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남자친구 얘기듣고 조언좀주세요

이름2018.09.27
조회404
많이들 읽으시고 조언좀 주세요

이십대중후반 여자입니다 마트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난 남자친구와 스무살때부터 지금까지 만나고 안만나고 그랬어요
마트에서 일을 했어서 그런건지 어딜가도 겹쳐서 쉽게 놓아지지가 않아요
제가 무른탓도 있겠죠

남자는 고아입니다
태어날때부터 부모님이 없으셨어요
위로 2살많은 누나가 있는데 누나는 자기자식이 아닌 남자얘 둘과 자기자식 한명을 키웁니다
보육원에서 만난 5살 어린 남자얘와 형 동생 하면서 지냅니다
누나는 가끔 돈이 없어서 돈좀 달라고 연락하구요
보육원에서 지낸 원장님과 같이 살았었는데 결국에는 돈을 다 뺏기고 내쫓기다싶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원장님들은 보육원을 할때도 봉사명목의 돈 후원금을 일탈한걸로 사기로 기소됐구요
지금은 연락없이 지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남자는 근면 성실 책임감이 있고 일을 하면 잘해서 직책도 달지만 자라온 환경이 그래서 인지 정상적인 가족환경을 이해못하고 기분이 나쁘면 수신거부 차단 하는게 고쳐지지를 않습니다

2교대 공장에서 일을 했었구요 지금은 삼성 하청의 안전관리자로 일합니다 공장 내에서 기계의 문제가 생겼을때 수리하는 업무라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같이 하는 곳에서 일합니다
저희집은 그냥 가정입니다
친가도 외가도 아무것도 없지만 부모님 두분이셔 열심히 사신 케이스에요

나이차이는 6살입니다

여러 상황속에서 겹치고 반복되다보니까 저는 남자를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살고싶은 마음도 들어요

하지만 고아로 자라온것 누나가 하나뿐인 혈육이니까 정리를 한다기 보다는 돈관계에 있어서 맺고 끊음이 잘안되는것 그리고 같이 살았던 보육원 원장님이 사기혐의로 살았던것이 과연 남자하나만을 믿고 갈수있는건가 입니다 그리고 자라온 환경이 그래서 보고 듣고 배운게 없어요 남자를 정말 사랑하지만 제가 더 많은 날들을 감당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결혼을 하게된다면 저의 집에서는 초혼인데 일반적인 예식장에서의 모습이 되지가 않아요
양가 어머님의 촛불 혼주석
결혼식은 그때뿐이니까. 해도 신경이 쓰이기는 합니다

물론 남자를 사랑합니다
사랑해서 지금까지 만나온것 같아요
같이 있음 편하고 저의 과거치부들도 제법 얘기했는데 다 들어주었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감당할수 있을지
결혼을 한다면 보통만큼 유지하며 살수있을지
제발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
의견하나씩만 제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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