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던 산모 자연분만하다 하늘나라 간 사연(남편입니다) -원문 글에 다시추가-

랑온4862018.09.24
조회317,230

안녕하세요.

출산 과정에서 아내를 잃고 억울한 마음에 지난번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던 남편입니다. 아내는 지난 8월 20일 한 산부인과 전문 병원에서 유도분만으로 아이를 낳은 후에 과다출혈로 세상을 떠났고, 가족들은 의료사고를 의심하여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엄마 얼굴도 제대로 못 본 갓난쟁이 아이와 5살짜리 딸을 홀로 키워야 하는, 정말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 상황에 있습니다.

 

지난번에 글을 올리고 여러분들의 조언과 위로의 댓글들 정말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댓글을 읽고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감정을 배제한 진술서 형식이 더 객관적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너무 많은 내용들이 나열되다보니 저와 가족들의 생각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되는 것 같아서 그 글에 덧붙이는 형식으로 몇 자 다시 적습니다.

우선 판에 글을 올린 것은 병원이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에 대해 억울한 마음으로 글을 쓴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병원에 갔던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되어 다른 분들은 저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아주 컸습니다.

 

애초에 내가 왜 그 병원에 갔을까? 왜 나는 밖에서 기다리라는 의료진 말에 문 밖에 서서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만 하고 있었을까? 왜 괜찮다는 의사 말만 믿었을까? 정말 매일매일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분만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여전히 아이를 낳는 일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 맞습니다. 다만 과거와 달라진 것은 의학이 발달해서, 위험한 상황이 왔을 때에도 그에 대해 제대로 대처를 받는다면 목숨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내의 소식을 들은 많은 분들도 요새 세상에 누가 애를 낳다가 죽느냐고도 하고,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아내는 그 힘든 분만의 고통을 견디며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도, 4시간 동안 피를 흘리며 고통을 받다가 의료진의 판단 착오 혹은 방심으로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해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병원에 책임을 묻고 있는 부분이고 꼭 책임을 지게 할 것입니다.

 

아무리 억울하다고 해도 근거가 없는데 소송에 들어가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병원 측의 문제로 여겨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당시 해당 병원은 이미 올해 상반기에 의료사고가 있어서 아내가 불안해했었는데, 그래도 첫째 아이를 출산했던 병원과 의사라서, 새 병원을 알아보는 것보다 경험했던 사람이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내에게 병원을 옮기지 말자고 얘기했던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되고 미안합니다. 너무 미안하고 의사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런데 해당 의사에게도 같은 환자의 두 번째 출산이어서 그랬는지 오히려 의사가 방심했던 정황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첫 번째 분만 때보다 당시 훨씬 힘든 상황에서 유도 분만으로 출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치의는 더 경각심을 가졌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분만 이후 4시간 동안 계속 수혈을 받을 정도로 대량 출혈이 있었는데 의사들은 출혈 원인을 찾지 않았습니다. 의사가 애초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렇게 대처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수혈을 해도 상태가 더 나빠지기만 했는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피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지 않고 넣기만 하면 몸이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나중에 의료차트를 보고서야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고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의사는 당시 저한테는 수혈 받았던 팩수를 애매하게 말했습니다.

 

골든타임이 4시간이나 있었습니다. 주치의와 원장 의사는 간호사 콜에 와서 아내를 보고 나가고 그랬는데, 왜 원인을 알아보려는 처치는 하지 않았는지 정말 분노스럽습니다. 유도분만을 힘들게 했고, 출혈이 잡히지 않는다면 자궁파열을 의심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출혈을 잡았다면 살릴 수도 있었을텐데 왜 의료진들은 그런 가능성을 생각도 안 하고, 필요한 조치를 안 했는지. 차라리 본인들이 책임지기 어렵다면 빨리 대형병원으로 옮겨야겠다는 상황 판단만 했었어도 되었을 것입니다. 왜 책임지지도 못할 거면서 4시간 동안 데리고만 있었는지. 이 부분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소송을 통해서 꼭 책임을 지게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아이 낳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 혹은 주위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가족이나 지인을 둔 분들은 꼭 명심해야 합니다.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때 제대로 판단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고, 응급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시설이 된 곳에서 아이를 낳아야 합니다. 나한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지 싶겠지만 저도 이러한 의료사고는 다른 세상의 일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때 그렇게 생각하고 넘겼던 것이 고통을 겪었던 다른 분들께도 미안하고, 아내를 잃고나서야 정말 후회가 됩니다.

 

청원을 하고 글을 올리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묻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 부부만 생각하면 사실 무엇을 해도 아내를 다시 살릴 수도 없는데 다 의미 없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송 과정을 통해서 아내의 죽음에 대해서 책임을 꼭 묻고 싶습니다. 그것이 아내의 억울함을 풀고, 딸을 잃은 장모님을 비롯한 남은 가족들의 억울함을 푸는 일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의료사고는 소송해도 다들 이기기 어렵다고 하는데, 병원이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사례가 더 많아지면, 이러한 억울함을 겪는 사람들이 앞으로 더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던 사람이었고, 아내를 잃고 나서 발벗고 나서주는 주위 분들을 보며, 저도 느끼는 바가 많이 있습니다. 청원을 하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도 이 일을 더 많이 알려져서 의료진들은 더 경각심을 갖고, 산모나 가족들이 억울한 일을 겪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같은 마음으로 아래 청원에도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88917

 

아래 글은 제가 처음에 올렸던 글입니다. 의료지식도 없는데다 이번 일을 겪으며 공부해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애 둘을 돌보며 워낙 경황이 없던 차에 쓴 글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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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봉구에 거주하는 35세 산모의 남편입니다. 나이는 36세입니다. 진술서를 기록하는 목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이 희미해질 것 같아서 미리 사실 관계를 기록하고 싶어서입니다. 2018년 8월20일 xx산부인과 분만 현장에서 xx대학병원 전원조치 후 사망선고(8월21일 오전9시33분)까지 남편으로써 지켜봤던 과정들을 기록하겠습니다.

 

 

2. 분만 전, 오후 1시 56분에서 2시 2분 전까지 분만실 커튼 바깥에서 상황을 보진 않고, 귀로 듣고 있었는데, 분만 과정이 좀 힘들어보였습니다. 일반적인 유도 분만이 그렇겠거니 했지만, 힘들어 보였습니다.

 

3. 2시 2분, 아이가 태어났고, 아이의 상태는 지쳐보였습니다. 기도에 산소를 불어넣는 처치를 하였고, 아이는 곧바로 깨어났습니다. 산모는 아이의 상태를 계속 걱정했었고, 무통이 유지되어 그런지, 분만 이후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패드를 유독 많이 갈았습니다. 일반적인 현상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도 눈치는 있습니다. 분만실 안에 있던 간호사가 몇 번째 패드를 갈고, 바닥에서 펴보고 출혈량을 확인했습니다. 심상치 않은 낌새가 있었습니다. 자기들끼리 서로 쳐다보고는 의사를 불렀습니다. 의무기록부상으로는 3시 10분 회진상으로 되어있지만, 분만 이후 몇 분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패드를 갈고, 산모가 출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간호사들이 서로 눈치보고, 의사를 호출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의무기록부상 3시 10분 주치의가 와서 내진시, 보호자는 잠시 나가있으라고 하였습니다. 뭔가 낌새가 심상치 않았으나, 첫째를 출산할 때 열상이 있어서 당시 담당 주치의도 동일하였기에, 산모가 겉부분 열상을 걱정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열상 부분의 치료이겠거니하고 나가서 기다렸습니다.

 

4. 1시간 정도 경과 후, 너무 오래 걸려서 중간에 분만실 근처로 들어갔으나, 간호사의 1차 처지가 있었고, 다 끝나고 의사가 설명한다고만 말하고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리도 또 1시간 정도가 경과 후, 한 번 더 들어가서 어떻게 된 상황이냐고 물었더니 또 간호사가 나중에 설명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바깥에서 초조하게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5. 오후 5시 45분 주치의가 저를 불러서 설명하였습니다. 다른 동료의사를 불러서 자궁 경부 손상의 출혈을 잡기위해 노력했고, 80프로 정도는 이대로 괜찮아지고, 20프로 정도는 자궁 적재술을 진행해야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혈액도 더 맞을 수 있고, 보유하고 있는 혈액이 현황판에 5팩이 적혀있었는데, 그걸 다 맞고, 모자라서 5팩을 더 주문을 해놨는데, 옆에 있던 간호사는 10팩 주문하라고 하지 않으셨냐고 되묻고, 주치의는 횡설수설하면서 아 5팩이 아니라 10팩이었냐고 물었습니다. 주치의는 상황을 설명할 때도, 눈을 피하면서 자신없는 목소리와 모습으로 설명했고, 상황의 긴박성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전원조치를 제안했으나, 최악의 경우가 자궁색전이라는 설명을 듣고, 의료기술이 좋아야 할 것 같아서 저는 잘하는 곳으로 가는게 좋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xx대학병원으로 가죠. 라고 말하였고, 엠뷸런스를 바로 부르고, 20-30분 정도안에 갈 것을 확인하고, 오후 6시 5분에 출발하였습니다. 환자는 5시 45분경에 의식은 있었으나 수면마취한 상태라서 횡설수설했고, 무통이 풀리는 시기여서 그런지, 심각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무통을 더 놔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각한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상복부에 자궁이 만져졌고, 바카린 지열과 3개의 패드가 들어가 있어서 이렇게 불어오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복부와 허벅지 등에 보라색 핏줄이 도는 현상이 육안으로 확인되어 제가 간호사에게 이야기하고, 간호사들도 심각한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면서 의사를 불렀고, 주치의도 와서는 그러네.하고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현상이 아니고 예상되는 현상이 아닌 듯한 반응으로 쳐다보았습니다. 엠뷸런스가 도착해서 환자를 옮기고 이동하였습니다. 이동시 흔들리고 급박한 차안의 상황이라 기도삽관을 하지 않았다고, 했고 주치의와 간호사 1명이 탔습니다. 저는 운전석 옆좌석에 탔고, 담당의와 간호사가 환자를 계속 깨우고 의식을 확인했습니다. 엠뷸런스 타고 가는 중에는 희미하게 말을 했습니다. 고통을 호소하며, 진통제를 놔달라고 하였습니다. xx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할 때쯤 의식은 희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도착후, 바로 수납안내를 받고 수납하고 있는데, 응급실 쪽 의사가 와서 CPR환자라고 빨리 처리해달라고 하여, 빨리 처리하고 뛰어갔습니다.

이미 이전 산부인과 주치의는 주저 앉아있었고, 창안으로 잠깐 보여지는 환자에게 응급실 의사, 간호사 10여명이 달려들어 CPR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xx대학병원 담당 교수가 설명하기를 2가지 가능성이 있으나, 이미 맥박과 의식이 없는 상태이다. 자궁파열과 양수색전이 의심이 되는데, 자궁파열일 경우 자궁색전 시행하면 되지만, 양수색전까지 있다면, 환자는 희망이 없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기적을 바라며, CPR을 시행하며 수술실로 향하는 환자를 보았고, 밤 10시30분 정도, 대학병원 의사들도 와서 확인했으나 자궁파열이 맞았으나 이미 폐쪽에 피를 너무 많이 흘렸고, 색전을 시행해도 환자의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중환자실로 옮겨 에크모를 돌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했고, 9시간동안 밤을 새며, 기적을 바랬지만, 익일 9시30분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6. 첫째 아이는 현재 5살입니다. 첫째 아이를 자연 분만으로 건강하게 출산하였고, 둘째 아이도 자연 분만으로 당연히 잘 출산하겠거니, 싶어서 똑같은 의사에게 분만을 의뢰하였습니다. 유도분만을 하였는데, 오후 2시쯤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하고, 대학병원으로 전원 조치한 것은 6시입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의 4시간 동안, 의사는 산후 출혈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는 하지만, 자궁 경부 손상, 열상 등의 상처를 힘겹게 봉합하고, 잡는 과정에서, 의사들은 자궁 파열의 의심을 생각하지 못했고, 부분 파열이라 초음파, 내진 등으로 판단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긴급하게 큰 병원으로 옮겨서 자궁색전을 진행했다면, 산모는 안전했을 것입니다. 이 사고 이후, 병원측은 사망선고도 되기 직전, 가족들의 마지막 끈도 놓기 전에, 이미 사망하였다고 판단하고, 저에게 전화를 해서는, 이런 일이 있을 때 3000만원을 지급하게 되어있으니, 계좌번호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아직 사망선고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 이렇게 전화해서 이러는 경우가 어디있냐고 끊었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했고, 형사고소를 진행했습니다. 형사 수사는 과학수사연구원 부검까지 진행되었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변호사 통해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서 병원측은, 자신들에게는 전혀 과실 여부가 없다고 주장하였고, 보험회사에 의뢰해서 과실여부를 따져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 세상에 산모가 자연 분만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의사들의 현명하고 긴급한 대처가 있었다면, 사고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병원 측은 이런 일을 당하는 확률적인 사고로만 주장하고, 자신들의 대처 여부에 대해서는 과실이 없다고 뻔뻔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말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8월 21일 사고를 당하고, 남겨진 가족들은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형사들을 만나고, 변호사를 만나고, 긴급하게 조문을 받고, 일주일 후에, 부검 진행하고, 장례를 치르고, 여러 가지 말도 못하는 일들을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남겨진, 5살, 1살 아이를 엄마없이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상실감을 3000만원으로 보상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변호사를 통해 보낸 내용 증명에 저들은 콧방귀도 끼지 않고, 뻔뻔함으로 대응하였습니다.

 

현재, 소송까지 가기 직전이고, 여러 가지 조사가 나오기 직전이라 불리할 수 있는 성급한 대응을 못하고 있어서 답답합니다.

 

현재 해당병원, 담당 의사의 정확한 이름을 거론할 수 없는 이유도 매우 답답할 따름입니다.

 

아무쪼록, 이 일이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입니다.

 

분만과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아빠와 엄마, 가족들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사람의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은 의료 과실 인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최소의 노력입니다. 그것 조차로도 보상될 수 없는 수많은 이유들은 설명드리지 않아도 동의하실 것입니다.

 

생명 앞에 의사면허? 병원측 손해? 절대 앞설 수 없는 것입니다.

 

이들은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댓글 212

ㅇㅇ오래 전

Best무슨세상이고간에 자연분만하다 죽는일은 계속 있어요

ㅁㅁ오래 전

Best저도 임산부라서 이런 이야기가 남 같지 않네요 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미국사는데, 여기서도 산모들이 꽤나 죽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얼마전엔 뉴저지에서 산모 (신생아실 간호사)가 죽었어요. 남편이 의사였는데도요. 그것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사고였는데도 불구하고 병원의 조치가 늦어져서 죽은 일이었습니다. 남편 되는 분이 계속해서 뭔가 이상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는데, 담당 산부인과의사가 놓친거죠. 에휴. 정말 슬프고 착찹하고.. 무섭고 그렇네요. 저도 청원 동의하러 갑니다 ㅠ

ㅇㅇ오래 전

Best만약 부검결과가 색전으로 나온다면 끝난 것 같은데요. 이건 현대의술로도 예측할 수 없고 처치할 방법도 딱히 없잖아요. 적어놓으신 글을 보면 딱히 은폐한 것도 없고. 전 로펌에서 일할 때 이런 케이스를 봐서.. 소송해도 색전은 못 이겨요. 에휴. 마음은 아프지만 불가항력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공원에앉아서오래 전

추·반이런 병원은 병원명을 알아야 안갈텐데... 거의 이런 사건이 있는 병원들은 계속 있더라구요. 매우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ㅡㅡ오래 전

35세면 노산이라 제왕절개 권했을텐대요. 소송걸어도 잘해야 의료사고 정도고 큰 타격 못줍니다. 특히 산부인과쪽은 못이깁니다. 참 안타깝네요..

ㅇㅇ오래 전

이 사건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산분인과 전문의들이 줄어들것같다는건 사실이네.... 자연분만하다 애가 안나오면 배밀이는 당연한 행위인데... 기사 댓글들 보면 너무 무식한 행위로만 보는것 같아 안타깝다. 심지어 유족도 "무리해서 산모 배를 밀었다"아닌가요? 노산이였음 제왕절개가 더 나았을법도 한데... 돈얘기를 먼저 한것도 잘못이지만.. 참 여러모로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무식한 댓글 다셨던 분들은 나중에 출산할때 간호사가 배밀이하면 무식한 행위했다고 꼭 하시길

오래 전

옛말에 해산은 여자에게 제삿밥 떠놓고 치르는 일이라고 했어요. 분만과정의 수많은 변수들과 불운을 의학의 힘으로 90프로는 막을수 있지만 나머지 10프로는 안타깝게도 산모의 명이 거기까지로밖에 볼수 없는 일들입니다. 이래서 의사들의 산부인과지원률이 낮구요. 여러가지로 안타깝네요

힘내세요오래 전

돌아가신 와이프분과 동인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며 오늘 하루 편치않은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어요. 저 또한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둘째 아이 한번 안아보지 못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의학이 많이 발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 후 사망하는 산모들은 적지 않죠.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빠른 조치가 이루어졌다면 좋은 결과가 있었을텐데.. 어려운 길이지만 꼭 이기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며 자라야할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로 남아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ㅇㅇ오래 전

우리집에 산부인과의사가 한명 사는데..그거 읽어줬더니 이렇게 해선 의사가 잘못한지 안한지도 모르고 부검해봐야 안대요. 그리고 자기는 자궁출혈..분만 다음날 터져서 난리난것도 본적 있다고 이 글로는 빨리 대처했는지 실수한건지 모른다고. 양수색전이면 답없는거고 정말 하늘에 맡겨야 되는거고..라고 하네요. 하지만 요즘 워낙 노답 의사도 간간히 보여서..라고 덧붙이네요.

오래 전

안타깝네요...보호자가 정신이 없는 틈을 타 큰 손해를 보지않고 일이 커질까 돈얘기 먼저 꺼낸듯 싶어요...본인들의 과실이 드러날까봐...이 사건은 꼭 진실이 밝혀져야할것입니다~~

ㅇㅇ오래 전

집구석에서 낳는것보다 병원에서 낳는게 더 안전하니까 병원을가는건데ㅡㅡㅋㅋ

ㅇㅇ오래 전

의사 해명글 읽었어요 의사로써 최선을 다했다고하네요?어느병원이든 의료사고 아니라고하는데 정직한 의사가 과연 얼마나있나 의심스럽네요(큰병원 얘기하는거예요)쓴이가 10억 합의금 요구했다고하는데 거짓말하는 의사로 보여요 제발 진실된 내용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ㅇㅇ오래 전

소송 잘해결되길 빌어요 힘드시겠지만 애들봐서라도 이겨내세요

ㅇㅇ오래 전

애 낳는 걸 병으로 안치는데, 의사들은 아주 위험한 환자라고 봅니다. 그래서 자연분만을 제일 겁내해요. 갑작스럽게 위험할 수 있어서... 옛날에 오죽하면 애 낳으러 가면 죽을 수 있다고 하고 들어갔을까요. 요즘은 의사가 있지만 도저히 의사로서도 완전 100% 불가능하고, 예측도 불가능한 산모가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 예상도 못해서 걸리면 완전 사망인 출산이죠. 일반인들은 이해 못해요. 의사가 변명하는 걸로 보이겠지만, 하늘이 내린 신의도 못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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