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고문관 썰

헛주2018.10.03
조회1,595
실제 본인 경험임.
총 3명의 고문관이 내 위아래로 있었는데, 오늘은 한명만 쓰고 2명은 다음에 쓰겠음.

본인은 후방에서 14년도부터 16년까지 복무함.
워낙 후방 시골부대라 대대인원이 70명이였음.
1~4중대,본부중대까지 총 5개 중대로 편성 그러다보니 중대 인원이 많이야 12~15명이였음. 아무래도 후방이다보니 전방에서 사고치고 후방으로 밀린 짬 대위,소령들이 중대장으로 있었음.
우리 중대장이 당시 06군번인데 소령진급을 못한 짬대위였음.
이새기가 어떻게든 소령달라고 발악하는게 눈에 띄었음.
그러다보니 대대장에게 잘보이려고 관심병사 전입오면 지가 다 자기 중대로 받았음 ( 다른 중대에서 관심병사 꺼려하니 자기가 커버한다고 다 우리 중대로 받음).
그렇게 맞후임 2명이 생겼는데 둘다 고문관이 들어오게됨.
한명은 28먹고 군대빼려다 실패, 한명은 정신상태가 이상한놈.
그리고 나머지는 나보다 선임인데 내가 일병 달고 다른 중대에서 사고치고 우리 중대로 옴. 중대장은 고문관 다 자기중대로 받고 진급해서 다른곳으로 가버림.

28살 놈은 정상인인데 자대와서도 의사가 전역하려는게 눈에 보였음. 중대장 분대장말 못알아듣는척하고, 취침시간에 일부로 씨씨티비 있는쪽으로 산에 올라가고, 일과시간에 화장실가서 자살하는 척 손목 긋고(손목 조카 살짝그음) 이걸 반복하는거임 .
덕분에 난 맞선임이란 이유로 선임들한테 욕이란 욕은 다 먹음.
웃긴건 이새기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면회올때는 정상인으로 여자친구랑 면회함.
근데 이새기가 앞에 일들을 반복해도 의가사로 안빼주니까 전역2주남은 말년 병장이랑 새벽에 탄약고 들어갔다가 사고를 친거임. 당시 02~04 탄약고를 말년 병장이랑 들어가게 됐는데 들어간지 30분도 지나지 않아서 사건이 터짐.
병장이 자기를 쏘려했다고 울면서 탄약고에서 실탄들고서 뛰쳐나와 생활관으로 들어감. 결국 새벽03시에 대대가 뒤집힘.
다음날 연대장까지 와서 대대장 중대장 당직사관 개털리고 그새기는 그냥 울면서 진술서만 씀. 근데 재수가 없던게 하필 사건 터지기 하루전에 cctv가 고장나서 당시 상황을 알수가 없었음.
당시 말년병장이랑 친해서 그 병장말을 들어보니 병장이 탄약고에서 "너 정상인인거 안다, 이왕온거 열심히해라. 이러다가 사회나가서 뭐하려고 그러냐, 다 너를 위해서 하는말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놈이 갑자기 총들고 뛰쳐나갔다함.
결국 징계위원회 열리고 말년병장은 폭언 및 구타로 전역 2주 남기고 만창을 가게됨. 대대원들이 대대장 중대장에게 평소에 폭언 구타를 안하는 착한 병장이라고 얘기를 해도, 연대장까지 알게 돼서 어쩔 수 없다고 대대장이 그럼. 그리고 고문관은 군대 부적응자로 사단 군재판부까지 가서 일주일 있다가 의가사 전역함. 정말 소름끼치는건 이놈 의가사 전역 전날 내가 불침번 서고 있는데 화장실에서 "됐다!, 끝났다!" 이러면서 거울보면서 미친듯이 웃고 있더라 그거 보고 소름이 쫙 끼치더라...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나중에 나머지2명 썰도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