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3살 첫째와 뱃속에 8개월 된 둘째 예비맘입니다.신랑때문에 스트레스도 너무 심한데 터 놓고 말할 곳이 없어 이곳에 글 쓰게 되었어요.조금 길더라도 부디 끝까지 읽고 도와주세요..저와 신랑은 장거리 연애 6개월 후 결혼하였어요.제가 연애 할 때부터 얘기했던게 다른건 다 이해하는데 거짓말은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했죠. 그런데 그 짧은 연애기간동안에도 간간히 거짓말을 했었죠... 목소리 들으면 다 티가 나는데 술을 먹고도 안먹었다고...저는 술 먹어도 상관없는데 왜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됐었죠...연애때 제가 신랑한테 간 어느 주말이었어요. 심하게 크게 싸우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차 앞을 막더라구요. 신랑 옆으로 지나쳐 저는 집으로 왔죠. 카톡이 왔는데 제 차 바퀴에 다리가 깔려서 발가락이 부러졌다고 하더라구요너무 놀라서 전화를 했더니 한없이 다운된 목소리로 너무 아파서 말을 못하겠다며, 전화를 끊더라구요..그 심각한 순간에 거짓말 일거라는 생각이 든건 왜 인지...그런 거짓말을 했다는 생각에 저도 눈이 뒤집혀서신랑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전부 전화를 했죠... 단 한 곳도 신랑이름의 기록이 있는 곳은 없었어요..저는 세상에서 거짓말이 제일 싫은데... 순이 부들부들 떨리고 목소리가 떨리는데 신랑이 하는 말이 자길 못 믿고 왜 그런짓까지 하냐며 되려 화를 내더군요...헤어지기로 하고 스팸/차단 다 해놓고 평일이 지났는데 금요일 밤에 찾아왔더라구요..저한테 미안하다 소릴 듣고 싶어서 그랬다고....... 평소 자존심이 쎈 사람이라 4시간이 넘는 거리를 찾아와서 빌며 다신 안 그런다고 하길래.. 화해하고 결혼까지 하게 됐죠..하지만...이 사건부터 인 것 같아요.. 신랑 말을 곧이 곧대로 안 믿기 시작한게그래도 결혼해서 지금까지 큰 사건없이 물 흐르듯 살고 있었어요.. 간혹 잔잔한 거짓말은 계속 되었죠..술을 먹고도 안먹었다는 둥... 소주 두어병 먹은 목소린데 맥주 500먹었다는둥...너무 잦아지니 매번 싸우기도 지치고 저도 무시하게 되고 왠만한 말은 잘 안믿게 되더라구요...이러면서 무슨 결혼생활이 되나 싶겠지만..첫째보고 살고 있는것 같아요..첫째 없이는 못 살것 같거든요... 제가 중학교부터 새어머니와 살다 보니 제 자식에게 만큼은 온전한 가정을 갖게 해주고 싶거든요..한달 전 쯤 또 사건이 있었어요. 서로 일 하다 보 니 낮에 종일 톡하지는 못하죠. 그러던 어느날 신랑이 평일에 쉬게된 적이 있었죠.. 계속 톡도 하고 애기도 일찍 하원시켜서 영상전화도 해주고, 맛있는 저녁 먹자며 일찍 퇴근하라고 하더라구요.정말..완전 칼 퇴근 해서 집엘 갔는데 신랑이 제 얼굴을 안 쳐다 보는거에요.신랑을 불러 세웠더니 얼굴이 빨간거에요..나 : "술 먹었어?"신랑 : 아니 안먹었어. 무슨 술이야나 : 술 먹은것 같은데 또 거짓말이야?신랑 : 안먹었따니까나 : 근데 얼굴이 왜 빨개?신랑 : 운동해서 열 올라서 그런가봐나 : 내가 바보야? 왜 바로 들통날 거짓말을 그렇게 해신랑 : 안 먹었다는데 왜 생사람을 잡아이런 대화를 하면서도 제 얼굴을 똑 바로 못쳐다 보고 뒷 베란다에만 있더라구요..제가 가까이 갔죠.. 술냄새가 나더라구요..나 : 술냄새 나는데 끝까지 거짓말 할래?신랑 : 맥주 한잔 먹었다 맥주 한잔.나 : 술 안먹었다며신랑 : 맥주 한잔이 무슨 술이야. 집에서 한잔 먹었어. 낮에 내가 누구랑 나가서 먹겟냐 지금껏 애기 앞에서 단 한번도 싸운 적 없는데 애기 앞에 두고 제가 이성을 놓아버렸죠.한참을 퍼부었죠. 왜 거짓말하는걸 못고치는지.. 정신놓고 싸우다보니 애기 울음소리에 제가 신랑한테 나가라고 했죠. 애기 앞에서 싸우기 싫으니 내 눈에 보 이지 말라고.. 그랬더니옷 갈아 입고 나가더군요..혼자 집에서 애기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있는데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안방 문 잠그고 잤어요.몇일 지난 후 애기 재우고 제가 먼저 얘기 하자고 했어요.몇일동안 생각 해 봤는데 도저히 안되겠다고. 다른건 다 이해해도 난 거짓말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하면서 바로 들킬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너무 소름끼친다고.(첫째)의 엄마, 아빠로만 살자고. 너랑나는 거기까지만 하자고.... 그 일이 있고 난 후 별탈없이 지나갔어요.. 평일엔 번갈아 가며 야근하고 별로 마주할 일도 없었구요. 일요일엔 집에 손님이 와서 저녁먹으며 술을 먹었는데 신랑이 또 많이 먹더라구요... 결국 손님이 가기 전에 화장실에서 잠이 들어버린거에요..ㅡㅡ 술먹고 자면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못일어 나는 사람이에요..그대로 재울수가 없어서 8개월 된 몸으로 신랑을(90KG) 작은방에 옮겼어요. 정말 허리가 너무 아파서 오전 내내 누워 있었네요... 그날 저녁에 제 회사 사무실 사람들과 부부동반 식사가 있었어요.(선배 집에서 늦은 점심겸 저녁식사)가기 전 부터 신랑한테 신신당부 했죠.. 많이 먹는건 괜찮은데 회사사람들 앞인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지 말아달라고...제발 취하지 말아달라고....아니나 다를까.. 신랑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언니 한 명이 노래부르고 싶다고 무선 마이크를 꺼냈는데 누나누나 하며 같이 노래부르고 흥이 나더라구요..그래도 참았죠. 분위기 맞추는거라 생각하고... 자리가 일찍 마무리 되어 8시쯤 각자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아까 그 노래노래 하던 언니가 노래방을 가자고 계속 졸랐죠.. 저는 첫째도 있고, 신랑이 다음날 회사도 가야해서 집에 간다고 했는데..저한테 "그럼 애기 데리고 집에 가고 삼촌은 노래방 보내줘~~" 계속 그러면서 차 앞을 막는거에요.그러면서 "나 한달에 한번 (관계) 할까 말까야.. 한달이 뭐야 두세달에 한번 할때도 있어 밤이 외로워~" 뭐 이런 얘길 계속 하길래 듣기도 싫고 힘들기도 해서 신랑이 들고 있던 애기 가방을 챙겨서 먼저 집에 왔어요.언니1명, 부부 한 쌍, 총각 한명, 신랑, 5명이서 노래방 갔어요신랑한테 적당히 하고 들어오라고 하고요...집에와서 제발 취하지 말라고 뭘하고 놀아도 되니 취하지만 말라고 카톡을 3개나 보냈는데 10시가 다 되서야 [미안..여보] 딱 하나 보내고 12시가 넘도록 안 들어오더라구요.전 원래 신랑이 밖에 나가서 술 먹으면 절대 전화 카톡 안하는데 제 회사 사람들인지라 신경이 쓰여 잠도 안오고 신랑한테전화를 했죠... 12시 50분쯤 시끄러운 주변소리와 취한 목소리로 전활 받길래 늦었으니 빨리 오라고 하고 전화를 끊고 기다렸죠... 2시가 넘어서도 안들어 오더라구요..알아서 하라고 카톡보내고 언제 들어오나 보려고 있는데 4시가 넘어서 들어오더라구요....나 : 지금 몇시야? 뭐하고 왔어?신랑 : 걸어왔어(선배 집에서 우리 집까지 8KM? 차로 10분 조금 더 걸려요) 나: 말이 되? 여기까지 걸어왔다는게? 뭐하다 왔는지 그냥 얘기해신랑 : 편의점에서 선배랑 술 먹었어나 : 갑자기 무슨 선배? 또 거짓말 해?신랑 : 노래방 나와서 길거리에서 전 회사다닐때 같이 일했던 선배 만나서 편의점에서 맥주 먹었어나 : 둘이? 몇시까지 먹었는데신랑 : 둘이 먹지 그럼 누구랑 먹어. 두시까지 먹고 두시부터 걸어왔어절대 말이 안되는 소리에요... 인도도 없고 넓은 4차로 길인데 어떻게 걸어와요...10시쯤 신랑이랑 같이 술 먹었던 제 회사 사람이 저한테 이미 많이 먹은것 같다는 카톡을 했었는데.....노래방에서 12시쯤 나왔고, 선배랑 편의점에서 두시까지 맥주를 먹고 두시부터 집까지 걸어왔데요...저희신랑은 한번 취하면 자다 깨야 술이 깨는 스타일인데.. 절대 말이 안되는 소리에요오후 3시부터 술을 먹기 시작했는데.. 새벽 두시까지 멀쩡할 일은 더더욱 없구요..(술이 쎄지 않아요)전날 화장실에서 뻗어 잔게 생각나서 뭔일 있을까 싶어 밤새 못자고 기다렸는데.. 또 이렇게 거짓말을 하네요...선배 이름 대라고 했더니 엉뚱한 이름 대고... 전화해보게 핸드폰 달랬더니 밧데리 없어서 꺼졋다고 충전한다고....핸드폰은 죽어도 못 보게 하네요..그러더니 한시간을 실갱이 한 후 선배 이름을 대는데.. 그마저도 믿음이 전혀 안가구요...어제 같이 먹었던 저희 회사 사람(총각1명)이랑 오늘 우연히 만나서 얘기 했는데 자기는 먼저 들어갔다네요...혹시나 하는 마음에 맥주 먹었다던 편의점에 확인했더니.. 어제 밤에는 7~8명 단체 한 테이블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혹시 남자두명이서 맥주나 술 먹지 않았냐고 했더니 없었데요.. 어제 술 먹은 손님은 한 테이블이 전부였데요신랑의 거짓말에 치가 떨리고 진짜 미치겠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매번 일만 있으면 거짓말, 그 순간 모면하려고 이런저런 거짓말... 한번 거짓말 하면 끝까지 속이려 드는 그 버릇..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매번 싸울때 마다 느끼는 건데 이대로 살 수 있을지..정말 걱정되네요... 거짓말 정말 너무 싫은데 결혼생활 끝내는게 맞을까요?
거짓말하는 남편,,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 짧은 연애기간동안에도 간간히 거짓말을 했었죠...
목소리 들으면 다 티가 나는데 술을 먹고도 안먹었다고...저는 술 먹어도 상관없는데 왜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됐었죠...연애때 제가 신랑한테 간 어느 주말이었어요. 심하게 크게 싸우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차 앞을 막더라구요. 신랑 옆으로 지나쳐 저는 집으로 왔죠. 카톡이 왔는데 제 차 바퀴에 다리가 깔려서 발가락이 부러졌다고 하더라구요너무 놀라서 전화를 했더니 한없이 다운된 목소리로 너무 아파서 말을 못하겠다며, 전화를 끊더라구요..그 심각한 순간에 거짓말 일거라는 생각이 든건 왜 인지...그런 거짓말을 했다는 생각에 저도 눈이 뒤집혀서신랑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전부 전화를 했죠... 단 한 곳도 신랑이름의 기록이 있는 곳은 없었어요..저는 세상에서 거짓말이 제일 싫은데... 순이 부들부들 떨리고 목소리가 떨리는데 신랑이 하는 말이 자길 못 믿고 왜 그런짓까지 하냐며 되려 화를 내더군요...헤어지기로 하고 스팸/차단 다 해놓고 평일이 지났는데 금요일 밤에 찾아왔더라구요..저한테 미안하다 소릴 듣고 싶어서 그랬다고....... 평소 자존심이 쎈 사람이라 4시간이 넘는 거리를 찾아와서 빌며 다신 안 그런다고 하길래.. 화해하고 결혼까지 하게 됐죠..하지만...이 사건부터 인 것 같아요.. 신랑 말을 곧이 곧대로 안 믿기 시작한게그래도 결혼해서 지금까지 큰 사건없이 물 흐르듯 살고 있었어요.. 간혹 잔잔한 거짓말은 계속 되었죠..술을 먹고도 안먹었다는 둥... 소주 두어병 먹은 목소린데 맥주 500먹었다는둥...너무 잦아지니 매번 싸우기도 지치고 저도 무시하게 되고 왠만한 말은 잘 안믿게 되더라구요...이러면서 무슨 결혼생활이 되나 싶겠지만..첫째보고 살고 있는것 같아요..첫째 없이는 못 살것 같거든요... 제가 중학교부터 새어머니와 살다 보니 제 자식에게 만큼은 온전한 가정을 갖게 해주고 싶거든요..한달 전 쯤 또 사건이 있었어요. 서로 일 하다 보 니 낮에 종일 톡하지는 못하죠. 그러던 어느날 신랑이 평일에 쉬게된 적이 있었죠.. 계속 톡도 하고 애기도 일찍 하원시켜서 영상전화도 해주고, 맛있는 저녁 먹자며 일찍 퇴근하라고 하더라구요.정말..완전 칼 퇴근 해서 집엘 갔는데 신랑이 제 얼굴을 안 쳐다 보는거에요.신랑을 불러 세웠더니 얼굴이 빨간거에요..나 : "술 먹었어?"신랑 : 아니 안먹었어. 무슨 술이야나 : 술 먹은것 같은데 또 거짓말이야?신랑 : 안먹었따니까나 : 근데 얼굴이 왜 빨개?신랑 : 운동해서 열 올라서 그런가봐나 : 내가 바보야? 왜 바로 들통날 거짓말을 그렇게 해신랑 : 안 먹었다는데 왜 생사람을 잡아이런 대화를 하면서도 제 얼굴을 똑 바로 못쳐다 보고 뒷 베란다에만 있더라구요..제가 가까이 갔죠.. 술냄새가 나더라구요..나 : 술냄새 나는데 끝까지 거짓말 할래?신랑 : 맥주 한잔 먹었다 맥주 한잔.나 : 술 안먹었다며신랑 : 맥주 한잔이 무슨 술이야. 집에서 한잔 먹었어. 낮에 내가 누구랑 나가서 먹겟냐
지금껏 애기 앞에서 단 한번도 싸운 적 없는데 애기 앞에 두고 제가 이성을 놓아버렸죠.한참을 퍼부었죠. 왜 거짓말하는걸 못고치는지.. 정신놓고 싸우다보니 애기 울음소리에 제가 신랑한테 나가라고 했죠. 애기 앞에서 싸우기 싫으니 내 눈에 보 이지 말라고.. 그랬더니옷 갈아 입고 나가더군요..혼자 집에서 애기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있는데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안방 문 잠그고 잤어요.몇일 지난 후 애기 재우고 제가 먼저 얘기 하자고 했어요.몇일동안 생각 해 봤는데 도저히 안되겠다고. 다른건 다 이해해도 난 거짓말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하면서 바로 들킬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너무 소름끼친다고.(첫째)의 엄마, 아빠로만 살자고. 너랑나는 거기까지만 하자고....
그 일이 있고 난 후 별탈없이 지나갔어요.. 평일엔 번갈아 가며 야근하고 별로 마주할 일도 없었구요. 일요일엔 집에 손님이 와서 저녁먹으며 술을 먹었는데 신랑이 또 많이 먹더라구요... 결국 손님이 가기 전에 화장실에서 잠이 들어버린거에요..ㅡㅡ 술먹고 자면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못일어 나는 사람이에요..그대로 재울수가 없어서 8개월 된 몸으로 신랑을(90KG) 작은방에 옮겼어요. 정말 허리가 너무 아파서 오전 내내 누워 있었네요... 그날 저녁에 제 회사 사무실 사람들과 부부동반 식사가 있었어요.(선배 집에서 늦은 점심겸 저녁식사)가기 전 부터 신랑한테 신신당부 했죠.. 많이 먹는건 괜찮은데 회사사람들 앞인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지 말아달라고...제발 취하지 말아달라고....아니나 다를까.. 신랑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언니 한 명이 노래부르고 싶다고 무선 마이크를 꺼냈는데 누나누나 하며 같이 노래부르고 흥이 나더라구요..그래도 참았죠. 분위기 맞추는거라 생각하고... 자리가 일찍 마무리 되어 8시쯤 각자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아까 그 노래노래 하던 언니가 노래방을 가자고 계속 졸랐죠.. 저는 첫째도 있고, 신랑이 다음날 회사도 가야해서 집에 간다고 했는데..저한테 "그럼 애기 데리고 집에 가고 삼촌은 노래방 보내줘~~" 계속 그러면서 차 앞을 막는거에요.그러면서 "나 한달에 한번 (관계) 할까 말까야.. 한달이 뭐야 두세달에 한번 할때도 있어 밤이 외로워~" 뭐 이런 얘길 계속 하길래 듣기도 싫고 힘들기도 해서 신랑이 들고 있던 애기 가방을 챙겨서 먼저 집에 왔어요.언니1명, 부부 한 쌍, 총각 한명, 신랑, 5명이서 노래방 갔어요신랑한테 적당히 하고 들어오라고 하고요...집에와서 제발 취하지 말라고 뭘하고 놀아도 되니 취하지만 말라고 카톡을 3개나 보냈는데 10시가 다 되서야 [미안..여보] 딱 하나 보내고 12시가 넘도록 안 들어오더라구요.전 원래 신랑이 밖에 나가서 술 먹으면 절대 전화 카톡 안하는데 제 회사 사람들인지라 신경이 쓰여 잠도 안오고 신랑한테전화를 했죠... 12시 50분쯤 시끄러운 주변소리와 취한 목소리로 전활 받길래 늦었으니 빨리 오라고 하고 전화를 끊고 기다렸죠... 2시가 넘어서도 안들어 오더라구요..알아서 하라고 카톡보내고 언제 들어오나 보려고 있는데 4시가 넘어서 들어오더라구요....나 : 지금 몇시야? 뭐하고 왔어?신랑 : 걸어왔어(선배 집에서 우리 집까지 8KM? 차로 10분 조금 더 걸려요) 나: 말이 되? 여기까지 걸어왔다는게? 뭐하다 왔는지 그냥 얘기해신랑 : 편의점에서 선배랑 술 먹었어나 : 갑자기 무슨 선배? 또 거짓말 해?신랑 : 노래방 나와서 길거리에서 전 회사다닐때 같이 일했던 선배 만나서 편의점에서 맥주 먹었어나 : 둘이? 몇시까지 먹었는데신랑 : 둘이 먹지 그럼 누구랑 먹어. 두시까지 먹고 두시부터 걸어왔어절대 말이 안되는 소리에요... 인도도 없고 넓은 4차로 길인데 어떻게 걸어와요...10시쯤 신랑이랑 같이 술 먹었던 제 회사 사람이 저한테 이미 많이 먹은것 같다는 카톡을 했었는데.....노래방에서 12시쯤 나왔고, 선배랑 편의점에서 두시까지 맥주를 먹고 두시부터 집까지 걸어왔데요...저희신랑은 한번 취하면 자다 깨야 술이 깨는 스타일인데.. 절대 말이 안되는 소리에요오후 3시부터 술을 먹기 시작했는데.. 새벽 두시까지 멀쩡할 일은 더더욱 없구요..(술이 쎄지 않아요)전날 화장실에서 뻗어 잔게 생각나서 뭔일 있을까 싶어 밤새 못자고 기다렸는데.. 또 이렇게 거짓말을 하네요...선배 이름 대라고 했더니 엉뚱한 이름 대고... 전화해보게 핸드폰 달랬더니 밧데리 없어서 꺼졋다고 충전한다고....핸드폰은 죽어도 못 보게 하네요..그러더니 한시간을 실갱이 한 후 선배 이름을 대는데.. 그마저도 믿음이 전혀 안가구요...어제 같이 먹었던 저희 회사 사람(총각1명)이랑 오늘 우연히 만나서 얘기 했는데 자기는 먼저 들어갔다네요...혹시나 하는 마음에 맥주 먹었다던 편의점에 확인했더니.. 어제 밤에는 7~8명 단체 한 테이블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혹시 남자두명이서 맥주나 술 먹지 않았냐고 했더니 없었데요.. 어제 술 먹은 손님은 한 테이블이 전부였데요신랑의 거짓말에 치가 떨리고 진짜 미치겠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매번 일만 있으면 거짓말, 그 순간 모면하려고 이런저런 거짓말... 한번 거짓말 하면 끝까지 속이려 드는 그 버릇..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매번 싸울때 마다 느끼는 건데 이대로 살 수 있을지..정말 걱정되네요... 거짓말 정말 너무 싫은데 결혼생활 끝내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