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너무 스트레스 받아...

ㅇㅇ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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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고 가끔씩 안부연락하다 8월 20일날 내가 밥이나 한번 먹자고 카톡을 했는데 
하루가 지나도 카톡 1이 안사라지는거야 그래서 아 내가 싫은가 보다 했는데 다음날 밤에  "헉ㅜㅜ [내이름] 미안 수강신청때문에 정신없어서 이제 봤어" 라고 답장이 왔어
솔직히 수강신청때문에 30시간 정도를 카톡 안봤다는건 누가봐도 핑계잖아 그래서 그냥 속으로 그냥 내가 부담스러웠다 보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밥도 괜찮고 술도 괜찮은데 자기가술을 잘 못마셔서 노잼일지도 몰라라 하고 오랫만에 봐서 너무 떨린다더라구  
그리고 날잡아서 금요일날 저녁에 만나서 술을 마셨는데 걔한테 전화가 오길래 물어보니 남자친구라고 하는거야 나는 남자친구가 없는 줄 알았는데  
내가 인스타는 안하거든 알고보니 인스타에만 남자친구랑 관련된 사진을 올려놔서 내가 못본거야  
나는 남자친구 있는지 모르고 연락을 해서 졸지에 남친있는 여자애랑 술을 마시게 된 꼴이지 
들어보니 그 친구도 남자친구한테는 내가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고 믿을 수 있는 친구라 만나도 되냐고 물어보고 허락을 맡아서 온거더라구  
내가 연락을 한거라 그 친구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그냥 남자친구도 있는데 조금만 먹고  집만 데려다 줄게라 하고 술 먹으면서 옛날 얘기 하다가 남친이 데리러 온다 하길래 가게 근처에서 얘기좀 하다가 내가 그냥 사귀자라는 뜻이 아니라 이제까지 좋아했다고 말만 했어 
그 친구가 사실 중학교때 나한테 좋아한다고 했다가 내가 안받았었거든 그땐 연애가 뭔지 모르겠어서 거절했었거든 
자기도 중학교때 좋아했다고 하더라구 그렇게 그냥 좋게 헤어졌는데 
내가 타이밍도 못잡았던거랑 후회도 많이되고   집에 들어가기 너무 답답해서 
근처 그네에 앉아서 술김에  전화번호도 지우고 그냥 그 친구 카톡도 삭제했거든 
근데 몇분있다 집에 잘들어갔냐고 카톡이 오더라구  
응 이제 자려구 오늘 반가웠어라고 보내니까 나도 오랫만에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 잘자를 끝이 났는데 
집에 도착해서 씼고 너무 이 지역에 있기 싫고 잠도 안오더라구.. 그래서 그냥 새벽 6시되자마자 첫차 타고 대구로 가서 잤어... 그리고 지금까지 휴유증이 너무 심해서 집중도 잘안되고
카톡프사도 계속 보고 술자리에서 얘기했던거 하나하나 생각해보구..책필때도 생각나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있어... 
어제 생일이었는데... 그 친구는 생일축하 한다고 카톡도 안해주더라구 ... 그게 정말 서러웠어... 그냥 잠도 안오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얘기라두 해보려구 회원가입하고 글써봤어..
그 친구는 남자친구랑 기념일도 챙겨가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만약 얼마 있다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해도  난 군대도 남았고 공시도 대충해서는 안될시험인데 
최소한 3년은 다시 고백도 못하고 혹시 다른남자친구를 사귀는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는것도 바보같고이 친구는 내가 먼저 연락 안하면  먼저 연락도 없고...
혼자 끙끙 앓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