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하네요

답답2018.09.27
조회196,198
안녕하세요
7세아들둔 아빠입니다
아내가 살던곳 제가살고있는곳 거리가 극과극 아주멉니다
가끔씩 외롭다 우울하다 해서 나름 신경쓴다고 썼는데 부족했나봅니다
주말에 일쉬는날 지인들 만나고 오고싶다고 해서 1박2일이나 2박3일로 보내주곤 했는데 요근래 몇달간 일이 하도 바빠서 주말없이 일했더니 자유시간줄 겨를이없었네요
바쁘다보니 체력에 한계도있고 아내에게 많은 신경을 못써준것도 인정합니다
이번추석엔 부정적인 이유가아니라 부득이하게 아내혼자 친정에가게됬습니다
친정 가있는동안 헤어지고싶다고 말하네요
전에도 이런비슷한 상황이 몇번 있었지만 제가 노력하겠다고 좋게 풀어나갔습니다만 또 이러니 저도 받아줄 힘도안나고 지쳐서 그러자고했습니다

맞벌이 안합니다 일하는 시간작고 좋은일자리있으면 찔러나보라고 말은했봤지만 제발 같이벌자는 식의 강요한적은 한번도없습니다
시집살이 없습니다 제 기준에서 하는 말이아니라 명절차례준비없고 제 어머니 며느리가 나이가 어려서 부담될까봐 시댁와도 설거지도 안시킵니다
제가 친구는 없고 그나마 직장동료들과 많게는 한달에 한번정도 술마시는날 어쩌다있습니다 많게는입니다
주로 집에서 휴일전날 소주반병정도 먹는게 술먹는거,
노는건 따로 할줄아는건없고 일년에 두세번정도 6~7시간정도 직장동료들과 낚시하러가는게다입니다
올해는 총 두번갔네요
도박 노래방 주점 같은건 관심도없고 돈아까워서 저에겐
다른세상 얘깁니다
아내의 평소 일과는 아이 어린이집보내고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집안일 후 주로 컴퓨터를합니다
외적으론 속썩일 일은 없다고 자부하는데 내적으로 속을 썩였나봅니다
주말에 제가 일하느라 시간이없어서 집에만있어야되는것 , 친구 지인 전부 먼 지역이라 자주못보는것, 본인에게 신경많이 못써준것, 이런 이유인것같은데 또 전 이해가잘 안되는게 지금살고있는 지역에서 알게된 지인들과 자주는아니지만 밥도먹고 술도먹고 합니다
맘에 드는 옷 화장품 등등 있으면 사라고 합니다 무분별한사치는안되겠죠 아내도 그런사치는안하지만..
제가 발끈한 포인트는 어느특정한날이나 주말같은경우 무조건 제 스케줄에 따라야만한다는 불만이었는데요
너무 많이하는 말이라 김새지만 제가 노는게 아니라 일하느라 어쩔수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세식구 잘먹고 잘살고싶어서 뼈빠져라 일하는게 부메랑이되어 제 뒤통수를 치는가싶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최근 다툰게 외박문제인데 얼마전 아는언니와 저녁에만나서 영화보고밥먹고 술먹기로했다길래 알겠다고하고 언제쯤 들어올수있냐고 물었습니다 영화시간도있고해서 늦으면 세시나 네시쯤 까지도될수있겠다더군요 알겠다고했는데 그날 말없이 외박을했습니다
제가 좀 다그쳤습니다 말도없이 외박을하냐고요
아내 왈 맨날 그러는것도 아니고 어쩌다한번 노는건데 그렇게 따져야겠냐고 하길래 말문이 막혔습니다
물론 먼지역으로 지인만나러갈때는 외박이 불가피하기때문에 아무말안합니다 이번 일 같은경우는 말도없이 외박을 했기때문에 제가 화가난겁니다
가정있는 유부녀가 어쩌다한번 놀때 외박하는거는 당연히 그럴수있다고 넘어가야 하는부분인가요? 제가 고지식해서 까다롭게 구는건지 속이좁은건지 이해가안됩니다
제 상식이 틀릴수도 있으니 제가 속좁은짓했다고 하면 인정하겠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마치 감옥에 갇혀있는거같다
쪼그만 애는 신경쓰면서 자기에겐 관심이 너무없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보고만있어도 행복해지는 자식 어느부모가 신경 안쓸까요 일마치고 애하고 좀 놀아주고 씻고 하면 탈진입니다
근무시간이 주야2교대에다 12시간씩 하기때문에..
아무튼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헤어지고싶다길래 그러자곤 했습니다 저는 애생각해서라도 그러고싶은 마음 전혀없지만 아내입장이 너무 단호하고 제 스스로도 제가 뭘그렇게 잘못했길래 이정도까지해야되나 화도나고 해서포기한 심정입니다

순수한 제입장에서 쓴글이라 편파적인 부분이 없을순 없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글입니다
제가 아내 제대로 신경못써준 망나니라고 손가락질 당해도 할말은 없지만 이것저것 하나하나 정말 너무힘드네요

댓글 133

ㅇㅇ오래 전

Best남자가 생긴건 아닐까? 조심스레 의심이 듭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일하는 힘든 남편에게 배부른 투정같네요 물론 주변환경이 만날사람 없어 외로울수 있겠지만 헬스장에 컴퓨터나 하고 사는 삶이 남편으로 인해 얻어진 감사함을 모르는거 같네 이런식으로 계속 놔두면 아이한테도 별 좋을게 없을것같구 이혼 운운할만큼 불운한 환경은 아닌거 같은데 현명치 못한건지 철이 없는건지 남편 몫이네요

ㅡ0ㅡ오래 전

Best복에 겨워 행복한지 모르는여자네... 지 복을 지가 차네요..헤어져주세요. .절대 받아주지마시구요.. 더 좋은 여자분 만나세요~~

오래 전

Best여자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봤을때 바람난거같음 아는언니랑 영화보고 술먹고논다고 새벽 3시4시 귀가언급 하고 결국외박? 바람이 아니라도 개념이없는사람인거 결혼생활 하려면 최소한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해야지 잘못은 지가다하고 적반하장으로 지가이혼하쟤ㅋㅋ 딴남자있다에 한표 던지고갑니다

사람심리오래 전

딴남자있나보다 힘내십쇼

바람둥2오래 전

100% 바람임

아옼오래 전

컴퓨터한더고하는데서 느낌싸한데 겜에서 랜선연애하다가 만난거같은데

오래 전

백퍼 바람인듯 하네요. 저랑 상황이 거의 동일한데, 제 경우는 컴터로 게임하던놈이랑 바람나서 이혼하자 하더군요. 제가 너무 바쁘고 해서 신경 못 써준 것 같아서 3달 넘게 노력하고 잘 해주고 했는데 3달 뒤 제가 알게되고 결국은 집 나가더군요. 약 반년을 더 참고 설득하고 했는데, 결국 나가서 갈라섰습니다. 초반에 사람 붙여보시고 증거 잡으면 바로 족치세요.

lovelove오래 전

아는언니같은소리하고있네 애인생겼네요 뒤를밟아보세요~!

강동원오래 전

글쎄 굳이.... 왜 말없이 외박을

오즈의마법사오래 전

여자가 우울증이 있네 자꾸 자기 처지 비관하면서 과하게 외로워하고.. 사실 외로워하기보단 남편 이해해주고 힘내라고 한마디라도 더 해주며 같이 잘 살자고 으쌰으쌰해줘얄 판인데~ 이런 여자들 있다 징징 거리기만 하고 힘들다 외롭다 본인 감정만 우선.. 남자 힘든건 생각도 안하고 외박해놓고도 외로워서 사람만나다 그런거고 어쩌다 그런거라며 당당 진짜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미친다 미쳐 헤어지자는 말이 한번 찔러보는 말인건지 진심인건지 알 길은 없지만 저런 소리 한번하면 두번하고 세번하고...계속 하면 듣는 사람도 충격적이기보단 지겹고 어이없고 지친다. 그냥 저 정도로 징징거리고 이기적으로 자기 감정만 봐달라고 하는 사람은 답이 없다. 그냥 원하는대로 해주는 수밖에.. 근데 아이가 있어서 걸린다. 그리고 사실 이혼이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 이런 조언도 좀 마음에 걸린다ㅠㅠ 대화로 해결될 거 같음 대화만큼 좋은게 없는데 사실 사람은 쉬이 변하진 않아서.. 엄청 노력해야할듯ㅠ 어떤 결정이든 각오 단단히 하시고 심지 굳건히 하시고 힘내셔야겠어요! 힘내세요! 글 읽기만했는데 제가 다 안타깝고 남편분 마음이 애잔하네요ㅠ얼마나 허무하고 답답하실지ㅠ속상합니다ㅠ

솔직한세상오래 전

글쓴이 님도 세금은 국민연금이 제살을 파 먹어 퉁 쳐주고 정부가 불법 편법 세습을 도와주는 인생 살았으면 먹먹하지 않았을텐데 ---------- http://pann.nate.com/talk/343616469 ------------ "회계 법인들, 불확실한 증권사 보고서로 삼성 바이오 고평가" 참여 연대 "제일모직 - 삼성물산 합병 전 삼성 바이오 객관적 평가 애초 부터 없었다" "시장에서 유통 되는 증권사 보고서 근거로 삼성 바이오 평가, 충격적" "삼성 바이오 가치, 이재용에 유리한 삼성 합병 위해 사실상 조작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65542&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 콜 옵션 공시 누락에 … 이재용 1조 이익, 국민 연금 2000억 손실 참여 연대, 바이오젠 콜 옵션 조항 부채로 반영해 계산한 결과 발표 “국민 연금도 합병에 반대 했을 것”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53124.html ------------- 삼성 바이오 공시 누락, 국정 농단 대법 판결 앞둔 이재용에 더 치명타 참여 연대 "콜 옵션 공시 누락으로 이재용 1조원 이득, 국민 연금 2천억 손실" "콜 옵션 공시 누락, 모직 - 물산 합병 부당성 은폐 하기 위한 도구" "콜 옵션 부채 반영 했더니 모직 - 물산 합병 비율 달라져...합병 못 했을 것"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4153&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 /

ㅇㅇ오래 전

헤어지고 저랑만나여 잘키울 자신있음 ㅋㅋㅋㅋ 복에 겨웠네요

바보오래 전

외박이라뇨ㅠ 술먹고 외박할만큼의 이유가 뭘까요 진짜 외로워서 이혼을 선택한다면 님이 되돌릴수 있는 문제인데 다른 이유일거 같단 생각이드네요 안타깝지만 좋은 엄마는 아닌거 같으니 혼자 애쓰지 마시고 이혼을 고려해보든 아님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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