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못난남자2018.09.28
조회835
안녕하세요ㅎㅎ처음해보는거라 어떻게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전 23살때 친구 소개팅으로 21살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현재 제나이 28살 5년을 만났네요 결혼을 해도 좋을 여자라 혼자서는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오듯 4달전 헤어졌어요

5년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요
여친 6개월정도 만났을때 여친부모님 그리고 이모님쪽 식구들과 모임을 가지게돼었죠

그때 여친이랑 이모님쪽 애들은 신나게 놀다가 먼저 잠들었고 저는 어른분들과 함께 술한잔했어요 그때 제가 어린나이에 말 실수를 하고 말았죠

전 가정환경이 좋지 못햇어요 부모님 이혼하시고 원래는 아버님과 사는데 아버지의 외도나 술때문에 저와 여동생도 집을나와 어머님께 붙어 살고있었죠 거기다 가정이 저렇고 홀로 어머님 혼자 애 둘을 키우시니 다니던 대학도 휴학하다가 중퇴했어요 그리고 바로 직장을 들어갔죠

이 얘기를 차마 여친 식구들 앞에서 못하겠더라구요 귀한 딸이 저같은 놈에게 있는게 언짢으실까봐
그래서 거짓말을 했어요 저희는 그냥 다 따로 살고 각자 지낸다...거짓말이 나쁘단건 알지만 제 가정환경 얘기를 20년지기 친구들한테도 불과 2년전에 사실대로 토했어요
근데 여친가족앞에선 죽어도 사실대로 얘기 못하겠더라구요
지금도 여친식구들에겐 너무나 죄송할뿐이에요
그리고 얘기가 흐르다 제가 여친 너무 착하고 좋아서 결혼하고싶다고 얘기까지 너무 쉽게 입에서 내뱉어버린거에요

이 얘기한걸 저는 지금도 후회해요 너무 섣부른 말이였고 제 솔직한 마음만 여친식구분들께 듣게한거니까요

그 후 여친과 잘지내고 있었고 여친이 졸업후 직장때문에 서울로 갔어요 원래는 부산사람이구요

장거리연애가 돼어버려 참 힘들었죠 전 직장의 특수성때문에 주6일에 일욜도 근무가 있으면 출근해야하다보니 한달에 쉬는날이 한번정도 있었어요

여친도 제 직장을 알다보니 많이 이해해주고 보고싶어도 참아줬어요 저 또한 오래 만나다보니 많이 믿고 이해해주는 여친에게 항상 고마웠죠

근데 여친부모님께선 그후 절 별로 안좋아하셨는데 서울 올라가니 언제 헤어질꺼냐 라고 계속 압박을 줬나봐요
여친부모님께선 저한테 대놓고 말씀은 못하시니까 그러셨겠죠
안그래도 서울에 혼자 있는데 저때문에 또 여친이 스트레스를 받으니 저도 참 많이 미안했죠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지금도 여친한텐 미안해요
그래서 스트레스 안주려고 회사동료(남자)들과 어디 간다고해도 갔다오라고했어요 사실 너무나 불안했죠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다른남자가 고백할지 몰라서요 그래도 전 아무말 안하고 보내줬었어요....여친이 스트레스받지 않게하고싶어서...
그러다가 어느날 여친이 계속 힘들어하는거에요
계속되는 여친부모님의 압박때문에 힘들다고 저랑 헤어지자고하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고 2달뒤 먼저 연락을했어요 너무보고싶어서....

그래서 서울가서 만났는데 그때 사실을 얘기해주더라구요
부모님압박이랑 회사동료 남자가 자기한테 고백했다고
그래서 저한테 헤어지자고한거구요
찾아갔던날 후회를 너무 많이했어요 다른남자와 있는 모습을보니 화가 나는것보다 이젠 날 잊어가는구나 그 생각과 더 자주 올라가서 힘들때 있어줬어야했는데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구나 이런마음이 저를 힘들게하더라구요
지금도 제가 더 신경써주고 더 많이 못올라간거에대해 후회하고 그동안 여자친구가 절 만날때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를 생각하니 전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여자는 사랑을 받아야되는데 저는 여친이랑 오래만났을뿐더러 너무나 소홀했던게 지금도 눈물나게하네요 한번이라도 더 잘해줘야되는데 후회할짓만하고 이젠 만나달라고해도 못보니 마음은 아프고 그립기만하고 글로는 표현하지 못할만큼 힘든데 여친이 이젠 더 잘되길 바라고 지금만나는 남자랑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저같은놈에게 5년동안 사랑을주고 좋아해준게 너무나 여친에게 고맙고 항상 힘들던 나의 생활에 웃음을주고 행복을줬던 그 사람이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여친부모님과 식구분들껜 죄송스럽고 다시 한번 죄송했어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 내가 사랑했던 여친과 여친가족 그리고 식구들과 여동생들 오빠가 너희를 못챙겨줘서 미안하고 너희들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헤어진거 너무나 미안해
여친과 여동생들 여친식구들을 5년간 알고 지낼수있어서 지난 5년 난 너무나 행복했어 오빠 다시 너네들 만나서 행복해지고싶다.......여친한텐 너무나 미안해 내가 너무 미안해 해준게 없어서 잘해주지 못해서....난 아직 힘들지만 넌 지금 행복한 생활 잘해주는 남자 만나니 크게 걱정은 안할께
그래도 무슨일이 있거나 힘든일 있으면 주저없이 연락해줘
여동생들아 너네도 힘든일 곤란한일 있으면 주저없이 연락해줘 난 여친의 행동 다 이해해... 사람은 힘들때 누군가 옆에 없으면 마음이 멀어져 내 옆에 누군가 있었다면 나도 흔들렸겠지 내가 다 미안해......여친 챙겨주지 못한거 너네들 챙겨주지 못한거.....오빠가 깊이 반성하고있어 한번 봐주라 나의 행복을주던 여친에겐 그동안 날 사랑해준거에 감사함을 표하고 뒤에서 너의 행복을 바랄께 더 좋은사랑하고 나에게 받았던 스트레스 이젠 그만받고 그만 힘들어했으면 좋겠다 내가 할수있는 말이 이런 사소한거 밖에 없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빠 곧 큰수술받아 받고나서 건강하게 여동생들과 여친 다시 한번 볼수있으면 좋겠어..꼭 다시 만나자....

그리고 여자친구 험담하는 댓글은 써주시지 않으면 좋겠어요
제가 힘들어서 쓴글 절 욕하시는건 상관없지만 의도치 않게 여자친구쪽에게 피해가게하고싶지 않아서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