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새댁입니다.... 평소 네이트판에서 다른분들 글 읽기만하다가
정말 객관적인 답변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랑 신랑은 나이차이가 8살이구요 (저는 24살 남편은 32살)
남편은 8대 독자에요 저는 엄마랑 둘이 살아온 외동딸이구요
제 나이가 어려 아직 애기는 없구요
시댁은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사는 대가족 입니다
우선 제가 묻고싶은건 명절때는 꼭 시댁에서 이틀을 자야 되는건가요?
일단 저희는 시댁에 가면 방이 없어서 거실을 씁니다. 그건 어쩔수 없으니 그려러니 해요
차례를 지내려면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음식 준비를 합니다. 음식준비는 어머님 저 할머니 작은어머님이 하시고 차례를 지내는 방에는 여자들은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차례시간이 되면 남자들이 주섬주섬 옷을 입고 여자들이 음식을 방 문앞까지 가져다 주면 남자들이 제사상에 음식을 올립니다..
그리고 식구만 총 14명이라 아침, 저녁 무튼 설거지도 많구요 근데 대가족인거 알고 결혼한거고
그런걸로 힘들어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시댁에서는 하루만 자야된다는 생각이 큽니다.
저희집은 어릴때 엄마아빠가 이혼을 해서 엄마 혼자 살고있고, 명절때는 시댁하루 저희집 하루
이렇게 있어야된다고 좀 강하게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작년 추석때도 신랑이 이틀 자고오자고 하는거 나는 불편하다 하루만 자고오자 이거때문에 싸우고 결국 하루만 자고왔습니다.
근데 이번 추석때 역시나 토요일에가서 이틀을 자고 오자는겁니다.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그동안 못갔던 병원을 토요일에 다예약을 해놓고 병원을 갓다 집에서 좀 쉬고싶었는데 병원을 갓다가 시댁을 가자는겁니다. 그이유는 매형이 월요일엔 출근을해야되서 매형이 일요일에 집에 가니 토요일에 가서 하루는 매형이랑 술한잔을 해야겟다며 ..
근데 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혼자있는 저희 엄마한테 가서 이틀 자고오고 싶습니다 근데 오빠는 저희집에가면 정말 편하게 누워서 티비만 보고... 차려주는밥 먹고 편하게 쉬다오고 저는 며느리라는 이유로 온갓 집안일... 저희집에서 이틀자면 시댁에서도 그래자고 할까봐 하루로 합의를 본겁니다. 그러면 신랑이 매형이랑 술을 먹고싶으면 혼자가서 먹으라고 난 병원을 갓다 집에서 쉬고 다음날 시댁을 갈테니 가고싶으면 혼자 가서 매형이랑 재미있게 놀아라 (병원이 큰 정형외과, 산부인과 를 가는거라 대기시간도 길고 시간을 하루를 잡아야 했음)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건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토요일 병원갓다가 일요일 아침일찍 시댁을 갔습니다 가서 전 부치고,,, 어머님 도와드리고 그냥 별로할것도 없엇습니다 그러고 하루가 지나가고 월요일 새벽부터 제사준비를 하고 아침에 제사를 지냈습니다.제사를 지내고 아침을 먹고 제사 목기...밥먹은 그릇 설거지 하고 (설거지는 남편이랑 같이했습니다) 저는 아침은 시댁에서 먹고 점심은 친정에서 먹을생각이라 (시댁이랑 친정이랑 1시간 거리) 옷을갈아입고 짐을 챙겼습니다 . 이제 슬슬 인사드리고 가려고 하는데 신랑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화장실을 간사이 저는 부엌에 앉아 기다리는데 갑자기 아버님이
아버님) '너네 어디가냐?'
나) 네???
아버님) 연휴가 수요일까진데 뭐 그렇게 잠깐있다 가냐?
나) 아.. 저 친정가야되서요 ㅜ
아버님) 아니 며느리가 되서 말이야 작은어머니도 안가는데 어딜가냐 참나....
나) 아......
어머니/작은어머니) 왜그래 요즘은 다 그렇지뭐 신경쓰지말고 가~
아버님) 아직 고모네 오지도 않앗는데 얼굴도 안보고 가냐 너네는
이러고 아버님이 나가셨습니다 담배피시러..
무튼 이런식의 대화였습니다.
저는 당황한체 그냥 멍하니 있엇고 오빠는 화장실에서 분명 다 들었을텐데 나와서 아무말 없이 그냥 같이 나왔습니다
근데 전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며느리가 되면 당연히 할 도리가 정해져 있는건가요?
저도 혼자있는 저희집 언능 가고싶은마음이 컷고 전날 제사준비도 다 하고 제사도 지내고 아침도 맛있게 먹고 나오려하는데 아버님이 갑자기 그런 말씀 하시니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아버님이 말씀하시는 고모네식구들.... 맨날 아침식사시간 다 지나고 와서 맨날 상 한번 더차리게 하고요.... 그집식구들 좋아하는 음식 또 따로해야되고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무튼 그렇게 집을 나와 저희 친정으로 갓어요 가는 내내 남편이랑 시댁에대한 말 한마디 없이 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어제 제가 남편에게 '오빠 아버님 너무 무서워 ㅜ'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니가 잘 못하니까 그렇지' 그러는겁니다 ㅋㅋ 한마디 더했다간 싸울게 분명해 그냥 아무말 하지 않았어요. 그러고나서 자기전 밤에 어머님이랑 통화를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어머님한테 전화가 오면 항상 볼륨을 줄입니다... 꼭 비밀얘기 하는것처럼..
그리고 저희 일상생활을 다 알고 계셔요 예를들면 얼마전에 저희집에 제 직장동료들이 놀러왔었는데 이번에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직장 동료들이랑은 재밌게 놀았니?' 하시더라구요
전 말씀드린적 없는데 .. 이런식으로 남편이랑 어머님이랑 통화를 무척 자주해요
아무튼.... 전 계속 신경이 쓰여요 내가 도대체 시댁에 못한건 무엇이고.... 잘해야 되는 기준은
무엇일까 ... 결국 그때 매형이랑 술 못먹어서 이번주 주말에 매형집에 가기로했어요
남편도 제 편은 아닌거같아요
남편도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뭐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건지..
너무 속상하고 너무 안맞는다는생각밖에 안들어요
저번엔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애교가 없으니
제가 애교가 많아야된다고 하더라고요 어이가없어서...
제가아직 어리고 잘 몰라서 앞으로 어떻게 해여될지 모르겟어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까요?
명절...친정엔 언제가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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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살 새댁입니다.... 평소 네이트판에서 다른분들 글 읽기만하다가
정말 객관적인 답변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랑 신랑은 나이차이가 8살이구요 (저는 24살 남편은 32살)
남편은 8대 독자에요 저는 엄마랑 둘이 살아온 외동딸이구요
제 나이가 어려 아직 애기는 없구요
시댁은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사는 대가족 입니다
우선 제가 묻고싶은건 명절때는 꼭 시댁에서 이틀을 자야 되는건가요?
일단 저희는 시댁에 가면 방이 없어서 거실을 씁니다. 그건 어쩔수 없으니 그려러니 해요
차례를 지내려면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음식 준비를 합니다. 음식준비는 어머님 저 할머니 작은어머님이 하시고 차례를 지내는 방에는 여자들은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차례시간이 되면 남자들이 주섬주섬 옷을 입고 여자들이 음식을 방 문앞까지 가져다 주면 남자들이 제사상에 음식을 올립니다..
그리고 식구만 총 14명이라 아침, 저녁 무튼 설거지도 많구요 근데 대가족인거 알고 결혼한거고
그런걸로 힘들어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시댁에서는 하루만 자야된다는 생각이 큽니다.
저희집은 어릴때 엄마아빠가 이혼을 해서 엄마 혼자 살고있고, 명절때는 시댁하루 저희집 하루
이렇게 있어야된다고 좀 강하게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작년 추석때도 신랑이 이틀 자고오자고 하는거 나는 불편하다 하루만 자고오자 이거때문에 싸우고 결국 하루만 자고왔습니다.
근데 이번 추석때 역시나 토요일에가서 이틀을 자고 오자는겁니다.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그동안 못갔던 병원을 토요일에 다예약을 해놓고 병원을 갓다 집에서 좀 쉬고싶었는데 병원을 갓다가 시댁을 가자는겁니다. 그이유는 매형이 월요일엔 출근을해야되서 매형이 일요일에 집에 가니 토요일에 가서 하루는 매형이랑 술한잔을 해야겟다며 ..
근데 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혼자있는 저희 엄마한테 가서 이틀 자고오고 싶습니다 근데 오빠는 저희집에가면 정말 편하게 누워서 티비만 보고... 차려주는밥 먹고 편하게 쉬다오고 저는 며느리라는 이유로 온갓 집안일... 저희집에서 이틀자면 시댁에서도 그래자고 할까봐 하루로 합의를 본겁니다. 그러면 신랑이 매형이랑 술을 먹고싶으면 혼자가서 먹으라고 난 병원을 갓다 집에서 쉬고 다음날 시댁을 갈테니 가고싶으면 혼자 가서 매형이랑 재미있게 놀아라 (병원이 큰 정형외과, 산부인과 를 가는거라 대기시간도 길고 시간을 하루를 잡아야 했음)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건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토요일 병원갓다가 일요일 아침일찍 시댁을 갔습니다 가서 전 부치고,,, 어머님 도와드리고 그냥 별로할것도 없엇습니다 그러고 하루가 지나가고 월요일 새벽부터 제사준비를 하고 아침에 제사를 지냈습니다.제사를 지내고 아침을 먹고 제사 목기...밥먹은 그릇 설거지 하고 (설거지는 남편이랑 같이했습니다) 저는 아침은 시댁에서 먹고 점심은 친정에서 먹을생각이라 (시댁이랑 친정이랑 1시간 거리) 옷을갈아입고 짐을 챙겼습니다 . 이제 슬슬 인사드리고 가려고 하는데 신랑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화장실을 간사이 저는 부엌에 앉아 기다리는데 갑자기 아버님이
아버님) '너네 어디가냐?'
나) 네???
아버님) 연휴가 수요일까진데 뭐 그렇게 잠깐있다 가냐?
나) 아.. 저 친정가야되서요 ㅜ
아버님) 아니 며느리가 되서 말이야 작은어머니도 안가는데 어딜가냐 참나....
나) 아......
어머니/작은어머니) 왜그래 요즘은 다 그렇지뭐 신경쓰지말고 가~
아버님) 아직 고모네 오지도 않앗는데 얼굴도 안보고 가냐 너네는
이러고 아버님이 나가셨습니다 담배피시러..
무튼 이런식의 대화였습니다.
저는 당황한체 그냥 멍하니 있엇고 오빠는 화장실에서 분명 다 들었을텐데 나와서 아무말 없이 그냥 같이 나왔습니다
근데 전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며느리가 되면 당연히 할 도리가 정해져 있는건가요?
저도 혼자있는 저희집 언능 가고싶은마음이 컷고 전날 제사준비도 다 하고 제사도 지내고 아침도 맛있게 먹고 나오려하는데 아버님이 갑자기 그런 말씀 하시니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아버님이 말씀하시는 고모네식구들.... 맨날 아침식사시간 다 지나고 와서 맨날 상 한번 더차리게 하고요.... 그집식구들 좋아하는 음식 또 따로해야되고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무튼 그렇게 집을 나와 저희 친정으로 갓어요 가는 내내 남편이랑 시댁에대한 말 한마디 없이 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어제 제가 남편에게 '오빠 아버님 너무 무서워 ㅜ'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니가 잘 못하니까 그렇지' 그러는겁니다 ㅋㅋ 한마디 더했다간 싸울게 분명해 그냥 아무말 하지 않았어요. 그러고나서 자기전 밤에 어머님이랑 통화를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어머님한테 전화가 오면 항상 볼륨을 줄입니다... 꼭 비밀얘기 하는것처럼..
그리고 저희 일상생활을 다 알고 계셔요 예를들면 얼마전에 저희집에 제 직장동료들이 놀러왔었는데 이번에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직장 동료들이랑은 재밌게 놀았니?' 하시더라구요
전 말씀드린적 없는데 .. 이런식으로 남편이랑 어머님이랑 통화를 무척 자주해요
아무튼.... 전 계속 신경이 쓰여요 내가 도대체 시댁에 못한건 무엇이고.... 잘해야 되는 기준은
무엇일까 ... 결국 그때 매형이랑 술 못먹어서 이번주 주말에 매형집에 가기로했어요
남편도 제 편은 아닌거같아요
남편도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뭐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건지..
너무 속상하고 너무 안맞는다는생각밖에 안들어요
저번엔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애교가 없으니
제가 애교가 많아야된다고 하더라고요 어이가없어서...
제가아직 어리고 잘 몰라서 앞으로 어떻게 해여될지 모르겟어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