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후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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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너의 모습에 나도 이별을 수용했다.마지막으로 너에게 인사하고 싶어 찾아가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고,한시간이 기다림끝에 집에 돌아가는길에 전화가 온다.
핸드폰 너머 너의 목소리는 슬프디 슬플만큼 나를 귀찮아 하는듯한 목소리에내 마음은 무너져 내려버렸다.그리고 너를 붙잡지 않을거다 물어볼게 있다는 말로 너에게 말을 시작하며마지막 작별인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의 만남에 대해 다시한번 회상하며독후감 쓰듯 서로에 대해 반성하며 작별인사를 고했다.
한달가까운 시간동안 나는 이별을 수용하지 못했고 작별인사 조차 못하였다가마지막에 작별인사를 하며 너에게 저주아닌 저주를 내린다.너도 적어도 나만큼 괴롭고 슬퍼했으면 좋겠다.나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도 내 생각이 났으면 좋겠다.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단 일초라도 안나게 해주는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다.그 사람은 분명 좋은 사람일테니.
흐느끼며 우느 너가 잘지내라는 말로 전화를 끊으려 할때마지막은 내가 먼저 끊게 해달라 부탁했다.이 전화를 끊으면 정말 우리는 남남이 되어버리는 생각을 하니 죽을만큼 괴로웠다.하지만 너가 원하는 이별이기에 인연이 아니라는 서로의 생각을 되새기며"건강하고 잘지내" 라는 마지막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몇일이 지나도 마지막에 너의 우는 소리가 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괴롭다. 보고싶다. 후회스럽다.우리가 정말 좀 더 늦게 만났더라면 어땠을까.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