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시청자들에 따뜻한 감동 '인간극장'의 저력!

잼나~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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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에 따뜻한 감동 '인간극장'의 저력!
[인간극장] 시청자들에 따뜻한 감동 '인간극장'의 저력!kbs 2tv 휴먼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이 ‘파워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인간극장’은 우리 이웃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한 시각으로 조명해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과 공감대를 형성한 프로그램. 잔잔한 감동을 주는 한편, 긍정적 힌트를 주는 인생 참고서 역할을 하며 9시 뉴스 시간대에 편성됐음에도 12~13%의 평균 시청률을 확보해왔다. 베스트셀러는 아니었지만 5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인 셈이다.

그런 ‘인간극장’이 2005년 새해 들어 시청률 20%를 넘나들고 있다. 교양 프로그램으로서는 시청률의 한계로 여겨지는 20%의 벽을 넘어서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못지않은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엔 소재의 폭을 넓히고 밝은 이야기의 비중을 늘리면서 일어난 변화다.

밝고 즐거운 소재 발굴로 더 많은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결과물인 것이다. 귀농 생활을 시작한 신세대 엘리트 부부의 삶을 그린 ‘이보다 좋을 순 없다’(평균 20.1%), 소년 천재의 이야기를 다룬 ‘유근이는 천재 수업 중’(평균 19.9%) 등은 시청자 게시판 조회건수 100만건, 다시보기 40만건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인간극장’의 브랜드 파워는 그 동안 방송한 아이템들의 사회적 영향력으로 이미 입증이 됐다. 산골소녀 영자의 ‘그 산골에 영자가 산다’,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예인 ‘그 여자 하리수’, 전신화상을 입은 20대 여인을 다룬 ‘지선아 사랑해’, 필리핀의 보아 산다라 박의 성공기 ‘내 이름은 산다라 박’ 등은 사회적인 파급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인간극장’은 위로와 희망, 진실과 행복을 고스란히 영상에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의 감동적인 삶은 억지 웃음을 유발하는 오락 프로그램보다 훨씬 따뜻한 웃음을 자아냈고, 그 어떤 슬픈 멜로드라마보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했다.

‘인간극장’ 외에도 kbs 2tv ‘피플 세상 속으로’, kbs 1tv ‘이것이 인생이다’, mbc ‘사과나무’ 등도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사랑받고 있다. 깊고 긴 경기 침체 속에서 힘겨운 일상을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 전하는 방송가의 화두는 역시 ‘이웃’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이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