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안하는 5살차이 언니랑 싸웠습니다.

ㅇㅇ2018.10.01
조회25,672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저는 지금 27살 친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요. 평일엔 집에 언니랑 저만 삽니다.

한참 싸우다가 '됐다 말이안통한다 질린다'며 대화를 그만뒀는데 복창이 터져서 글써봅니다..

 

일단 평소 이사람은 집안일을 안합니다.

청소, 설거지, 빨래 하라고 평소에 수백번 말하면 가끔 합니다.

그걸가지고 집안가사에 대해서 말할때마다 '니만하는줄아냐 나도한다'를 시전하며 온갖 생색을 냅니다.

나도한다고요? 이사람은 한여름에 냄새나고 날파리 꼬이니까 먹은거 설거지 하라하면 보기 안좋으면 니가 하라는 사람입니다.

네. 사실상 집안 청소는 제가 다 하는겁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합니다.

저는 몇일 외박을하고 낮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잠들었고,

저녁에 일어나서 마루를 나가보니 몇일전부터 쌓여있던 머리카락이 그대로 있는겁니다.

짜증이 솟았지만 군말없이 저는 제 방 청소할겸 거실이랑 부엌도 같이 청소기를 돌릴려 하자

자기 지금 잘건데 왜 청소기를 돌리냐고 하는겁니다.

자긴 지금 졸리다고 지금 안자면 새벽까지 깨있다가 일가야 한다며 하지말랍니다.

웃긴게 이때 시간이 초저녁이었습니다.

그래서  '청소기돌려봤자 얼마나 돌린다고 그러냐 언니가 할거아니면 조용해'라고

한뒤 마저 청소기를 돌렸습니다.

 

이어서 머리를 감을려니까 자기 방문을 활짝 열어둔채로

시끄럽다며 화장실문을 닫으라길래 더이상 말하기싫어 아무말없이 닫았습니다.

감고나와서 거실에서 말릴려 하자 니방가서 말리라는 겁니다. (원래 머리 말리는곳이 거실)

머리카락 때문에 청소기 돌린건데 자기가 내방 청소해줄것도 아니면서 방에서 말리라기에

괘씸해서 전 그냥 드라이기를 켰습니다.

그러자 고래고래 소리를 질르며 나와서 드라이기 선을 뽑으며 니방가서 말리라고 하는겁니다.

 

그렇게 싸움이 났고, 하는말을 들어보니까

시종일관 내가 아까부터 지금자야된다 하지않았냐 왜시끄럽게 하냐

자기 집나갈때 아침에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언니 편의때문에 아침까지 기달렸다가 청소하고 머리 말려야되냐.

지금 초저녁이고, 시끄러우면 언니 방문을 닫아라.

지금 둘이살아서 그렇지 여러명 사는집이라고 생각해봐라.

초저녁에 자는 사람이 문닫고 있어야되는거 아니냐. 

그러고 내가 일부러 못자게할려고 거실에서 티비를 봤냐 뭘했냐

청소하고 머리 말리는거 몇분한다고 그거했다고 그러냐'니까 

자긴 지금 아니면 못잔다며 니가 일을 다녀서 밤에 자라

왜 밤에 일어나있고 낮에자서 지금시간에 이러냐는겁니다.

 

일을다녀도 직장다녀오면 초저녁에 청소를 할텐데 저런 상관없는 말을 하며

자긴 일다녀야된다고 생색을 내는겁니다.

결국 니가 나 깨있거나 집에 없는시간에 해라. 니가 나한테 맞춰라 이거잖아요.

자긴 청소 하나 일체 안하면서 저러는게 어이가 없는거죠.

이렇게 의미없는 말만 반복하다가 저언니는 질린다며 자기방에 돌아갔습니다.

 

사실 전에도 생활패턴이 다르다보니 소음문제로 싸운뒤로 밤12시 이후에는

서로 소음생기지 않게하자 했는데, 지금은 또 자기 일다닌다 이거죠.

저렇게 꼭 자기중심적으로 말을 항상 바꿉니다.

그뒤에 엄마한테 고자질을 했는지 카톡으로 언니 잔다는데 왜그랬냐

언니 남친이랑 헤어지고 일다니는거 힘들어하니 너가이해해라 라는거에요.

지 돈벌이 할려고 일다니지 용돈을 줍니까  집에 생활비를 보탭니까ㅋㅋㅋ

 

제가 이상한건가요. 진짜 복창터져서 씁니다. 댓글 보여줄 예정이에요.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