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하는 남편
무슨생각으로 말을하고있는건지
댓글을 보고나니 더 현실이 와닿아서
정신이 조금 없는 상태예요
주신 조언을 토대로
상황 정리해볼께요
감사드립니다
전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4살아이 하나있구요
나이는 35 남편은 40이예요
신혼여행 갔을때였어요
새벽1시 어떤여자랑 카톡을 주고받은 내용이
여자=오빠 힘들때 나한테 기대~
남편=그래 알겠어 였어요
그냥 학원 같이 다니는 동생이라고 별사이 아니라면서
왜 핸드폰을 보냐고 성질만 냈습니다
일주일을 싸우는데
자기는 억울하다고 저를 때리려는 시늉을 하길래
때려보랬더니
자기는 때리라면 때린다고
때리더군요
죽여버린다는 말에 죽여보라니깐 칼을 가져와 목에 댔습니다
그리고는 전부 다 제탓이라고 했어요.
니가 때리라고해서 때린거고
니가 죽이라고 해서 칼을 댄거고
니가 핸드폰을 봐서 일을 만든거래요
이렇게 까지 싸우면서
좀 나아졌겠지 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아는게 있겠지 했어요
연애할때 나한테 잘 했던 남편의 모습들 때문에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닐거다 생각하며 버텨왔어요
살면서 남편은 저한테 잘했고 아이도 끔찍하게 이뻐했어요
경제적으로 능력은 없지만
5년동안 일도 제대로 못해서 생활비
기초생활수급자 만큼도 받지못했지만
그게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나한테 너무 좋은 사람이라 같이 벌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깐요
그래봐야 내가 할수있는 일은 고작 파트타임알바지만요.
그런데 이번에 같은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남편이 스케줄표를 여자에게 보내고
이 날 시간 비는데 같이 산에 갈래요^^ 라고요
여자분은 생각해본다고 했고
보자마자 저는 연락하지마시라고 답장했습니다
그리고 또 맞았습니다
아이를 안고있었는데 손을댔네요
남편말이 밖에서 사람들한테
우리부부는 서로 믿는사이라 핸드폰 같은거 안본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녔는데
그 선을 제가 넘은거래요
남편에 대한 믿음을 져버려다는듯이 말을하더라구요
남편은 핸드폰을 보는건
목숨걸고 싫어하는것이라고 말하고 이건 부부사이에 꼭 지켜야하는것이래요
이걸 대수롭지 않게 넘어오면 자기도 뭘 선택하고 지킬수있냐구요.
(뭘 지킨다는건지)
제발 지킬껀 지키자 강조하면서
자기가 밖에서 여장을 하던 광대짓을 하던 자기 자유래요
밖에서의 사생활은 혼자 지키고 싶은 비밀인데 왜 자꾸 공유하려고 하냐면서요
부부사이에 선을 넘은건 남편 당신이라 말해도
같은 말 반복
무조건 내탓
이번에 연락한 여자도 유부녀고 애도 있다는데
이전에 댄스스포츠하면서 알게된 강사래요
아는사람인데 왜 의심하냐구요
만나서 손을 잡았니 뭘했니
그냥 다음에 커피한잔해요~라는 말이랑 같은거래요
이게 그거랑 같다고 하네요ㅎㅎ
이게 같은거라고??
저는 시부모님과 살고있습니다
이런상황 말씀드리고 밖에 나와있어요
아무일 없이 지내자는듯 문자보내오는 남편
아이는 어쩌냐 우선 들어와서 해결 하라는 시댁식구들...
참고 살고 싶지 않고 그럴 문제가 아니기에 들어가고있지 않습니다
남편이 잘못을 뉘우치고 진정으로 사과했더라면 이렇게 까지는 안됐을껀데...
저도 가정지키고 아이곁에 있고 싶은 마음이 먼저지만...
남편이랑 살다보면 맞아죽던 속터져죽던 할거란걸 알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결혼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선택을 해야겠구나 다짐해봅니다
조금이라도 남편의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잘못을 모른다면 이런 일은 반복되겠죠. 마치 내 잘못이냥...
마지막으로 이곳에 조언을 구하며
남편한테 링크를 보내려고해요
이 글과 댓글을 보며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생각하며 사는지를 알았으면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