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넷에 막내아들 부인이야기

누나넷에막내아들부인2018.09.26
조회75,919
먼저 지독한 시댁이야기가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종종 판을 보고 공감도하고 이런일이 있다니하고
놀라기도하면서 누나 넷에 막내아들한테 시집간 제 이야기를 쫌 해볼까합니다

판에서는 시누많은 집에 절대 시집가는거아니다라고하는데 전 지금 결혼7년차 애둘엄마이고 누구보다 든든한 시누가 넷이나 있습니다

1. 결혼전이야기부터 하자면
결혼약속잡고 상견례후 예비시댁에 명절인사를 가야하나했는데 남의집에 오는거아니라고 예비시댁에서 명절인사 거부함(형님들 의견이였다함) 근데 남편은 우리집에 선물 사들고 인사옴 왜나는 못가게하고 넌오냐고 물었더니 우리집은 거리가 멀자나 라고 애기함(그래봤자 시댁까지 1시간 거리임 글쓴이집은40분)

또 감사하게도 시댁에서 아파트를 사주셔서 인테리어 리모델링을하는데 나랑 신랑 의견차이 때문에 인테리어하는걸로 대판싸운적있는데 누나가 알고 전화로 니혼자살집아니고 같이살집이고 가능하면 니보다 글쓴이가 더 잘알꺼라고 글쓴이 시키는거 들으라고했는데 남편이 우리집에서 사준집이다는식으로말하니 누나가 정확히 멍청한새끼 파혼당하기싫음 그런말하지말라고 글쓴이는 혼수에 인테리어안하냐고 말함 (차에서 같이 결혼식시간기다리다(난자고있다깨서)있어 다들림)

그리고 결혼식장에서 처음 누나들봄
상견례때도 같이보자 말했는데 밥값많이 나와서 안된다고함ㅋㅋㅋ
식 다끝나고 폐백하고 누나들이 부르길래 아.. 이제본색을 드러내나했는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생각하고 느그들만잘살면된다고 우리원래 왕래많고 하는집안아니니 니네들 행복하게 잘살아라 평소에 우리가 연락안하는거 섭섭해마라 우리도 안섭섭하다 근데 큰일있거나 도움필요하면 연락해라 그리고 남편 몰래 봉투줌 나중에 살짝봐라는 말과함께 신혼여행갈때 몰래보니 현금 100만원들어있음 남편빼고 니사고싶은거사라고 최고의 여행이길바란다고 그때느낌 나 시누걱정은 안해도 되겠다고...

2. 결혼하고는 어머님아버님 생신제외하고는
따로 다같이 본적 7년동안 거의없음
시댁갔는데 시간 맞아서 마주친적만 몇번

결혼하고 얼마안있다가 누나2번이랑 같이 밥먹는데 신랑이 밥먹고 여보나물쫌 이랬는데 누나2번 난리남 니는 발이없냐손이없냐 니가떠다 마시라고 나보고 저딴소리하면 초장에 제압해라고ㅋㅋㅋㅋ

어머님아버님 합동 첫생신 내가 차리겠다고 애기했더니 생전 안오던 전화가 누나 1234한테 다옴 말아라고 식당 잘되어있는데 그러지말라고 끝끝내 우겨서 내가 차림 봉투에 돈넣어서 장본돈 2배는 주심ㅠㅠ
그리고 음식 다 맛나다고 별거아닌거에 레시피 물어봐주시고 집에가서 해먹어야겠다고함

그담 생신땐 미리 나한테 통보하심 너는 케익사고 잡채해오라고 오케이하고 해갔더니 누나 1234는 상다리 휘어지게 음식 각자해옴 베트남스타일부터해서 집당 요리 4개이상은 해온거 같았음ㅠ

그라고 나임신했을땐 밖에서 먹는다고 케익이랑 꽃다발사오라고 통보하심 오케이하고갔더니 상다리휘어지게 음식해와서 차려놓으심 나 임신했는데 부담 느낄까봐 거짓말했다고 내가 좋아하는 과일마요 샐러드랑 육전 어마무시하게 해놓음

또 신랑은 잘하는편이긴한데 1년에 두어번 명치 강펀치날리고싶을 정도로 지랄스러워 질때가있음 대판싸웠는데(술먹고 그동안 쌓인거 다터트림) 지는 나혼나라고 시부모님께 이른거같은데 시부모님은 신랑보고 정신나간새끼라고 뭐라하고 누나 1번이 나한테 전화와서 짐싸서 친정가라함 그래야 술먹고 사고안친다고 겁을 줄필요가있다함 누나들봐서 안싸우고 말지싶음

신랑몰래 누나들이랑하는 카톡단체방 한번 본적있음
근데 진짜이거보고 대성통곡함
신랑한테 글쓴이같은 며느리없다고 글쓴이가 시부모한테잘하면 니도 그만큼 장인장모한테 잘하라고 니가 니가정 지키는거라고 남들말에 흔들리지말고 똑바로해라고 니 마누라정도면 업고살라고 이런애기ㅠㅠ

그리고 누나3는 간호사라서 야간근무할때 긴장문카톡오는데 그동안 내가했던 고마웠던일 이건혹시 니가섭섭했다면 이런이유다 이런이야기로 대략 년2회3회 정도 연락오는데 그거 볼때마다 눈물줄줄ㅠㅠ

여름휴가 같이가자고 말하면 정신없다고 다같이 못가니 친정식구랑 가라고 말함 매년 친정식구랑만 가서 시댁식구랑도 한번가보자하니 날짜 이날 별거없나해서 없다하니 리조트에 고기고 뭐고 다준비하고 통보하심 가는날 식당예약해놨으니 거기서 밥사라고 거기 식당 유명하긴했는데 국수파는곳이여서 대가족21명 다먹어도 20만원도 안나옴ㅠㅠ 근데 시부모님이 국수 먹어본거중에 제일 맛나다고ㅠㅠ 생색엄청내게 도와주심ㅠㅠㅠ

누나4는 가정있는데 추석이랑 설때 꼭 전날쯤 와서 대청소다하고 제기다딱고 기본손질다해놓고감
내가 가면 어머님이 다 해놓고 할것도없음 고작 두부 부치고 육전해먹는게 끝 원래는 내가 튀김이랑 전 우리집에서 신랑이랑 둘이해갔는데 3번 해가고 애기생기고 부터는 쭉 사서 함(누나 2가 주문다해놓음)

그리고 결혼 후 첫명절때 누나1234가 신랑한테 갔는지 안갔는지 체크 바리바리함 우리집에서도 첫명절이지만 글쓴이집에서도 첫명절이라고 제사지내고 바로가라고ㅠㅠ 그래서 7년동안 명절에 다같이 본적 딱 한번있음 (누나들이 2시쯤도착함)

우리형님들 다 자기분야에서 직업도 좋고 좋은배우자 만나서 여유롭게사시는거같아 항상보기좋고 나는 어려운가족이어야한다고 말씀하시면서도 다 챙겨주시고 하셔서 너무감사해요 세상엔 별스러운 시누이도 있겠지만 시누 넷있어도 든든한 사람도있으니 시누이 많다고 결혼절대하지말아야할 리스트에 들거는 아닌거 같아요^^ 저는 다음생에 다른남자랑 살고는싶은데 시누이는 꼭 다시 우리형님들같은분 만날래요ㅋㅋㅋㅋ

댓글 45

ㅇㅇ오래 전

Best시누들도 그렇지만~ 쓰니도 마음가짐이 다른것 같아요 시부모님 생신을 집에서 차린다는게 쉽지 않은데... 쓰니가 그런맘이니 자연스럽게 서로 배려가 되는것 같습니다 가족이 별건가요? 따뜻한 시선! 과 배려 그거죠

호요묘오래 전

Best주변에 누나 많은 집에 시집가서 좋은 케이스 못봄

ㅠㅠ오래 전

추·반이런글도 자주 써 있으면 좋겠다

ㅇㅇ오래 전

힐링

ㅇㅇ오래 전

아니 근데 나도 누나가셋에 아들하나거든? 이런집 특징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들가져야된다고 난리쳐서 낳은거임. 근데 정작 부모님은 누나들눈치보여서 더 막대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삐한단 이유만으로 누나들이 동생을 막대함. 인테리어도 서로 절충해야할 부분이지 그걸 여자쪽에 무조건 맞춰줘야함? 여자들은 너무 여자편만들더라. 남편이 물갖다달라고한다거나 이런건 잘못했지만 예비처가는 가고 시댁은 안간것도 누나들치맛바람이 너무 쌤.

지나가다가오래 전

늘 행복하게 사세요~~^^

ㅇㅇ오래 전

이글 전에 봤던 내용인데...훈훈했던 얘기라 기억나는 내용인데 다시 글올려져있는건 뭐지?관심받고싶어서 누가 다시 올린건가?

호요묘오래 전

주변에 누나 많은 집에 시집가서 좋은 케이스 못봄

ㅇㅈ오래 전

쓰니네 시댁 시누이처럼 하는게 귀한 아들 소중한 남동생이 대접 받고 맘편히 살게 해주는 것임. 며느리 쪼고 갑질 해봤자 중간에서 남자만 고달프고 힘듬.

ㅇㅇ오래 전

완전 부럽네요 전 아들셋에 딸1명인데 생신날 시댁가니 시누이가 귀~~한 손님 오셨네 란 소리나 지껄이는데...... 손님대접이나 해주고 나불거리지. 한번 더 나대라 하고 벼르고 있는데 만날 일이 없네요 ㅋ 돈 필요하면 얼굴 보일 듯

ㅠㅠ오래 전

난 시누이가 한분 밖에 없긴 하지만 우리 시댁이랑 비슷한 듯.. 참 좋으신 분들임..남편이 그 중에 제일 못됐음..ㅋㅋㅋㅋ

ㅋㅋㅋ오래 전

그래도 딸만 줄줄이 4명에 아들은 좀 솔직히 아들 낳으려고 저만큼 낳은 거잖아... 무식해 보임... 아들 낳았음 되는데 아들 안 낳음 압박 겁나주고 눈치주고 그럴 듯... 왜냐 본인 들이 그렇게 어떻게든 아들 날라고 딸은 4이나 줄줄이 낳았거든.....

ㅡㅋ오래 전

저런 집에 시집갔다가 요새 많은 난임이거나 딸 낳거나 외동 낳는다 하면 스트레스 상당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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