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시댁식구들한테 욕을 좀 먹고있어요
시누이한테 쪼잔하게 굴어서라는데 의견좀 부탁드릴게요
남편이랑 같이볼거에요
주말에 시누이 데리고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시어머니가 부탁하셔서요
뭐먹고싶냐고 물었더니 스테이크가 먹고싶다고 본인이 알아봐둔곳이 있다길래 거기로 갔죠
들어가서 메뉴판보고 고르는데 스테이크도먹고싶고 파스타도 먹고싶고 샐러드도 먹고싶다길래 그럼 3개 다 시키자고했어요
저는 친구랑 가면 메뉴 2-3개 시켜서 같이나눠먹거나 혹은 둘이각자 먹을거 하나씩시켜서 먹어요
그래서 시누이가 3개다 먹고싶다길래 그럼 3개다시켜서 같이 나눠먹자고했죠
근데 무슨 음식을 나눠먹냐고 표정이 안좋아지는거에요
그럼 아가씨 혼자 3개다 먹겠다는거냐고 물으니까 음식을 굳이 다 먹으려고 시키는거냐며, 자기가 무슨 돼지냐며 투덜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럼같이 나눠먹자고 했더니 뚱해져서 입 다물어버리고요
가격을 떠나서 다 먹지도않을건데 혼자서 3개나 시키는게 좀 아닌거같아서 나눠먹지않아도좋다, 그럼 두개만 시키는게 어떠냐고 하니까 우리가 돈을 안내는것도 아닌데 남기던 다먹던 무슨상관이냐는거에요
외식자체가 돈쓰고 기분좋자는건데 꼭 이렇게 사람을 창피하게 만들어야 겠냐고요
여기서부터 말이 안통한다싶어서 알았다고 3개다 시키라고했어요, 저는 파스타하나 시켰고요
식사 그렇게 둘이 서먹하게 끝냈어요
아가씨는 3개 다 시킨거 당연히 다 못먹었죠
샐러드는 손도안대고 파스타는 절반이나 남기고 스테이크만 다 먹었어요
그래도 저 아무말안했어요
그냥 속으로 다시는 시누이랑 둘이 밥먹지말아야지 했죠
근데 시누이가 집에가서 울고 난리를 쳤다며 시어머니가 전화오셨어요
제가 시누이를 돼지취급하고 쪽팔리게 했다며 울었다는데 이일로 시댁식구들이 다 저를 이상하게 취급하고있네요
애 데리고 나가서 쪼잔하게 굴었다는데 저는 좀 이해가안가요
시어머니는 그냥 저더러 사과하고 끝내라하시고 남편도 누가 잘못했고를 굳이 가족간에 일일이 다 따져야겠냐며 좀 더 나이많은 제가 사과하고 끝내래요
사실 이일로 어제밤에 남편이랑은 좀 크게싸웠어요
시댁어른들까지 나서서 사과하고 끝내라하시는데 끝까지 사과안하고 버티는 저도 참 대단하다라면서 비꼬는데 저도 거기서 터져서 크게싸웠어요
명절 잘 넘겼나했더니 이상한일로 시댁이랑 트러블이 났네요
시어머니는 시누이가 어려서 철이좀 없는거라고 새언니가되서 그것좀 감싸안아주는게 그렇게 힘드냐 하셨는데 시누이 나이가 어리긴하지만 그래도 23살 성인이에요
근데 이건 나이가 어린거랑 상관없는문제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