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날 훑어보는 직장상사

화가난다2018.10.03
조회69,374
같은팀 여자동료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저를 항상 위아래로 훑어봐요...
제가 새옷을 입고가면 어머! 누구씨 옷샀네요? 예쁘다^^ 하면서 대놓고 위아래로 훑어봐요

처음엔 내가 새 옷을 입어서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치마를 입고가거나 약속있어서 조금 신경써서 입고가면
누구씨 오늘 이뿌게 하고왔네? 어디가요?
또는 이거 지난주 수요일날 입고왔던 옷이다 그쵸?
누구씨 가방샀네? 얼마주고 샀어요?

심지어 긴팔을 입어서 잘 보이지도 않는 손목시계까지 어떻게 봤는지 꼬치꼬치 물어보고
더 기분나쁜건 제가 벗어놓은 구두와 자켓까지
어디 브랜드꺼인지 확인하고 있는 모습을 제가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제 옷과 악세서리 중 그 사람이 모르는 물건이 없을 정도고
옷이나 신발 가방 브랜드가 얼마짜리인지 다 계산을 하더라구요

제가 엄청 꾸미고 다니냐구요?
전혀요....
저는 컬러풀한 색깔의 옷은 전혀 입지 않으며,
주로 검정색, 네이비색, 회색, 흰색같은 아주아주 무난한 옷들만 입는 편입니다.
옷을 못입는 편이라 새로운 스타일은 시도조차 하지 않으며, 쇼핑에 관심도 없습니다.
그리고 몸매가 좋거나 이쁘지도 않아요...

그언니도 마찬가지로 꾸미고 다니지 않고, 주로 청바지에 티셔츠, 운동화 차림으로 다닙니다.

근데 길을 걸어가면 사람들의 가방은 어디 브랜드꺼고, 구두는 어디 브랜드인지 그런 것만 보고있고,
심지어 가격대까지 다 꿰뚫고 있더라구요
보여지는 것에 미친사람 같아요...

저 사람 때문에 회사 출근할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너무 기분나빠서 장난식으로 왜 그렇게 위아래로 훑어보시느냐고 얘기한 적이 있었어요

그랬더니 아니라고 오해라면서 안쳐다봤다고 하네요...
기겁할 정도로 더 심한 일들도 정말 많은데
혹시라도 그 언니가 판을 볼까봐 제가 겪은 일의 일부만 말씀 드렸습니다...

어떻게해야 저사람이 절 안쳐다보게 할 수 있을까요??
저도 신경 안쓰고 싶은데 이건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기분 상하지않게 돌려말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