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ㅇㅇ2018.10.01
조회775

혼자 그만두고 갈 때 얼마나 힘들었을지 믿고 따라가지 못했던 나한테 얼마나 실망했을지 이렇게 많이 힘들었을지 너무 늦게 알았어 당장 우리가 멀어진다는 불안감이 커서 믿고 따라가지 못한 거 내가 너무 생각이 짧았어

뭐가 그렇게 불안하고 망설였을까 이제와서 회사를 그만두게 됬는데 내 옆에 오빠가 없어..

헤어지잔 말에 당장 오빠를 붙잡고 되돌리기 급해서 너무 내 감정만 내세워 말했어

우리가 왜 이렇게 됐는지는 오빠가 왜 이렇게까지 생각하게 됐는지는 생각 못하고 내 할 말만 하기 급했어

나를 믿을 수 없게 해놓고 이제 와서 후회한다고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해서 혼자 노력하게 하고 힘들게 해서 항상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내행동은 변하지않고 그대로라서 정말 다 미안해

이제 와서 이렇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자존심 버리고 고집 부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란 걸 알아 근데 정말로...

고집부리고 떼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이렇게라도 안하면 우리가 이대로 끝나는 게 너무 두렵고 싫어서 진짜 다 내려놓고 오빠한테 갔어

오빠가 나한테 말하는걸 들었을때 상처받는게 아니라 내가 오빠를 많이 힘들게했구나 더 미안하더라

나한테 오빠는 정말 큰 존재였다는 걸 너무 몰랐어 항상 내 옆에 있을꺼라고 생각했어 이걸 너무 늦게 알았어 내가.. 우린 헤어지지 않을 줄 알았어

오빠가 힘든걸 알고 이해하고 내가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내가 먼저 힘들었지 하면서 다가기 못해서 잘못은 다 내가 해놓고 오빠를 힘들게 해서

헤어지자고만 하면 울고불고 내 할 말만 하면서 잘못했어 미안해 안그럴께 매번 같은 말만 하면서 달라지지 않는 내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너무 늦게 알았어

오빠가 나한테 몇 번이나 말해줬는데도 내 잘못된 생각만 내세우고 고집 부려서, 힘들다는 걸 진작 알아주지 못해서, 이해해주지 못해서 정말 많이 후회해

이번엔 정말 많이 느끼고 알았어 난 진짜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 오빠는 정말 놓치면 안되겟다..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고 믿을 수 있게 노력할거야 더 많이 표현하고 잘못됐던 내 생각도 싫어하는 성격도 고칠 꺼야

우리가 헤어질꺼라는 불안감에 오빠 힘들게 안할꺼야

후회한 만큼 잘못한 만큼 많이 좋아하는 만큼 더 잘하고 같은 잘 못 다시는 안할꺼야

혼자 있게 하지도 않고 혼자 힘들게 하지 않을꺼야

오빠랑 처음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오빠 덕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아졌어

그래서 오빠가 너무 많이 생각나

어딜가도 뭘해도 일산에서 같이 놀면서 쌓은 추억도 우리가 그동안 서로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했는지 오빠 차안에서 서로 손잡고 팔짱끼고 안아주던 우리모습도 서로 같은 침대에서 같이 껴안고 자고 같이 눈뜨고 밥해주고 같이 살던 우리모습도 주말이면 항상 같이 있었던 우리모습도 하나도 안잊을꺼야

나를 많이 예뻐해주던 오빠 모습도 우리가 만나는게 믿기지가 않는다고 너무 좋다고 하던 오빠 말도 나를 평생 사랑할꺼라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는 오빠 말들도 안잊을꺼야

그러니까 오빠도 내 생각해 우리가 같이 갔던곳에 가면 우리가 같이 했던걸 하게되면 나랑 같이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내 물건들을 보면서 내 생각해 우리가 얼마나 서로 좋아했는지

오빠를 만나면서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많이 배웠어 그래서 다시는 오빠같이 좋은사람 못만나니까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릴꺼야

우리를 위해 끝내는게 아니라 더 노력하고 더 아껴주고 더 사랑했으면 좋겠어.

난 진짜 변했고 우리가 다시 만날 준비 되있어 오빠도 준비가 되면 언제가 됐던 연락해줘 정말 오빠를 놓치고 싶지 않아



--헤어지자고 해서 울고불고 붙잡고 매달렸는데 정말 매몰차게 거절당했어요.

   저의 남자문제로 오빠가 신뢰를 잃어서 헤어지자고 통보 받았구요..

   헤어진지는 일주일됬고 일주일동안 매달릴수 있는데로 매달렸지만 전화,카톡 차단당했어요.

   마지막으로 붙잡는 심정으로 어제 오빠 집에 찾아가서 다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욕만 먹고 왔어요... 

   저렇게 마지막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꼭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