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라는 말이 그렇게 예의없는 말인가요?

ㅇㅇ2018.09.28
조회46,377
방탈이긴 한데.. 여기 딸내미 라는 호칭을 부르는 쪽이신 엄마들이 많을것같아서 써봐요.. 
저는 30대중반인 경남권 딸내미 인데언니 동생들 ~ !  딸내미 라는 호칭이 그렇게 예의없는 건가요 ㅠ? 
우리 회사에 저보다 4살 많은 과장님이 있어요 (+ 추가해요 ㅠ 저는 차장.. 일반사원은 아닙니다 ㅠ "높은 사람"이라는 댓글이 있어서요 직급 차이의 이해를 돕기위해 씁니다 과장님은 육아하시느라 취업이 늦으셨다고 해요 저는 미혼이구요 ) 그 과장님은 일찍 결혼 하셔서 딸이 고등학생 이라고 하더라구요그 고등학생인 딸이 타지역에서 추석때 내려왔다는 거에요
"우리 @@이 뭐 먹고싶다고 해달라고 했는데.. 추석때 해줄라고 " 이러시길래 "@@이용?? 아 ~ 딸래미?" 이랬거든요 .. (딸내미가 맞는말이지만 경우에따라 여기서는 딸래미라고도 쓰네요 )그 과장님과 저는 둘다 여기서 8년 근속이라..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고 해서 언니동생 하면서 반말 존댓말 섞어가며 편하게 지냈어요 (지금와서 생각하니까 나 혼자 만의 생각일지도..) 
물론 과장님은 저한테 반말하고, 제가 다른 분들께 얘기할때는 꼬박꼬박 과장님 이라고 부릅니다.

근데 점심시간 끝난 후 한시간정도있다가 저한테 옥상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딸래미 라는 말은 사람을 얉잡아 내려다 보는 말이다. 솔직히 아까 그말 했을 때 기분나빴다 니가 그런의도로 나를 얉잡아봐서 그렇게 행동했던게 아닌건 알고있는데 나는 오래봐와서 나쁜뜻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다른 사람이 그런말을 들으면 나랑은 다른생각을 할꺼다

(타지역분도 아니구 둘다 본적과 나고 자란곳이 이지역입니다지역적인 특성과 사투리는 상관이 없다고 말씀해주시면 달게 듣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일단 그때 기분 나쁘셨다고 해서 사과는 했거든요 
근데.. 제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살았던것같아서 몇일 고민하다가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격식을 차리는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얉잡아 보는 말도 아닌것 같다고 해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제 잘못이 크다면 좀 생각 할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친구들은 언제나 제 편 일테니까요 
언니 동생분들 께서 많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46

이런오래 전

Best딸래미라고 한게 과장님과 저 사이에 친근감이 있어서 그랬는데 불쾌하셨다니 앞으로는 깍듯이 서로 대하자고 하세요 님이 상사이니 반말은 하지마시라고 얘기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직급으로 따지면 쓰니는 차장이고 상대는 과장이니 쓰니가 상사죠.회사서는 쓰니가 윗사람입니다.쓰니는 상대를 편히 여기는데 상대는 그게 싫다면 앞으로 상사로 깍듯하게 대하라고 하세요.나이가 어리건 근속연수가 적건간에 쓰니가 회사서는 상사잖아요?

ㅇㅇ오래 전

Best.

ㅇㅇ오래 전

딸내미가 친근한 느낌이긴하죠~단골 동네 미용실이나 엄마가 자주가는, 엄마랑 주인장이 친한 음식점 가면 "딸내미 왔나~"라고 하니까요..

오래 전

딸래미자체가 폄하하는말은아니지만 모든말에는 때와장소가있죠 그리고 말이라는것 기본은 인성도 밑바탕되야하거늘.. 아무리 회사내직급이 높다한들 격없이친한사이도아닌거같은덕 5살이나많은 회사동료 자녀를 딸래미 라고하진않아요...

ㅇㅇ오래 전

경상권이시면 잘 아시겠네요 길다가 이쁜 여자 애기 보신 행인 1 2 3 분들 아이고 뉘집 딸래미고 참으로 이쁘네. 이부분에서 왜 내 딸 보고 딸래미라고 합니까?! 이렇게 버럭하는분 한명이라도 본적 있으신가요 ㅎ

아는척대마왕오래 전

직급은 님이 위고, 나이는 그 사람이 많다면 상호 존대해야 합니다. 친하게 지내기 힘든 관계입니다. 윗직급 나이어린 상사와 아랫직급 나이많은 직원이 허물없이 친하려면 서로 인격적으로 어느 정도 완성도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힘들거든요. 나중에 분명 문제가 생깁니다. 서로 예의 갖추면서 선을 지키는게 필요합니다.

판은처음이야오래 전

얕잡아보는표현은 오버같고 친하고 막역한 친구사이에 쓰는말이긴 함. 나라도 거슬릴거같다. 기분나쁠정도인지는..전 대구사람임.

오래 전

예전에 '~거든요' 라는말이 상대를 무시하는 어투라고 자기한테 그러지 말라던 사람이 있었음. 난 아직도 이해안됨. 전남친중에 동갑이던 애가 '니가~'라고 하는게 정말 싫다고 ㅇㅇ이가 ~라고 하랬었는데 그냥 그사람 개인생각을 다그런것처럼 말하는 인간들 꼭 있음.

00오래 전

근데 직급을 떠나서 직장에서 왜 반말을 하나요? 앞으로 님도 따님 이라고 하시고 그분 한테도 님 한테 존댓말 해달라고 하세요. 직장이 동네 구멍 가계도 아니고 무슨 친하다고 반말을 함? 나이가 많던 적던 간에...직장에선 친해도 서로 존대 하는게 좋습니다.

ㅇㅇ오래 전

‘얉’잡다뇨.....

ㄹㄹ오래 전

내 자식이니까 딸래미라 부르지 남이 그렇게 부르면 친근이 아니라 하대로 들려요.

오래 전

님 저는 대구 사는 30대 초반입니다. 저같으면 그단어 안쓸거같어요 솔직히 딸래미 라는 말 쓰는 사람은 저희 아빠 친구들이 아빠한테 허물없이 말할 때 외에는 그 어디서도 친구나 사회 관계하면서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 그 직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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