다하니 반찬그남자손에 주시면서
저먹으라고 챙겨주시고 제생일때 혼자 살면
자기생일에 미역국잘 못챙겨먹는다며 직접
끓여주시고 요즘 젊은이들은 멀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상품권으로 20만원 챙겨주시면서
사고싶은거있으면 사고 먹고싶은건 자기아들한테
사달라면서 하신 좋은 어머니셨습니다.

사실 그남자가 제이상형에 가까워서 좋아했었지만...
만나다보니 성격이 너무나 안맞았습니다.
저는 외향적인 성격이라면 그남자는 내성적인성격
이고 그래서 성격적인 부분들때문에 많이싸웠는데
그때마다 어머님이 좋으신 분이기에 좀참고
만난것도 있었습니다. 이때 헤어졌어야 하는건데... ㅠㅠ

이남자는 은근히 나는 남자라 여자취향잘모르겠다며
너는 여자이니 우리엄마취향 잘알겠다며
자기어머님과 잠깐 놀러갔었는데 자기가 남자다보니
어머님이 재밌게 즐기셨는지 잘모르겠다 말했고

다른여행계획을 세울때도 우리어머니도 이런데
너랑같이 여행을떠나면 참좋겠다는 말도 은근
했었습니다. 머 이따까지만 해도 제가 좀 곰같은면이
있어서 그냥 하는소리라 생각하며 넘겼고

이남자는 항상 전화통화를 저에게 자주해주는데
대화중에 자기어머니는 힘들게 사셨다며
저도 그래서 우리할머니도 힘들게 살았다하니
나는 그시절잘모르겠다라 말해서
나도 어머님시대 내가 격어본게 아니라서 잘모르겠어
라며 말을했었고 그날 엄청 싸웠습니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사과를하고 우리할머니생신때
떡케익과 50만원 용돈을 줬다며 할머니께 듣고나서는
냉랭했던 사이가 다시 회복이 되었고

물론저도 그남자 어머니께 워낙받은것들이 많아서
어머님 생신때 케익에 저도 어머님이 뭘좋아할지를
몰라서 저도 상품권으로 30만원 드리고
가끔가다 그남자가 회식이며 야근이며 할때
저녁에 어머님 찾아뵙고 저녁식사하고
집에왔었습니다.

이쯤되면 남자친구랑 잘안맞고 저런대 왜여태까지
만나고있었냐 다들 궁금해 하실텐데...

저는 할머니께서 워낙시집살이를 심하게 당하셨던
이야기들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터라
저는 시집살이 안시킬 시부모님을 바랬어요.
그남자 어머님이 바로 그런분이셨구요.

마지막으로 터졌던게 바로 제가 키우는 강아지때문인데
저는 어렸을때 하도 할아버지가 제가 애정주고
잘키우면 잡아먹고 또한마리 데려와서는
제가 애정주면 잡아먹고 그걸 유치원다녀와서
알게되서 큰충격을 받아서 그이후로 강아지한테
애정을 안줬어요. 할아버지가 데리고오면
싫다고 데리고나가라고 울며불며 소리쳐서는
그이후부터는 강아지 기르지 않았다가

제가 성인이되고 서울올라와서 처음 반전세자취
하면서 그때서야 강아지 수명이 다할때까지
내가 진짜 정성들여 키워보자며 입양받아온 강아지라
제겐 진짜 가슴으로 낳아서 지갑과 온갖정서을
주며키운 제자식같은 강아지입니다.

이런강아지를 어머님은 당연히 애가지고 그러면
애기관지나 강아지가 혹여나 애를물면 어쩌냐고
그리고 강아지랑 애랑 둘다키우기엔 너가 너무
벅차고 힘들수있다시며 천천히 강아지 입양처를
알아보는게 어떠냐며 말씀을 하셨고

제성격 위에서 알려준듯 외향적인 성격이기에
저는 어머님께 조곤조곤 말씀드리며 제자식같은
강아지이고 애낳고나면 주기적으로 강아지미용은
시킬것이며 제강아지는 단한번도 사람을문적이 없는
천성이 착한강아지다. 그리고 애랑 강아지랑 단둘이
절대안놔둘꺼고 애가 강아지알러지가 있지않는이상
내가 돈을못버는것도 아니고 도우미라도 둬서
아이도 그렇고 강아지도그렇고 둘다키울생각이다.
어머님이 충분히 걱정되어 말씀하신거는 충분히
알고있고 제가 입장바꿔도 걱정이될것같다.
하지만 저를믿으시고 한번 지켜봐주시면 안되겠냐며
진짜 예의나 버릇없게 단1도없이 말씀드렸는데...

그남자가 날집에 데려다 주면서하는말 때문에
이제 식장만잡고 신혼여행지만 정하면 되는건데
그말 하나에 진짜 그동안 참았던 이성의끈이 탁!
풀리는 기분이였습니다.

하는말이 그냥 어머니한테 네하고 말면되는거가지고
멀그렇게 따박따박 따지려드냐면서

오빠는 그럼 지키지도 못할약속 거짓말하면 좋겠냐며
나는 어머님이 그닥나쁜분도 아니시고 대화를 하면
통하시는분이기에 내가 논리적으로 설명한것 뿐이라고
그리고 내가 무슨 노예냐고 무조건 네네 그러게...
그남자는 한숨쉬더니 말이 없더군요.

집에와서 열이받아서는 그상태로 3일을 연락이 없다가
그남자가 이제곧결혼하고 같이살텐데 나중에
엄마랑도 같이살게될텐데 그때에도 너는
너가하고싶은말 그렇게 다하며 살꺼냐고
그말을 듣는데 또한번 이성의끈이 탁!
우리새엄마고 작은엄마고 우리할머니한테 무조건
네네하며 불합리적인거에 다맞추지 않았다.
할머니한테 할말은 딱딱했고 우리할머니도 그렇다고
며느리들 없다고 그거가지고 서운해하거나 뒤에서
욕하지않으셨다. 무슨 주종관계도아니고
나는 오빠가 연락하기에 그때한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줄 알았다 하니 또한숨을쉬고ㅠㅠ

내가 진짜로 너무열이받아서 그냥 파혼하자!
해버렸어요. 그게 약 한달전에일이고 지금 저보고
너이결혼 안하는거 후회안하겠냐고 문자오네요ㅋㅋ

저는 오히려 그남자랑 헤어지고나니 전화벨소리
트라우마에도 벗어나고 세상이 다아릅다게 보인다고
이럴꺼면 진작에 헤어질껄 그랬다며 문자보내고
다시는 전화하지말라고 차단할꺼라고 보내고
진짜 지금 연락 다차단하고 안받고있습니다.

남자가 셀프효도한다해서 긴장늦추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