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회원권 사기.. 저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동공확장2018.10.01
조회396

제가 사기를 당했어요.

297만원...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인데.. 참 기분이..

일단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일인데, 이런거에 돈을 지불한 제 자신이 가장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이런 사기에 넘어가지 말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당한 사기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아마 읽으시면서 그런 생각이 들거에요. '왜 이런 사기를 당하지? 되게 멍청하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에 사기를 당한게.. 하지만 일단 상황이 되면 판단력이 흐려지게 될 수 있으므로...

 

제가 당한 일을 시간 흐름에 따라 적어보겠습니다.

1. 전화연락

홍보 전화라고 하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때는 작년 7월이라 평창올림픽을 앞둔 시점이었고, 무료 숙박권을 주는 행사에 당첨이 되었다고.. 생각 있으면 담당자가 찾아갈 거라고 했어요.

일단 이 때는 돈을 지불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 들어나 보자는 생각으로 제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습니다.

 

2. 방문

한 남자분이 찾아왔어요. 무료숙박권이라는 것을 주면서 그런데, 자기네들이 평창 올림픽에서 공식 숙박업체에 등록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서 이용객들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숙박 이용하고 평가를 좋게 남겨달라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그런데 이때부터 약간 말이 조금씩 바뀌면서 회원권을 등록해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사실 그때 어떤 식으로 말을 바꿔서 얘기를 했는지 지금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회원권을 구입하고나면 1년 뒤에 100% 환급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료숙박권과 함께 자기네 제휴 숙박업소들을 통해서 저렴하게 숙박이용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집사람이랑 아이 데리고 여행 좀 자주 다녀야지 하는 생각으로 덜컥 결재를 해버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제가 미친놈인데.. 그냥 그 때는 괜찮다고 생각했네요.

 

계약서에는 1년 뒤 환급이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10년 뒤 환급인데.. 전 그 담당자의 말만 믿어버렸네요..

 

아마 비슷한 수법으로 계속해서 사기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2,3년 전에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치려는 사람이 있었는지 올라온 글이 있더라구요.

 

제가 너무 세상을 만만하게 보고 살아왔나봅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사기에 절대 넘어가시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