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에 손님들이지 말랬더니 인정머리가 없다고 조언하네요

김윤효2018.09.28
조회50,526

남편이 집에 손님 부르는거 자중하라고 했더니 인정머리가 없다며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라네요

 

이번 주말에 남편의 이종사촌동생 부부+아이2를 저희 집에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밖에서 밥을 먹고 집에서 차한잔 하길 원했는데 남편은 집에서 고기구워 먹자고 하여 수긍했습니다.

 

마트가는거랑 청소하는 얘기를 하다가

 

나 : 오빠 근데 앞으로 집에 사람초대하고 그런거 쫌 자중했음 좋겠네 일주일내내 지금 등판도 아프고 그런데 주말에 손님오신다고 이래저래 준비하면 다음날 치우고 어쩌느라 쉬지도 못하고 하는데 쫌 그런거 생각 좀 하고 그랬음 좋겠네 앞으로

 

남편 : 안해도 될 소리 하고 꼭 기분 나쁜 소릴해

 

나 : 내가 하고 싶은말도 못함????????????? 오빠가 원해서 오케이했지만 왠만하면 집에서 손님초대 안했음 좋겠다고 한게 뭐 그게 어쩄다는 건데??? 희한한 사람이네 진짜 짜증낸적도 없고 그냥 말한거야 왠만하면 앞으론 안그랬음 좋겠다고 말한건데 그정도 말도 못하고 어째??? 그렇게 내 말 한마디에 버럭할꺼면 전화하지마..사무실 사람들 다 있는데 거기서 소리 지르고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쪽팔린다고 몇번 말하냐..하..쫌 생각좀 하고 행동하자 너(남편) 화나라고 한 말이 아니라 인간아...

 

남편 : 머가족한번불러밥먹는게 그렇게 기분나빠?? 수시로 자주 불러??

         너인정머리 그케 없나 사촌동생 초대한게 그렇게 기분 나빠서 꼭 시른소리하나?

         정도껏해 내가 머 그케 초대했다고

 

뭐 대충 이런 대화를 나눴고 제가 한 말 다시 봐도 어디서 기분 나쁜건지 모르겠으나 남편입장은 당장 내일 오는데 초대 말라니 궁시렁대면 기분나쁘다는 뜻 아니냐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고 있네요

 

정도껏해 친척한번 부른게 죄야?? 음식차리래??? 됐고 말걸지마 진짜 화난다 => 요로고 있는데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뭐 이글 보여주면 보나마나 평소에 니 성격이 지랄맞은거 사람들이 몰라서 그러네 어쩌네 하면서 절 깍아 내릴껀데 안그래도 별 감정없이 사는데 이럴때마다 별로 없는 감정마저 소멸되는 그런 느낌들 아시나요..

 

그냥 남편이 잘못했네 아내가 잘못했네 이런 말들보다는 남편이 대체 어느 부분에서 열받아서 저리 소리치는건지 그게 항상 궁금하거든요...그 부분을 좀 알려주세요

댓글 56

ㅇㅇ오래 전

Best남편이 그렇게 화를 낸건 자기가 자기 지인,친척들 부르는데 아내가 자기 뜻에 반해서 말을 하니까 니가? 내가 부르는데 니가 왜 그런말 하냐? 하는 생각에서 화내는것임. 넌 내가 부르면 그냥 밥차려주고 고기 구워주고 하면 되는거야. 내가 하는일에 토달지 말고 짜증내지 말고 찍소리 말고 그냥 해.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쓰니가 자꾸 얘기를 하니 지 생각대로 해주지 않으니 화를 내는것임. 쓰니는 그냥 남편이 하는대로 가만히 순응해 줘야 남편이 화 안내고 앞으로 계속 쓰니를 무시하면서 지 맘대로 할거라고 생각함. 쓰니도 남편이 화 내는거 싫으면 그렇게 해 주던가 아니면 한번 뒤집어 엎던가 해야 할것임.

ㅇㅇ오래 전

Best같이살면 합의해야 되는게 맞다. 자기 마음대로 하고싶으면 혼자 살면된다. 간단한거임.

ㅋㅋㅋㅋ오래 전

혼자살면서 가족들 부르라고 하세요

오래 전

삼겹살이랑 야채만 사다놓고 아침에 엄마 아프시다고 급하게 나가세요 2박3일 들어오지마세요 저녁에 들어가면 치우라 할수있잖아요 본인은 집에 손님 부르고 치우고 하는게 힘들지 않으니까 재밌게 하겠죠 왜 손님 초대할때마다 아프냐고 하면 너희 부모님 아프다고 할때 똑같이 하겠다고 해보세요ㅋㅋㅋ

진지하게오래 전

어의없네 ㅋㅋㅋ고기설거지 집에서굽는거 얼마나 짜증나는데 어디삼겹살 겹겹이 사다놓고 님은 외출해서 밤10시에 들어오세요 미리말하면 약속취소하고 난리칠테니까 당일날 문자로 "경우바르고 인정있는 당신, 참 멋지다 그래 스스로 대접하길바래 아 그리고 설거지까지 싹해줘 ~기름기안지워지니까 뜨거운물쓰고^^"남기고 대차게 나가세요 그리고 앞으로 합의없는 초대는 오늘처럼 니스스로가 움직여 해결하라고 하시구요

ㅇㅇ오래 전

지혼자만 사는집도아니고 같이사는 아내가있는데 무슨자취방에 친구들부르듯이 지멋대로하네 그렇게 니멋대로 내멋대로 살거면 혼자살라고해요 인정머리없는건 남편새끼인듯 지 사촌들은 중요하고 아내가 기분나쁘게말한것도아니고ㅋ 아내는개무시네 내집에 내가부르겠다는데 니가왜말을 그렇게해 라는식...아예부르지말란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자제해달란거에 저렇게 ㅂㄷㅂㄷ하는거보니 남편새끼 모지리인듯

오래 전

저남자가 원하는건 무조건 복종하는 하인이 필요한거임

ㅇㅇ오래 전

내 친구들이나 사촌들은 남편 출장갈때나 놀러오라고 하던데. 남자들은 왜 지멋대로 굳이 부인이 손님접대를 하게 만드는 지 모르겠어요. 하게 되면 의논해서 하던가

멋진걸오래 전

남편 ㄱㅅ

어이상실오래 전

그냥 남편이 개 ㅆㄹㄱ네요 나같았음 뒤집어엎었음!

ㅎㅎ오래 전

나도 남편이 몇번그래서 마지막에 한번 차리는것까지는 도와줄테니 나머지는 너가 알아서 설겆이까지 깨끗하게 하라고 하니까 ㅋㅋㅋ그 담날 바로 전화와서 바깥에서 편하게 먹자네여 손님들도 그게 편할거라며..^^

ㅇㅇ오래 전

집에 누굴 초대하고 하는 건 부부가 둘 다 좋아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게 맞는데 이것도 맞는 사람하고 결혼해야지.. 누군 좋아하는데 누구 한 명은 싫어하면 이것때문에 싸우게 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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