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쪼잔한가요?

ㅇㅁㅎ2018.10.01
조회88,043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여자입니다.

애는없고, 둘이서 맞벌이하고 퇴근후 소주한잔하면서 지내는

평범하고 평범한 부부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부모님과 식사비용에 있어서 제가 너무 쪼잔한가 싶다가도

나름 서운한거 같아서 글써봅니다.

 

저희 부모님이랑 먹으면 계산은 부모님이 주로하세요

제가 내려해두 그냥 . 넣어두라고 하시죠... 비싸든...저렴하든...

거의 8:2비율로 사주시는거 같아요.

 

근데 시댁은 한달에 한번이긴하나 비싼걸 드시지도 않지만 한번을

계산하시질 않아요. 이게 처음엔 금액도 얼마안되니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기분이 좀 이상하달까?

 

이런마음 가지는게 어떤사람한테는 부모님 사주는게 아깝냐 ?

그정도 사줄 형편도 안되냐? 할사람도 있겠지만

사주는게 아깝지도, 형편도 평범한데 마음이란게 점점 서운함이 올라오게 되는거 같아요

 

분명 반대로 남편은 상황이 바껴도 그냥 뭐 부모님이니깐 사드리는거쯤이야..

할지도 몰라요 . 성격이 무던~하고 좋은게 좋은거~이런성격이라서

그래서 제가 더 예민해보이고 쪼잔해 보이는거 같아요.

 

그 밥값 얼마 안하는데.. 이런 마음 갖는게 저도 혼란스러워요.

답정너 스러운 글을 올렸는데...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댓글 68

공감오래 전

Best한끼에 만원이든 십만원이든 당연한듯 자식들이 내주길 바라고 한집에서는 한푼이라도 아끼라고 계산해주시고 하다보면 화나죠. 쪼잔한거 아닙니다.

ㅇㅇ오래 전

Best저희시댁도그래요 친정식구들이랑 외식하게되면 친정부모님은 한푼이라도 아껴서 얼른 빛갚아라하시고 시댁은 먹는내내 불편합니다 누가계산할지..하지만 절대 시댁에선 결제를안하시고 지아들에게 얻어먹을려고만하죠 지아들 개뿔도 없는데~ 그래서 전 그이후로 돈없다하고 시댁이랑 행사외엔 밥절대같이 안먹어요

ㅇㅇ오래 전

Best일단 결혼하면, 시가는 대우를 받아야할 권리가 있는 부모가 되고 친정은 너만 편하면 우린 어지간한건 감수할꺼야..하는 부모가 되는게 일반적이죠. 화나욤

mm오래 전

시댁, 친정 결혼 비용 도와주신거 몇대 몇 인지 알수 있을까요?

ㅇㅇ오래 전

만약 시댁이 비싼거 먹으려하고 맛있는거 사달라하고 돈쓰기아까워하고 이런 모양새가 아니라 그냥 별 생각없이 그런가보다~ 하는 거 같으면 내버려두세요. 물론 우리집에선 받기만하고 저쪽은 퍼주기만하네? 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외식뿐 아니라 다른부분까지 다 찾아보면 친정쪽으로 더 해주는 것도 있을거예요.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가정마다 다르니까 우리집은 부모님이 사주시니 시부모님도 사주셔야한다! 라고 하나하나 따지면서 똑같이 하려 들면 피곤해서 못살아요. 생신 때 우리 부모님 30만원짜리 선물 사드렸으면 저쪽도 30만원에 맞춰야하고, 우리 집 한달에 3번가면 시댁도 3번가야하고 사소한걸로 서운해하면서 똑같이 하려하면 그렇죠. 남편이 성격이 무던하니 뭐 하자! 라고 하면 그래~ 하는 성격이시라면 차라리 그냥 쓰니가 평소에 소소하게 친정부모님 조금 더 챙기는게 나을 것 같아요.

오래 전

이런거 은근 기분 나빠요. 베풀다신분처럼 저는 따로 용돈드리거나 하고있어요 남편모르게 ㅋ

미모사오래 전

그런사람많아요~ 저는 결혼안했지만 제3자인 아들로봤을때 친할머지친할아버지는 주머니손넣고있고 외할아버지외할머니는 계산하시고 20년이넘게지나도 처음에그러면 끝까지그러더라구요~ 우리 부모님이 좋으신분이구나 생각하는수밖에없지싶어요 몇년이지나도 안살사람들이기때문에 20년넘게살면서 친할아버지한테 아이스크림한개 얻어먹어본적없는 저희식구입니다 ㅎㅎ

ㅇㅅㅇ오래 전

그건 '시댁'이라서 문제인 게 아니라, 그냥 집안마다의 분위기 차이같네요. 글쓴이님같은 집안도 있는 한편 남편분같은 집안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원래 그런 집일 뿐, 그게 잘못되었다고는 생각지 마시고 그냥 친정에 마음 좀 더 쓰세요.

오래 전

이야 제얘기인줄..정말 똑같네요 친정은 하나를 가져다드려도 되려 배로돌려주고 시가는 무슨 블랙홀마냥 돈만집어삼키는 집구석임. 섭섭함을 없앨수있는방법이있습니다.출혈은 크지만.. 저는 고쳐지지않는 이 개미지옥에서 평정을 유지하고 신랑과 더이상싸우고싶지않아서 택한방법이죠. 시가에쓴만큼 혹은 더 붙여서 아직 미혼인 여동생에게 대신주면서 부모님 잘챙겨드리라고 일럿습니다.. 부모님은 저희 돈 절대안받으시니까. 그 방법을 택한뒤로는 제가 시가에 대한 분노가 그나마 가라앉더군요.

ㅌㅌ오래 전

그런맘 드는게 쪼잔한건 아님.. 당연히 그런 생각 들고 서운할 수도 있고 그렇죠 뭐..

소플리오래 전

저희도그래요.. 친정은항상 사주려하시고 시댁은 한번을 안사면서 왜그리 자주 밥은먹자하는지..

ㅇㅇ오래 전

뭘 잘못생각하시네.. 그게 지금 사회에 남자들이 지고있는 짐입니다.. 그런 시댁이 있는게 아니라 그 시댁도 본인 딸은 못챙겨줘서 난리죠.. 여자들의 공감능력이요?? 동성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쪼잔보스오래 전

우리집도 그랬었어요 반반결혼 했기 때문에 남편한테 모든걸 공평하게 하자고 했고 남편도 동의했는데 항상 친정은 몰래 먼저 계산을 하시고 시댁은 항상 잘먹었다 라고하고 먼저 멀찍이 나가계시는거에요 그래서 외식을 하게되면 무조건 그냥 저희가냈어요 시댁이건 친정이건 그랫더니 남편이 부담을 느끼더라구요 그래서 횟수가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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