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의 요구 어디까지 이해하시나요?

미치겠다2018.10.01
조회38,955
임신 3개월차 임산부입니다
오늘 시아버지께서 본인이 아기 이름을 지어야하니 성별 나오면 바로 알려달라더라고요
마치 당연히 협의된거마냥 말씀하셔서 전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자연분만, 모유수유를 지속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들이 귀한집에 막내아들인데요
저에게 지속적으로 딸을 연달아 낳다가 아들을 낳으니 세상부러울것이 없었다
아들 명 짧아질까봐 주위사람들에게 딸이라고 처음엔 거짓말했다 등의 얘길 하십니다

처음엔 그시대는 그랬으니까 하고 생각했지만 수번에 걸쳐 이런얘길 들을때마다 내 뱃속의 자식이 아들이 아니면 얼마나 실망할까라는 부담감으로 변해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

남편에게 이런고충을 얘기하니 모유수유 자연분만은 애기한테 좋은거니까 얘기하는거고 아들은 그냥 나이많은 시부모가 하는 말이라 한쪽귀로 듣고 흘리라는 의견입니다

다른환경을 살아와서 다르기 마련인데 자식으로써 감내하는게 없는 나쁜 며느리라는겁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힘듭니다
저는 자식성별에 아무런 차등이 없었으나 어느덧
아들에 대한 부담감으로 내자식이 아들이길 바라는 내모습을 보는게 힘듭니다

저희부모님은 남편에게 요구하시는게 전혀 없어 제가 얼마나 스트레스받는지 남편은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내손주하며 배만지시는거 처음엔 놀랐지만 지금은 그러려니 이해합니다
그리고 판에서 보는 그런 나쁜 시부모님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독립된 가정을 일구었는데 이런저런 간섭들로 마치 시가의 작은가정으로 편입된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남편말대로 이해심없는 나쁜년인가요??

댓글 46

ㅇㅇ오래 전

Best남편에게 왜 님만 참고 님만 이해해야 하냐고 되물어요. 님 말대로 각자 살아온 인생이 있는데 서로 조심하고 서로 배려하는거지 사람관계에 일방적인건 없다고 하세요. 나쁜 며느리가 아니라 나쁜 남편이라고 하세요. 왜 서로 조율라고 서로 상의하고 서로 배려하는게 맞는것을 단지 남편 니가 편할려고 아무런 중간역할을 안하는거다.시댁과 관계는 남편 너로 인해 존재하는건데. 니가 중간역할 안하면 당연히 관계가 나빠질수 밖에 없다. 첫째 우리 부부의 자식이다. 자식 이름은 부모인 우리가 짓는게 일순위다. 아버님께 니가 말해라 싫다면 내 자식 이름 나도 우리 친정 아빠가 짓도록 하겠다고 하세요. 둘째 자연분만은 나를 배제한거다. 산모의 건강이 최우선이여야지... 산모를 배제한 거다. 무조건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할거고...내 몸이니 내 의사가 최우선이다. 어머님이 또다시 그말 하면 당신이...애 낳는 사람은 며느리다. 강요하지 말아라. 며느리 본인의 선택하는거지 강요하지 말아라 라고 하라고 하세요. 싫다고 하면 내가 직접 말할거고...아들은 싸워도 아들이지만 며느리는 한번 틀어지면 오래가는거니 니가 잘 선택하라고 하세요

초코덕후오래 전

Best저는 이름 지어온거 단박에 싫다했어요 제 배에 손대면 그냥 손 치워버립니다, 내 부모도 안만지는 내몸인데 왜 함부로 만지는지.. 제남의편도 등신이라 어른들이 하는거 듣고 흘리라는데 니 딸이 이런대우 받으면 그런소리 할거냐고 한 후로는 지도 느끼는게 있는지, 코딱지 만큼은 반항하는데 성에 안차서, 그냥 제가 대놓고 이야기해요 이번주 예정인데 벌써 돌잔치에 내년 이맘때면 걷겠다는 둥 계획 다 짜고 있더라고요, 애기 못볼까바 아직도 본인이 산후조리 해준다고 하네요 하나둘씩 받아 들이면 나중에 더 힘들어 져요 아닌건 아니라고 이야기 하시는게 좋아요

ㅇㅇ오래 전

Best나같아도 짜증난다. 이름을 왜시부모가지음? 저희가알아서 지을게요 하세요.

00오래 전

결혼23년차입니다 아직도 의식은 덜떨어져있는 시댁들 많나봐요 내 몸 내 맘대로하는거지 자연분만에 모유수유까지 요구하는거 보고 너무 놀랐어요 우리 때에나 있는 일인줄 알았는데 지금도 이런 시부모 있다는 사실에 경악스럽네요 의사가 자연분만 시도하다가 수술하자하면 자연분만한 아이가 더 영리하다며 며느리가 곧 죽어간다해도 자연분만 고집하는 집안 봤어요 저희 사촌언니인데 분만하고 절개했던 아랫부분이 너덜거려서 몇 번을 가서 다시 꿰매더라구요 그래서 영리해서 서울대라도 갔나하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엄마 목숨을 담보로 기어히 자연분만한 아이는 대학을 못가서 삼수 사수 하더라구요 무슨 권리로 감히 며느리의 몸과 마음과 자식을 자기들 맘대로 한답니까? 미친 시댁입니다 목소리를 내서 정확하게 내 의견을 말하세요 휘둘리다보면 돌아보면 나 혼자 안드로메다에 가있을거에요

오래 전

나 아는집은 아들 낳았다고 그날에 바로 올라와서.. 신생아실에 같이 보러갔는데 '아이고 우리손자 XX이 우리 아들이랑 똑닮았네' 이러셨다 함... 'XX이요?' 했더니 이름 지어왔다고 한자랑 같이 통보. 아마 이집 그러실듯.

ㅇㅇ오래 전

시댁과 거리를 두세요ㅠㅠㅠ 일년에 두세번만 가여

ㅇㅇ오래 전

시댁과 거리를 두세요ㅠㅠㅠ 일년에 두세번만 가여

현실오래 전

며느리가 아니라 손주 낳아주는 도구 취급하는 느낌...

ㅇㅇ오래 전

남편이 나쁘네. 자연분만 모유등이 애기한테 좋은거라도 출산하는 아내입장을 먼저 생각해야하고 시부모 선넘는 언사에 무시할지언정 그 행동까지 두둔하나.아내까지 나쁜 며느리라고 하는데 어디가 나쁜지 도통 모르겠고 남편 이상하다.

ㅇㅇ오래 전

시모가 레즈비언인데 님 강간당했다고 고소해버리세요

00오래 전

남편이랑 시부모님께 말해요. 스트레스 받아서 입원해야 한다고 자꾸 출산에 입대지 말라고, 좋긴 뭐가 좋아요. 애 낳아 주는 기계도 아니고

은똥오래 전

이름 지어달라하세요. 대신 성은 님 성 따른다고 하시고

ㅇㅇ오래 전

오히려 딸이길 더 바라셔야 하는 상황인듯. 아들낳으면 맨날연락,찾아오고 참견 심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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